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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아아압!!!!!”

“크아아아아!!!!!!”

[콰앙!!!!!!!!]

말렉과 허시혁의 검이 부딪히자 강한 풍압이 일어난다. 이번에는 어느 한 쪽도 밀리지 않았다. 본래 파워라면 허시혁이 밀리지만 지금 허시혁은 위상력을 개방한 상태, 허시혁의 위상구현력은 C-이지만 위상잠재력은 S+. 위상력을 개방한다면 완력의 차이는 얼마정도 극복 가능하다.

“우오오오오오오오!!!!!!!”

{결전기 폭룡질주(暴龒疾走)}

한번 물러났던 허시혁은 검에 온 위상력을 쏟아부어 거대해진 칼날을 마구 말렉에게 휘두르며 돌진했다.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콰앙!]

“챠앗!!!!!!!!!”

[콰아아아앙!!!!!!!!!!]

마지막 일격이 말렉에게 닿았으나 여전히 깊은 상처가 나진 않았다.

“제에길... 얼마나 단단한거야?”

‘잠깐... 설마!’

드디어 눈치없는 허시혁은 말렉의 외피가 매우 두껍다는 걸 알고 직접적으로 하는 공격은 거의 효과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에이씨... 진작에 끝낼 수 있었던 걸 왜 질질 끌어가지고는...”

‘뭐, 그래도...’

“덕분에 즐거웠으니 된 건가?”

그리고 바로 말렉을 향해 달려가는 허시혁. 그걸 본 말렉이 허시혁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지만 허시혁은 도약하여 이미 말렉의 머리위에 있는 상태였다.

“하앗!”

바로 말렉의 뒷목에 검을 꽂아넣은 허시혁. 그 고통에 말렉이 마구 몸을 흔들었지만 아까와는 달리 허시혁은 균형을 잘 잡고 있다. 뒷목에 박혀있는 검때문이었을까.

“흐읍!”

그 상태에서 허시혁은 온 힘을 다리에 집중하여 뛰어올랐다. 검을 말렉의 뒷목에 박은 상태로.

“으랴압!”

그리고 공중에서 자신의 검집을 발판삼아 다시 사이킥 무브로 아래를 향해 강하하는 허시혁. 허시혁이 날아가는 방향은 정확하게 자신이 말렉의 뒷목에 박아놨던 검쪽이었다.

[콰아아앙!!!!!!]

그대로 허시혁은 말렉의 뒷목에 박혀있던 자신의 검을 강하하며 밟았다. 그 영향으로 인해 검은 더욱 깊숙이 들어갔고 말렉은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크아아아아!!!!!!”

“이대로 회를 떠주지.”

깊숙이 들어간 검의 손잡이부분을 잡고 온 힘을 다해서 말렉의 등의 척추부분을 따라 달렸다. 그에따라 박힌 상태의 검이 허시혁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 움직이며 말렉의 등을 활짝 열었다.

“크아아아아!”

말렉의 등부분을 활짝 연 상태에서 말렉의 등을 딛고 한번 도약하는 허시혁. 바로 공중에 뜬 상태에서 검을 고쳐잡는다.

“간다아!!!!! 결전기!!!!!!!!”

허시혁이 외치자 그의 온 위상력이 그의 검에 흘러가기 시작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그 상태에서 검을 휘두르자 허시혁의 위상력을 실은 검기가 말렉의 활짝열린 등부분에 충돌했다. 허시혁이 말렉의 등의 외피를 전부 갈라놓은 상태에서 그 곳에 검기가 충돌하니 말렉은 단숨에 반으로 갈라져 죽어버렸다.

“허억... 허억... 끝났다...”

허시혁은 자신의 위로 떨어지는 검집을 잡아 검을 집어넣고는 터덜터덜 걸어가더니 그대로 한 기둥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재미는 있는데... 너무 힘들잖아... 아, 피 때문에 앞이 잘 않보이네.”

오른 손목으로 이마를 한번 스윽 닦고 당분간 계속 허시혁은 그대로 앉아있었다.

“후우...”

.

.

.

“이봐, 피하거나 도망치는 실력은 늘었지만 그대로라면 나한테 큰 일격을 주지도 못하고 결국 체력을 전부 소모하게 될 거야.”

“흥...”

