세하랑 나타랑 싸우는거
공선 2017-01-17 97
저는 딱히 리퀘를 받는다는 말을 한적이 없지만
꼴리면 그리는 사람인지라 앞으로도 이런 덧글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ㅅ`
다 그리진 못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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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항상 그 문제를 일으킨 사람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의 탓이냐가 아니라 무엇의 탓이냐고 물어야 하죠.
그것은 그 사람이 가진 무언가 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이 놓인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환경이라는 것은 시스템이 만드는 것입니다.
규정, 불문율, 예외적인 요소 등.
그런 어떤 단체의 시스템이 만든 틀(환경)에서 행동하게 되는 일이 유니폼을 입는 일입니다.
유니폼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나라는 자아를 죽이고 공동체에 끼워 맞추는 옷입니다.
그러므로 특정 단체에서 만든 옷을 입는다는 것은 그 단체의 사상에 동의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것은 착용자에게 소속감과 익명성을 부여하는데, 그 댓가로 그들의 이념에 대한 절대적 동의와 수용을 강요하죠.
개인인 이세하가 차마 양심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도 유니온 요원인 누군가는 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세하가 유니온 소속인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둘이 싸울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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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페이지에 내 글이 4개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