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34화- [그 날에 해야만 할 행동을 모를 줄 알았어?]
사사미야레이지 2016-07-25 0
저녁 10시. 강금 국방군 육군의 레오파르트2 전차들이 150mm 활강포를 장착하고서 고속주행을 하여 한강대교를 건너는 것으로 이른바 쿠데타 작전이 시작된다. 시속 72km 정도의 속력으로 매우 신속하게 대교를 건너는데 몇몇 전차들과 장갑차들은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으로 향하고, 또 몇몇 전차들과 장갑차들은 한강 너머의 신서울 용산구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여의도의 국회의사당에 강금 국방군과 수방사 소속의 국군장병들이 그곳에 신속히 난입하는데 당연한 것이지만 국회 경위들이 막아서는데 수방사 국군들은 대치만 하는데 반해 강금 국방군 육군은 국회의사당을 향해 포격을 가하여 경위들을 그 자리에서 사살해버린다. 방해하면 목숨은 결코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게 그들인데 살아남은 경위들은 결국 백기를 들고 항복 선언한다.
국회 경위들이 항복을 선언함으로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는데 성공한 쿠데타 군들이 정부서울청사를 향하여 빠르게 이동한다. 물론 국회 내에 있던 국회의장을 포함하여 300명의 국회의원들, 그리고 여러 비서관들과 국회 경위들은 모두 그곳에 남은 수비대에 의해 전원 포박당하여 사실상의 인질이 되는데 혹여 진압군들이 국회로 난입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그들을 가장 최선봉에 세워 사실상의 총알받이로 만든다. 진압군들이 쳐들어오더라도 혹여 교전이 발생하더라도 이 인질들로 하여금 총알받이로 내세워 자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그런 계획이라 하면 될까? 광화문 광장에 난입한 쿠데타 군들의 전차들과 장갑차들이 정부서울청사를 향하여 돌진하고, 공격헬기들도 하늘을 날아다니며 기관포 사격을 해댄다. 그렇다면 광화문 광장은 어떨까?
지금 이 순간 광화문 광장은 전차들의 포격, 장갑차들의 기관총 사격, 그리고 공격헬기들의 기관포 난사로 인해 심히 아수라장이다. 군인들로 보이는 자들도 소총사격을 해대며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고 그들을 상대하기 위함인지 특경대 대원들로 보이는 자들이 이미테이션 건을 들고서 맞서는데 아무리 특경대라 해도 광화문 광장에 난입하고 정부서울청사로 향하는 쿠데타 군을 방어하는 건 불가능하다. 지상군을 상대하는 것만 해도 괴로운데 공중에서 공격헬기들이 자신들을 향해 기관포로 조준사격을 가하니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 혹여 장갑차와 전차를 투입한다고 해도 그 헬기들이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하여 파괴시키면 된다. 특경대들이 현장으로 오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것이 공격헬기들이 할 역할인데 훈련을 꾸준히 해두길 정말 잘했다.
“이오나. 네가 말한 게 바로 이건가? 바로 정부전복 프로젝트가 말이다.”
“그렇습니다. 트레이너 함장님.”
“신서울과 경기도의 모든 군부대들, 3대 특별행정구 국방군까지 참가하는 역대급 규모의 쿠데타란 건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특수부대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수부대?”
“강금 육군의 특전사, 세림 해군의 육전수색대, 보미 육군의 알파부대. 이것들이 대표적입니다.”
“......”
“보미 육군의 알파부대를 특히 주의하십시오. ‘한국형 스페츠나츠 특수부대’ 나 마찬가지입니다.”
쿠데타 모의 연합작전이 시작된 지도 1시간이 지났는데 이미 국회의사당 점거는 끝났고, 현재는 광화문 광장에서 특경대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다. 그러나 특경대들도 방어할 수는 없는데 그들의 전차들이 1차적으로는 공격헬기들에 의해 파괴당하고, 그나마 살아남은 것들도 강금 국방군 육군 기갑부대와의 전차 시가전에서 철저하게 완패 당한다. 105mm 강선포로는 무려 150mm 활강포를 상대로 어떻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쿠데타 군들이 특경대들을 향하여 조준사격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이들이 시민들을 붙잡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면 그들까지도 전부 다 발포하여 방해꾼들을 신속히 다 없애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광화문 광장의 특경대들을 격파하고, 정부서울청사를 점거하는 것도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수방사 장병들은 크게 감탄한다.
“작전시작 1시간 15분이 지났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점거 완료입니다.”
“......”
“트레이너 님. 이미 특수부대들은 KBS 국영방송국, 그리고 청와대 동시공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육전수색대는 경찰청 건물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겨... 경찰청까지?!”
“경찰청을 함락시켜야 특경대들의 저항을 무력화할 수가 있고, 추가증원도 봉쇄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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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모의 연합작전이 시작한지 1시간 15분이 지났다. 신서울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작전이라 특경대들도 어디로 이동해야만 할지를 몰라 갈팡질팡 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닌데, 지금 현재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국회의사당, 정부서울청사는 이미 점거를 완료했고 KBS 국영방송국, 경찰청, 국세청, 기타 공공기관들까지 신속히 다 점거하기 직전의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 보미 국방군 육군의 알파부대는 무려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는데, 알파부대 대원들이 AK-12 돌격소총을 들고서 사격을 해대는 건 물론이거니와 무려 T-14 아르마타 전차들도 청와대 정문을 부수고서 안으로 난입하고자 한다. 그곳을 담당하는 청와대 경비대가 쿠데타 군을 막고자 하나 일반 경비대가 한국형 스페츠나츠라 불리는 그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트레이너 님. 이제 슬슬 늑대개 팀을 작전에 투입할 시간입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이미 다 끝나지 않았느냐, 이오나?”
“아닙니다. 청와대를 점거한다고 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
“강남구의 유니온 신서울 지부입니다.”
“유니온 신서울 지부까지?!”
“현재 보미 육군의 알파부대, 세림 해군의 육전수색대, 강금 육군의 특전사 부대가 연합공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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