갑자기 여자의 붉은 눈에서부터 묘한 기운이 그녀의 총속으로 빨려들어가더니 여자가 총으로 J를 겨눴다.

“그 총으로 나에게 피해를 줄 순 없...?”

여자가 방아쇠를 당기자 날아간건 총알에 실린 거대한 위상력 덩어리였다. 어째서인지 위상력 덩어리는 붉게 보였다.

“이런...! 피하기는 이미 늦었군...!”

그 상태에서 자세를 고쳐잡는 J, 정면을 향해 주먹을 마구 내지르기 시작한다.

“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의 주먹이 그에게로 날아오는 위상력 덩어리를 마구 난타한다. 하지만 덩어리의 기세는 여전히 줄지 않았다.

“크아악!!”

결국 덩어리는 J를 덮쳤다.

“후우... 드디어 그 때의 복수를 했네. 이제 목적도 이뤘으니 돌아갈까~”

“가긴 어딜가, 나 아직 않 끝났어.”

어느새 다시 일어나 있는 J. 여자를 다시 불러세운다.

“뭐야... 어떻게...?”

“게르마늄! 파워!”

갑자기 J가 어떤 약물을 들이키자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뭐야... 서있는게 고작이잖아...”

‘내가 방금 그걸 쏠 수 있는건 두 발이 한계지만, 저정도면 한번 더 쏘면 죽겠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한번 눈에서부터 뿜어져나온 위상력을 총에 흘려넣고 J를 겨누는 여자.

“흐아압!”

갑자기 J는 게르마늄 파워 말고도 다른 약물을 두 개나 섭취했다.

“저거 뭐하는거야...?”

“히야... 약빨 잘 듣는데...?”

[타앙!]

또 다시 여자가 방아쇠를 당기자 아까와 같은 위력의 위상력 덩어리가 J를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아까처럼 덩어리를 마구 난타하는 J. 하지만 아까와는 달리 덩어리의 기세가 점점 줄어든다.

“아~ 하!!!!!!!!!!!!!!!!!”

J가 한번 물러나고 다시 발차기를 날리자 여자가 날린 위상력 덩어리는 산산조각났다.

“이... 이럴수가...”

“이제 내 차롄가?”

“어? 잠깐, 나 전화.”

“엥?”

여자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핸드폰처럼 생긴 무언가를 꺼내었다. 전화왔다니 J는 매너있게 기다려주기 시작했다.

“이런, 벌써 가봐야 하나?”

“뭐야, 뭔 소리야?”

“참 나, 몰래 온게 들켰네. 아저씨! 승부는 다음에 확실하게 내자고!”

그 말을 남기고 여자는 사라졌다.

“...으응?”

.

.

.

“시혁아!”

“아아... 다들 왔구만...”

“세상에... 말렉을 혼자서 쓰러뜨린 거야?”

“어찌어찌. 것보다 나 죽을 것 같아...”

서유리와 이세하, 이슬비가 자신이 맡은 구역의 차원종을 섬멸하고 A급 차원종의 반응이 나타났던 신논현역에 왔으나 이미 허시혁이 말렉을 쓰러뜨린 뒤였다.

“후아~ 그럼 이제 가 볼...”

앉아있던 허시혁이 일어나 걸어가려 했으나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려던 순간 유리가 그를 잡았다.

“시혁아...”

그런 그를 본 서유리가 잠시 허시혁을 보더니 한번 작은 미소를 지었다.

“수고했어, 좀 쉬어.”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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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대777글자입니다. 오타나 맞춤법 지적 부탁드리고요, 즐감하셨다면 댓글&추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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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 건강차

“하아~ 잠온다.”

검은양 팀 임시본부에서 피곤함을 드러내는 허시혁. 그런 그를 보고 J가 뭔가를 건넨다.

“시혁이, 피곤하면 내가 블렌딩한 건강차 한잔 어때?”

“...지난번의 좋지않은 기억이 떠오르지만 일단 감사합니다.”

그렇게 허시혁은 J의 건강차를 한모금 마셨다.

“오... 이건 꽤...”

잠시 감탄하는 허시혁.

“마시쪙!!!!!!!!!!!!!!!!!!!!!”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거짓말처럼 깼을 때 온 몸에 활력이 솟아올랐다는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