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몽상
야흔 2016-06-19 38
아무렇지 않을리가 없잖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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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망가지는게 보고싶어.
네게 주어진 매마른 환경에서 가뭄에 흙위에서 길잃은 물고기처럼 숨이 막혀가고 파닥파닥 아둥바둥거리는 모습이 보고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목이 졸리고 머릿속이 헤집히는 감각에 무의식적으로 목을 긁다가
화장실 거울이라도 보면 가시지 않는 상흔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무너저 내릴지 생각하며
속이 타들어가고 목이 잠기고 손이 떨리는 네가 보고싶어 나타.
'뭐지 이 ㅁㅊ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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