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Memories prior to the start point-[이슬비]-

와시오스미 2014-12-09 11

 

 

[본 내용은 클로저스 본 스토리와 관계없는 내용이 포함 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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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

"꺄악- 하지마아~"

"잡았다! 이제 슬비가 술래-!"

"치이-! 알았어! 이번엔 내가 술래다! 모두숨어라!"

 

 

 

 

 

 

 

 

 

흔히 공원이나 놀이터에 가면 들리는 아이들이 놀고있는 소리

하얀 양 공원 에서 들리는 몇 아이들의 한창 놀고있는 소리가 들린다.

 

 

 

 

 

 

 

"하나-,두울-,세엣-"

 

그렇게 여자애 한명이 손바닥으로 자신의 양쪽눈을 한손 한손 으로 가리며 숫자를센다.

 

"일곱-,여덟-,아홉-,열! 다 숨었니-?"

 

'다 숨었다-!'

 

그렇게 다수의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고 난뒤 여자애는 다수의 아이들을 찾는것인지

요리조리 나무 뒤를 살펴보기도 하고 미끄럼틀 밑과 뒤를 살펴보기도하며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다.

 

"아아-! ---찾았다!"

"으잉- 들켜버렸네!"

"좋아- 다음도 팍팍가는거야!"

"좋아-잡힌 이상 나도 열심히 할거야-!"

 

감염전 인지 잡힌 아이도 같이 그 여자아이를 따라다니며 요리조리 돌아다니고 살피며 아이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아이 두 아이 찾으며 마지막 아이만을 남겨두고 모두가 찾는 도중이었다.

 

"어이-! 거기있는거 다 아니까 나오라구~?"

도발을 하는아이.

 

"너의 뒤에 귀신이 널 잡으러오고있어! 얼른 나와!!"

 

두려움으로 아이를 찾아내려는 아이.

 

"그런소리만 하지말고 제대로좀 찾아봐!"

 

-완고한 성격의 규칙은 규칙대로 지키려고 하는 아이.

 

"---찾았다!"

 

술래였던 여자애가 처음 찾았던 여자아이가 마지막 아이를 찾아냈다.

마지막 아이는 '아아-! 조금만 더 버텼으면 내가 이겼을텐데! 아깝다!'라고 투덜거리며 양손을 깍지를 끼고 머리를 바치면서 나왔다.

 

"그럼 내일 또 놀자-!"

"좋아- 내일은 내가 활약 할거니까 말이야!"

"오우-!나도 지지 않을거야!"

"다음번엔 꼭 들키지 않을테니까 각오하라고!"

 

그렇게 여러 아이들이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술래 였던 여자아이 ---분홍머리를 가진 여자아이 가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 다녀왔습니다!"

 

툭툭-탁.

 

완고한건지 완벽주의인건지 어질러진 자기 신발은 물론 가족들의 신발로 추정되는 신발까지 모두 가지런히 치워놓았다.

그리고 그 아이의 인사를 들은건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부엌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어머- 어서와 슬비야. 오늘은 재밌게 놀다 왔니?"

 

-슬비, 여자아이의 이름은 슬비 인거같다.

 

"응!, 어라? 이냄세! 오무라이스 맞죠?!"

"어머, 역시 우리 슬비는 바로 알아차리네 후후.."
"당연하죠! 제가 오무라이스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하하- 슬비야 곧 다되는거 같으니 손씻고 와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려무나, 너희 엄마가 만든 최고의 오무라이스가 널 기다리고 있을 거란다."

"네, 아빠!"

터벅,터벅

복도에서 뛰면안된다. 라는것을 학교 외인 집에서도 지키려는건지 천천히 걷는모습이였다.

 

촤아아---

슥-슥-

탁-

 

타다닥-

 

오무라이스를 좋아하는건지 갈때와 달리 올때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달려갔다.

 

"자, 다됬단다. 맛있게 먹으렴."

"네-!"

 

그렇게 화목한 가족의 점심식사가 끝나고 밖이 어두워 졌다.

평소에 슬비는 부모님 말을 잘들으며 공부도 할때는 하고 놀때는 놀고 성적도 높은 편이라 부모님은 정말 슬비를 사랑할따름이었다.

 

아름다운 어머니, 자상하신 아버지, 완벽한 딸

정말 흠이 없는 좋은 가족이었다.

그런 가족을 신 이 질투한걸까- 라고 생각하면 좀 유치 하겠지만 신의 질투가 아니면 그런 좋은 가족이 한순간에

그렇게 될리가 없다-.

