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팀의 미궁 돌파기 3화 - 제이와 슬비, 세하의 흑역사
이피네아 2016-07-09 1
통로를 지나가는 검은 양팀 함정을 몇번 격었기에 조심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근데 이거 대체 얼마나 큰걸까..?"
"....나한테 묻지 말아줘..."
유리가 품은 의문을 슬비에게 말하자
당황한다
"그나저나 보급품 약간 밖에 안챙겨 왔잖아?"
"나도 내 약만 가지고 왔다고? 길어지면 우리만 힘들어 지게되"
"좀 출출하네.."
금방 끝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의왜로 미궁이 컷기에 14시간 가량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렇게 움직였던걸 상기한다.
"저한테 과자가 있어요!"
"""".....?!""""
미스틸의 발언에 다른 이들은 고마우면서도 우리는 왜 안챙겼냐는 자괴감이 생긴다.
어떻게든 억누르고 미스틸이 가져온 과자로 출출함을 달랜다.
"고맙네 동생. 동생이 챙겨온게 도움이 됬어"
"헤헤헤.."
제이가 미스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자"
슬비의 발언에 모두 무기를 점검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유리가 세하를 보고 놀란다
"어?! 왜 게임을 안하고 있어?!"
"안가지고 왔어.."
"""?!?!!!!?!?!!"""
경악. 이 두 글자의 의미가 다른 사람들의 표정으로 나온다
"사람이 깜빡할 수도 있는거지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세하가 큰소리 친다
"그거야..."
"....동생은 확실하게..."
"....게임 폐인 이니까.."
위에서 부터 슬비, 제이, 유리다
"대체 날 뭐로 생각하는 거야.."
세하의 말에 3 사람은 잠시 마주 보다가
"""인생 글러먹은 게임 폐인?"""
"이것들이!!!!!!!!!!!!!"
잠시 소동(?)이 있었지만 다시 출발한다
"그나저나 함정 큰게 나왔으니까! 이제 안나오겠지!! 응! 불길하지 않아!"
유리의 말에는 불길하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어 세하가 말한다
"제발. 플래그 세우(기이이이잉) 망할.... 서유리 넌 탈출 하면 잠시 벌좀 받자"
"..?! 내.. 내 잘못 아니야!!"
"우선 뭐가 나오는지 좀 보자고!"
경계하고 있자 앞에서 돌들이 날아온다
그것을 확인하고 위상력은 발현이 잘 안되기에 무기들로 걷어 내고 있는 일행.
"유리야..."
"..왜? 슬비야?"
"이거 혹시..."
"맞아 빨라지고 있내.... 더군다나 양도 같이.."
조금씩 빨라지면서 양이 늘어나자 조금씩 스치는 것들이 생긴다
"제에에에에에엔자아아아아앙하아아알!!!!!!!!"
"서유리!"
"응!"
세하의 말에 스킬을 시전한다 유리는 위상력이 많이 없기에
미궁에서의 제한이 적다
[속전속결]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돌들을 팅겨 내지만 역시 그래도 아직도 빨리지고 있는 돌들에게는 역부족이다
미스틸은 랜서를 땅에 꼿고 스킬을 시전한다
[결전기 - 발할라의 안뜰]
랜서 주위에 원형의 보호막이 생기고 팀원들은 그 안으로 들어간다.
"...괜찮아..?"
"헤헤... 어떻게든 견뎌볼게요.."
최대한 밝게 말해 보.지만 위상력 발현의 제한이 걸려있는 이 미궁에서 결전기를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든다.
미스틸의 얼굴에는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진다.
이윽고 돌들이 날아오지 않자 결전기를 해재한 후에 미스틸은 쓰러진다.
그런 미스틸을 제이가 업는다.
벽에 문자가 빛을 낸다.
[오~~ 이걸 견뎌냈어~?]
[축하축하~~그럼!]
[이제 룰렛을 돌리겠습니다]
''''룰렛?''''
갑자기 지형이 바뀌고 의자가 튀어나와 팀원들을 앉힌다.
"뭐야 이건!"
가운데에는 원형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에 팀원들이 앉아 있다.
글자가 빛을 내며 변한다.
[Let's 룰렛 스타트!]
[걸리면 뭐가 나올지 몰라요~]
뭐지? 라는 표정의 팀원들 룰렛은 돌다가 세하를 가리킨다
그리고 테이블 가운데에 영상이 나온다.
그 영상은.....
어떤 남자가 있다. 눈에 하얀색 붕대를 감고 있다.
그러고는 손에 불꽃을 만들고 말한다.
"이게 내 불꽃이다!"
조용히 시선이 한쪽으로 모인다.
당사자는 지금 당장이라도 죽고 싶다는 얼굴이다.
영상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른 대사가 나오는 장면을 보여준다.
"별빛에 잠겨라!!" "좀 뜨거울 거야!!"
당사자는 진짜로 죽기 직전이다 얼굴을 들지 못한다.
[자~ 당사자의 흑역사는 잘 보셧나요~?]
[이윽고 다시한번]
[Let's 룰렛 스타트!]
슬비를 가리킨다 슬비의 표정에는 자신은 걸릴께 없다는 그런 얼굴이다.
영상에서는 사무실이 나온다. 여기 까지는 이상할게 없다.
-- 고양이 귀와 꼬리를 단 슬비가 나오기 전까지 --
슬비 그걸 보고 경직... 유리와 제이는 재미있다는 듯이 계속해서 본다.
본인은 얼굴을 붉히고 탁자에 이마를 박고 있다.
"냥~"
슬비의 머리에서 연기가 올라온다.
세하는 진작에 정신줄을 놓았기에 반응이 없다.
미스틸은 실신해 있었기에 반응 기대 X
유리와 제이의 시선은 굉장히 부드럽다.
[쿸쿸쿸 아직이라고~]
[벌써 부터 이러면 안되지~]
[Let's 룰렛 스타트!]
이번에는 제이를 가리킨다.
"어? 나?"
화면에는 전쟁 중인듯한 장면이 나온다
세하의 엄마인 알파퀸의 모습도 보인다
제이도 나오지만...
어째서 인지 여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꽤나 잘 어울린다.
"아니야!!!!!!!!!!!!!!!!!!!!!!!!!!!"
제이 절규.
유리는 눈을 반짝인다.
[캬하~ 잘 즐겼나요?]
[어서 미궁 끝까지 와보라구요?]
[뭐가 있을 지는 나도 모르지만~? ㅋㅋㅋ]
이윽고 다시 장소가 바뀐다 아까 돌을 팅겨내던 장소다
슬비와 세하, 제이는 같은 생각을 한다
'반드시...'
'찾아내서...'
'죽여버릴거다...'
분노에 사무쳐 살기를 내뿜는 걸 보던 유리는 핸드폰을 꺼내고 태평한 생각을 한다.
'나중에 알려줘야지~'
핸드폰 화면에는 아까 보였던 제이의 여장 사진이 있었다.
일단 원하시던 돌 날아 오던 것과 흑역사 보이던걸 썻습니다
이렇게가 맞는 지는 모르곘지만 솔직히 룰렛 돌리는 척하고
모두의 흑역사를 쓰고 싶었습니다만..
솔직히 유리랑 미스틸의 흑역사를 어찌 쓸지 모르곘습니다..
그래서 일단 3명의 흑역사만 썻구요. 다른 함정은 다음편에 넣든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위 상관 없어요. 그건 제가 조절하면 되니까요 ㅋㅋ
그럼 이만 이피네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