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일기 - 하피와 나, 이대로 괜찮은가?

어비스터 2018-06-03 0

일단 그제쯤에 복귀했는데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내가 머정화 작전을 통해 힘들게 얻은 죄수와 흉조 세트를 복귀 보상으로 뿌리고 있었고, 접을 당시에 있지도 않던 인피니티 코

어도 뿌렸다.(근데 갖고 있던 14강 비욘드 코어가 조금 더 좋아서 쓰지도 X) 

인피니티 코어를 강화하려 13강 다이렉트를 쓰고 차원종 백신 7개를 썼으나 결국 내게 돌아온 건 11강이 되어버린 코어와 백신

을 사는데 날려버린 내 1억....(부들부들) 은 뒤로 하고 머정화 작전을 돌았다. 머정화 작전은 전보다 쉬워져 있었고, 최근에 업

데이트한 니토크리스 5단계는 너무 쉬워서 하는 내내 어리둥절한 상태로 잡았다.(생김만 보면 요드랑 동급이었는데;;)

그리고 접기 직전까지 즐겨하던 아레나를 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금요일 밤부터 뛰기 시작해서 12시가 되기 

전에 1번 이긴 뒤로 지금까지 필자는 이긴 적이 없다.....(뭔가 창피해서 패배한 횟수는 밝히지 않겠다.)

그 와중에 놀라웠던 것은 토요일날 주간 아레나 보상을 받았는데, 31 ~ 100등의 보상을 받았다는 것이었다.(1번 이겼는데 100등 안에 들다니...ㄷㄷ )

그리고 아레나 포인트를 보면 알다시피 필자는 최소 3위 안에 들 정도로 아레나를 많이 하였는데...(아레나 타임이 아닐 때도 했으니 1등보다 많을지도 모른다.)

이쯤되니 드는 생각이 참 내 손도 내 손이지만, 하피도 하피스러웠다는 것이었다. 

하피는 내가 없는 새에 결전기 2개가 달라져 있었고, 놀랍게도 둘다 잣같이 변해 있었다. 이카루스 폴은 지속력을 잃어 상대를 

잡아도 금새 바닥에 떨어져 연타하기 어려워져 있었고, 헤르메스 램피지는 바닥쪽을 때리고 날아오르는 공격에서 그냥 바닥쪽

을 때리는 공격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덕분에 필자는 공중에 뜬 상대 클로저 발밑으로 가는 경우가 생겼다.^^)

인터루드 스콜도 바뀌었지만, 그냥 헤르메스 램피지의 날아오르는 공격을 떼다 붙여놓은 듯한 느낌이다. (좋지도 나쁘지도...)

이러한 GM의 노력으로 하피는 완전무결한 약자가 되었다.(제이도 약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이는 잡는 스킬이 에바고 첫번째 결전기도 괜찮고 세번째 결전기인 토네이도도 왜인지 빨라진 듯하다. +제이한테 얻어터진 악감정)

그러고 보니 갓 복귀하다 보니 종합 전투력도 120만? 이었나 했던 듯하다. 주변의 캐릭터 전투력보니 기본 200만 넘던데;;;;;

게다가 과거 **듯이 뛰어 아레나 레벨이 47이나 되는 탓에 자꾸 겁나 쎈 사람이랑 붙는 듯하다. 잘해서 1번 쓰러뜨려도 3판 2

선승이다 보니 역전승으로 지게 된다.(그리고 이상하게 강캔 쿨타임이 딱 돌아올 즈음에 죽여버리는 건 뭔가 싶다. 개빡;;  )

이렇게 갖가지 요인들이 모여 지금의 사태가 일어난 것 같다. 그래도 아레나가 내가 클저에서 가장 즐기는 컨텐츠이기에 끊기

는 힘들 듯하다. 슬슬 아레나 상대도 구면인 경우가 많은데, 상대도 알아** 않을까 싶다. 최근에 '좌절감이 나를 키웠다' 칭호

를 받았는데 기분이 묘하다;;; 혹시나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들은 이 여러가지 이유들 중 무엇이 가장 문제일지 알려주기를 바란다.

1. 똥손 
2. 하피
3. 전투력
4. 아레나 레벨



2024-10-31 00:21:0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