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인성까지 완벽히 언프리티한 헬슬비!

매지션D 2016-03-26 6



뉴헬서울의 근로저 헬슬비. 탈서울을 꿈꾸지만 그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

아직 노오력이 부족한 탓일까.

고단한 하루일을 마치고 불가마 사우나를 방문하기로 했다.


새로 발견한 사우나인데 온도가 아주 적당하다. 역시 헬뉴서울에 익숙해지면 불지옥도 제법 따끈하다.

언젠간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 헬슬비쟝.


사우나 뒤수분보충을 위해서 홍차를 준비하고 있는 헬슬비쟝.


이번에 슬비가 만들어 본 로씨안 블랙티. 로씨아의 고위층만이 공유하는 레시피로 헬슬비쟝과 같이 국격있는 국가의 리-더들에게는 교양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비슷한 위치의 여단 리-더 이리나 씨도 자주 대접하는 메뉴라고 한다.

다과가 없는 것이 다소 아쉽지만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는 그런 맛이라고 알려져 있다.

레시피는 시판되는 홍차에 설탕 대신 세가지 색상의 차원 티끌을 기호에 따라서 첨가해주면 좋다.

차를 우릴 때는 오염된 70제 레전더리 코어를 사용하도록 하면 더욱 맛이 좋다는 평. 없으면 가급적 높은 레벨의 오염된 코어를 활용하자!

헬슬비쟝이 선택한 것은 10강 골렘 슬레이어 소드로 샤프한 맛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헬슬비쟝이 시음해보기 전에 미니 송은이쟝이 달라고 보채기 시작.

무마하기 위해서 한 잔 줬더니 그 뜨거운 것을 단 번에 마셔버렸다.


옆에 잇던 펭귄쟝도 달라고 보채고 있다.

걱정마렴. 홍차는 아직도 많으니까.


그런데 이녀석 냄새를 맡더니 노골적으로 거부의사를 표하기 시작했다.

이 자식, 내가 타 준 홍차는 마실 수 없다는 거냐? 엉?



생각해보니 펭귄이라서 뜨거운 것에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었다.

홍차를 식혀서 줬더니 덜덜 떨면서 모두 마셨다.

저렇게 추워하는 걸 보니 역시 따뜻하게 주는 것이 좋았을까.


홍차를 완샷한 펭귄쟝.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보인다.

음... 어...


이상 둘이 먹으면 하나가 죽는 궁극의 로씨안 블랙티였습니다.

다음에는 꼭 유리에게 타줘야겠다고 생각한 헬슬비쟝이었다.



원하는 악세서리 : 전사자의 원념이 담긴 칠흑위광

캐릭터명 : 매지션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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