 

 

 

 

아침-

 

슬비가 공부를 다 끝내고서는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다시 하얀 양 공원에 갔다.

예정대로 어제 놀았던 아이들은 모여있고 기다렸다는 듯이-

 

 

"아-! 왔다!"

"슬비-! 조금 지각이라구?"
"미..미안! 공부를 끝내느라.."

"하하, 과연 완벽주의 모범생!"

"놀리지마-"

 

 

그렇게 아이들이 시시닥 거리고있었다.

분명 여기까지는 어제와 똑같았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와 다른점이 일어났다.

그 다른점 하나로 여러명의 사람들의 인생은 망가져 버렸다-.

 

쿠구구구구구-----

 

"어? 뭐지?"
"잠...땅이 좀 흔들리는데?"

"어이어이, 진짜 지진이야?"

"얘들아 점점 땅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해! 미끄럼틀 밑으로 대피하자!"

'어..어..!"

 

그렇게 미끄럼틀 밑에서 아이들이 쭈그리고 앉아서 지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지진은 멈추지 않고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늘 위. 사람은 갈수없는 그 아름다운 곳에서 시공간이 갈라지는 듯한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그런 듯한 느낌에 이상한 원형이 열렸다.

그리고 그것들이 점점 많이 나타나더니 그 구멍 하나하나 에서 몇몇 이상한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괴상은 생김새를 가진- 약간 세상에잇는 곤충,짐승,벌레 를 개조한 느낌의..그래, 이런걸 '괴물'이라 칭하는게 맞는거 같다.

 

 

"어....?"

 

 

물론 저런 이상한 생물을 처음본 어린이 들의 반응은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건 두려움.

이게 정말 현실이면 저건 진짜가 되는건가?

저런거에 자신이 잡히면 죽을지도 모르는건가?

저런 생물이 왜 갑자기 이쪽에 나타나는건가? 우리를잡아먹으려고? 죽일려고? 모르겠다...아무리 머리가 좋은 아이라도 이걸설명할수 있을리가 없다. 이해할리도 없다.

 

"히익-..!"

"마..말도안되... 저게 뭐야..!"

"어이..! 들키겠어 조용히해!"

 

그 '괴물'로 보이는 것들이 지상에 내려와서는 처음하는짓.

학살.

또 학살.

계속 도망가는 사람을 잡아 처참한 모습으로 죽였다.

 

그걸본 다수의 아이중 한 여자아이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버렸다.

아아-, 도망가면 오히려 더 빨리 잡힐지도 모르는데.... 저런 구멍이 여기 어디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는데...

그런식 으로 생각하던 슬비는순간 한 장면을 보고 멈칫- 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새까맣고 뿌연 연기.

활활 타오르는 집 한채.

 

그걸보고 슬비는 순간 두려움과 걱정과 공포와 조바심이 섞여 엄청난 불안감을 느꼇다.

그 장면을 보고 이성따윈 이미 잃은듯 연기가 나는 집 쪽으로 달려갔다.

달리고, 또 달리고 달려서 뿌연 연기를 내며 활활 타오르는 집 한채 앞에 섰다.

그리고 집 펫말을 확인했다.

 

-펫말-

이--

이--

이슬비

 

 

 

"어....?"
 
'이상하다. 내 눈 앞에 있는 이 집은 왜 타고 있는거지?
분명 아침 까진 멀쩡했어.
내가 아침까지만해도 저 집 안 2층 에서 공부를 하고있었어.
조금전 까지만해도 공부를 끝내고 부모님께 웃으면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한곳이야.
왜야? 왜 갑자기 우리 집 이 불에 타는거야?
왜 갑자기 하늘이 갈라지면서 이상한 것들이 내려오는거야?
아니야- 꿈이야- 이런 초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날리가 없잖아? 그렇지? 아아- 지독한 악몽이야. 이제 이 악몽에서 깬다음
얌전히 공부를 하고 엄마가 차려주시는 맛잇는 밥을 먹어야지.
깨는거야. 제발 깨는거야....'
 
그렇게 자신의 얼굴을 찰싹- 찰싹- 때리면서 꿈에서 깨려고-- 아니...현실도피를 하려고 했다.
 
"왜...왜..! 왜 꿈에서 깨지 않는거야?! 거짓말이지...그렇지...? 어째서...."
 
자신의 볼이 아직도 새하얀 빛을 띄는 살색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자신이 때린 두 뺨이 뜨겁다는 것이었다.
무지 아팠다는것이었다.
분명 새빨게 져있을거다.
하지만 그런 아픔따위 지금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몸이 느끼지도 않는다.
 
