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갑자기 삘받아서 쓴 티나와 트레이너
웰컴투헬이다 2016-07-24 2
난 전에 차원전쟁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도 처절하게 컸다.
얼굴의 반쪽이 흉측하게 일그러졌고 현재 벌쳐스 늑대개라는 특수 암살 조직에서 대장을 맡게 되었다,
10년 전만 해도 난 정의감에 타오로는 청년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위에서 명령만을 기다리는 한심한 ***이 된거였다.
나도 매일 내 자신이 한심했다. 겨우 이런일을 할려고 클로저가 된것인가? 아니면... 대체 무슨이유로..?
모르겠다. 정말로 모르겠다. 대체 어떻게 해야 나의 본질을 찾을수 있는지..
그렇게 나는 다시 침묵에 잠겼다.
얼마가 지났을까? 새로운 팀원이 왔다.
이름도 없는 요원이었다. 그래서 요원 설명서에 있는 사진을 보았다.
근데.. 근데..왜?! 왜!!!!!!! 이 여자애가 여기에 있는거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아니... 궁금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난 한달음에 팀원 대기실로 이동했다.
문을 열였다.
열고 보니 내가 차원전쟁때 보았던 여자애가 맞다. 하지만 다르다. 차갑다
매우 차갑게 느껴진다. 눈에 생기도 없어보이고 너무나도 달라졌다.
"교관. 내 명령을 내려줄 사람인가?"
"..........그렇다."
"알겠다. 명령을 내려주라. 속히 이행하겠다."
"한마디만 하지. 넌 내가 누군지 모르나?"
".........검색 중.................... 내 데이터 베이스에 아무것도 뜨지를 않는다."
".............그렇군.."
"다시 한번 말한다. 교관 난 전에 당신을 만난 적이 없다."
"알았다. 새로운 팀원이여...."
그래........그래... 너가 처음에 나한테 말했던것과는 많이 다르지만..
난 아직 너를 기억한다..
티나. 그이름 아직도 기억한다. 티나야.
니가 나를 잊어버렸을지도 몰라도 난 널 잊어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내가 왜 클로저를 이어갔던 것인지 알게됬다. 나의 조그만한 수호천사였던 티나여.
티나야.
잘 지내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