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서클 레벨업과 함께 저희 서클도 맨드란을 분양받았습니다.

이름은 만득이죠.

어머나 귀여워라.

저희가 분양받은 맨드란의 등에는 날개가 달려 있더군요. 게다가 파렴치하게 어께까지 내놓고 있더군요.

그럼 이쯤에서, 맨드란 군과 인터뷰를 해보겠습니다.

이런. 보기보다 위험한 아이 같군요. 피를 조심해야겠어요.

그보다 유전자 조작 덕분일까요? 확실히 한강 강변길이나 신강고 일대에서 열심히 때려잡던 맨드란과는, 다르게 생겼네요.

아주 귀여운건 맞지만, 안전해졌다는건 잘 모르겠지만요.

피를 달라며 보채는 만득이. 올해로 두 살밖에 안되는데, 본인의 귀여움을 아주 잘 써먹는군요. 이런 요망한 것!

그래서, 주겠다고 해보았습니다.

"정말?" 하며 기뻐하는 만득이. 화들짝 놀란 표정이 아주 귀여웠지만, 평소 빈혈기가 있는 필자는 무심코 농담이었다고 말해봅니다.

그러자 엉엉 우는 만득이. 가슴이 찡했으나, 어쩌겠습니까. 필자의 건강은 소중한 것을..

이상. 어제 분양받은 만득이의 리뷰였습니다.

여러분의 만득이는 어떻게 생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