'왜? 왜 꿈인데 이렇게나 뜨거운거야? 왜 꿈인데 아픈거야?
있을수 없는일이잖아..?이런거.. 갑자기 하늘이 갈라지더니 괴물이 내려오고 그 괴물들이 사람들을 죽이고 집에 불을낸다니...
말이 안되잖아...?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아픈거야...?'
 
"어째서어------------!!!!!!!"
 
툭. 투둑-
 
아름다운 물색의 눈에서 투명한 물이 뚝-뚝.. 흐른다.
그 투명한 물이 땅에 닿음으로서 툭- 소리를내며 흔적을 지운다.
 
----창문으로 새까만 그림자가 보인다.
울룩불룩한 사람같으면서도 사람같지 않은 그림자와 그 손에 대롱대롱 달려있는 사람 그림자.
울룩불룩한 그림자가 입을 쩌억- 벌리더니.
 
와작-
우드득- 뿌득- 꾸득..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상태로 물색빛 눈은 감기고 그대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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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여긴...?"
 
깜빡- 깜빡-
 
"아, 일어났니?"
"읏..! 누구세요!?"
"아, 나는 이곳 UNION 을 관리 하는 사람중 한명이지."
"UNION..?"
"그래, 차원에서 이쪽으로 통과해온 '차원종'을 처리하는 곳이지."
"...?"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
머리 위에 물음표가 세 개는 떠있는 듯한 표정이다.
 
"아-...좀 더 쉽게 말하자만 하늘에서 차원을 갈라 내려온...그래 너희들 수준의 말로 하면 '괴물' 을 죽이는 곳이지."
"괴물..읏..?! 맞아....내 부모님은?!"
"....미안하구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그런....읏...흑..."
"....복수하고싶나?"
"....?.."
이번에도 물음표.
하지만 이 물음표는 저 자가 무슨말을 한지 모른다는 뜻의 물음표가 아닌,
자신이 복수 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물음표.
 
"제가...할 수 있는건가요? 하지만...전..이런 어린애인데..할 수 있는게 있을리가..없잖아요...."
"흠...글세, 우리 UNION에서 훈련을 하며 실력을 쌓아 가면 평범한 어린애가 아닌 거대한 힘을가진 UNION 회원이 될거야."
"제가...어떻게 그런.."
"우리도 역시 평범한 애들은 받거나 데리고 오지않아.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들을 데려오지.
너에게 있는 잠재된 힘은 무지 적지만 그렇다고 희망이 없진않아. 그걸 좀 더 크게 만들 수 없다면 자신의 힘을 크게 만들면 되는거지."
"나에게...힘이...좀더 강한힘..."
"어때, 해 보 지 않겟니?"
".....제가, 할 수 있는것이라면 모두-.."
"훗...알겠다. 앞으로 일정은 다 내가 보내 줄 테니 전부 소화 해 내 보거라. 그걸 소화 해 내지못하면 넌 오히려 역으로 잡아먹힐거야. 뭐, 지금은 아직 안정을 취하고 말이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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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 관리원의 훈련지시에 따라 피가 터지든 몸이 못버티든 숨이 차든 죽도록 노력했다.
그 '차원종'을 다 없에 버리기 위해-
부모님을 먹어버린 그 '차원종'을 죽이기위해-
다시는 자신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기 위해-...
 
 
그렇게 죽도록 노력하고 배치된 곳은
[검은양]
18세 소년. 이세하
18세 소녀. 서유리
 
와 함께 첫 임무를 받았다.
 
세하라는 남자학생은 항상 게임기만 손에 들고 빈둥거려 썩 내키진 않았다.
유리 라고하는 여자학생은 검도에 뛰어난 솜씨를 보여 검과 총을 사용하여 그나마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그들이 함께 받은 첫 임무의 배치 지역은
 
신 서울 중 일부 구역-강남역 인근--
 
 
우리가 배치된 후부터 '차원종'들이 점점 이쪽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냄새를 맡은걸까... 그런거라면 조금 기분이 나쁘네.
하지만 그딴건 알빠아니야.
내 목표는 오직 '차원종'을 모두 없에버리는것뿐.
오직 그뿐이다.
 
그 목표에 슬비의 아름다운 물색빛 눈은 목표를 확인하고-----------
 
 
 
 
 
 
 
 
 
 
 
 
 
"목표 확인. 적을 섬멸합니다."
 
 
 
 
 
그때 슬비의 눈에는 자그마나마 투명하고 선명한 '눈물'이 맺혀 있었다.
 

2024-10-24 22:20:4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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