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x클로저스 : 클로저스:희망과 절망의 고교생 -프롤로그- (下)

소프트8 2016-07-20 1

얼마나 지났을까...


키보가미네 학원 78기생들은 학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깨어났다.


"으으...여기는?"


그리고 더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우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


갑자기 단상에서 곰인형이 튀어나왔다.


"자, 여러분 이제부터 제 78 회 키보가미네 학원 입학식을 시작하겠습니다아아!"

"우푸푸푸"


그리고 그 곰인형은 연거푸 웃어댔다.


"에엑! 곰인형이 말한다아아아아!"


서유리가 놀란듯이 외쳤다.


"난 곰인형이 아니라 키보가미네 학원ㅈ..."

"이건 뭐시당가아아아아?"


소우다가 모노쿠마의 말을 끊고 소리를 질렀다.


"글쎄 사람 말좀 들으ㄹ..."

"뭐 있겠어, 이벤트 같은 거겠지."

"오옷, 그런건가요, 세하형 말대로 이건 이벤트 같을 걸지도?"


모노쿠마의 말은 완전히 씹혀버렸다, 모노쿠마는 아무래도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듯 하다.


"아 쫌 말 들으라고오오!"


모노쿠마가 귀여운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이 곳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그리고 모노쿠마가 입을 열었다,


"자, 저는 이 학원의 학원장 모노쿠마입니다, 곰인형 같은 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나서 모노쿠마가 시무룩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남들은 내가 아무리 곰인형이 아니라고 해도 계속 곰인형, 곰인형 거리고... %$&@^*"


그러더니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었다.


"자자, 그건 제쳐두고, 우선 여러분들에게 요번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놨습니다."

"그 이벤트의 이름은 바로오!"

"살인 학교 생활입니다."

"간단해요, 여러분들은 이번 학교생활을 할 동안 서로 죽여주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죠?"

"웃기지마!"


진달래가 소리 쳤다.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서로 죽이라니, 애초에 니놈은 사람이 아니잖아, 헛소리 지껄이지 마라!"


그리고 학생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서로 죽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어이, 어이, 이거 장난 맞지?"


그리고 모노쿠마는 반박했다.


"No, no, 이건 장난이 아니랍니다."

"살인을 꼭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살인을 하지 않고 이 학교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는 것도 좋죠."

"싫다면 살인을 해서 밖으로 나가면 되요."

"어이, 어이, 농담 하지 말라고, 이 곳에서 평생을 살라고? 그리고 싫다면 살인을 하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이세하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물었다.


"이세하군, 이건 농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학교에서 나가는 방법은 딱 하나 뿐입니다."

"살인을 하는 것이죠."

"찢어죽이든, 찔러죽이든, 베어죽이든, 태워죽이든, **죽이든, 지져죽이든, 쳐죽이든, 독살시키든, 질식사시키든 상관없습니다, 죽이기만 하면 되요."

"그럼 정확한 규칙을 설명하겠습니다."


1. 살인이 일어난 후, 3명 이상의 사람들이 시체를 발견 하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학급 재판이 시작됩니다.


2. 다른 사람들은 이 학급재판에서 살인자를 가려냅니다.


3. 학급 재판에서 살인자(검정)은 학급재판에서 이기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하양)을 속여야 합니다.


4. 범인으로 검정이 지목될 경우 검정은 벌을 받고 다른 사람들은 학교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5. 허나 범인으로 검정이 아닌 다른 사람이 지목 될 경우 검정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벌을 받게 되고 검정은 졸업하게 됩니다.


"어때, 간단하지?"

"근데 벌이라는 건 뭐죠?"


미스틸테인이 물었다.


"학급재판의 피날레이자 꽃, 바로 처형이지."

"히익!"


레비아가 겁에 질렸다.


"젠X, 대체 우리보고 어쩌란 건데!"


나타가 짜증을 내며 소리쳤다.


"아 그러니까, 살인하기 싫으면 평생 여기서 살라고!"


퍽!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타가 모노쿠마를 발로 차서 벽에 밀어붙혔다.


"X랄 하지 마라, 모노쿠마."

"어어? 나타군 학원장에게 폭력은 규칙위반이라구요."

"닥X라, 네놈, 살인을 하라느니 평생 살라느니, 아주 그냥 X랄 떨고 있어."

"나타님 떨어지세요!"


레비아가 소리쳤다.


"하아?"


나타가 떨어지자 나타가 있던 자리에 총알세례가 쏟아졌다.


"허억!"

"학교 곳곳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규칙을 위반하면 CCTV에 달려있는 총이 당신을 쏠 거에요."

"서, 설마 진짜야?"


나는 아까부터 CCTV가 의심스러웠지만 저것이 진짜 총일줄 몰랐다.


"자, 그럼 소란 피우지 말고 이제 자기 기숙사로 돌아가세요, 기숙사로 가는 길은 벽에 표시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기숙사쪽으로 걸어나갔다.

나는 내 기숙사 앞에 도착했다.


"방 앞에 이름표까지 있다니..."

 

방으로 걸어나갔다, 방 안에는 쾌적하고 넓었다, 샤워실까지 있었다.

정말로 여기서 살라는 것 처럼.

그리고 방에 있는 TV에서 방송이 흘러나왔다.


"자 곧 있으면 취침시간입니다, 숙소를 제외한 모든 구역은 봉쇄됩니다."


그리고 TV는 꺼졌다, TV를 다시 켰는데 아무래도 TV시청은 불가능하고 게임기를 TV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심각한 상황일터인데, 잠이 몰려온다.


"어 저건?."


나는 책상을 찾아서 그 위에 있던 쪽지를 펼쳐보았다.


[여러분에게는 전자수첩이 주어졌습니다. 방수 100%에 단단해서 코끼리가 밟아도 끄떡 없습니다]

[전자 수첩에는 학급 규칙과 학생들의 정보, 학급재판의 규칙이 적혀져있습니다.]


"전자수첩이라.. 확인해 볼까?"


전자수첩에는 학급 규칙이 입력되어 있었다.


*학급규칙

 

 1. 학원장에게 폭력은 금지

 2. 이성에 화장실이나 샤워실, 욕탕 접근 금지

 3. 이외 불건전한 행동 금지


학급 규칙은 이걸로 끝인것 같았다.

눈꺼풀이 무거워진다, 나는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였다.





키보가미네 학생 000


  이      슬    비

(Lee)(Seul)(Bi)


성별 : 여성

생일 : 2003년 4월 30일

나이 : 18세

혈액형 : O형

키 : 154cm

체중 : 40kg

취미 : 영상물 시청, 바이올린 연주

가슴둘레 : 7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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