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령 1

핑구씨 2015-01-29 1

< 이 이야기는 클로져스와 무관한 이야기 입니다 >

 

< 픽션입니다 >

 

 

# 이세하 시점 <주 인 공 >

 

 

나는 오늘도 강남을 돌고 있다, 여우 같이 생긴 분식집에서 오늘도 배를 채운다

그리고, 내 몸을 개조하고 싶다고 계속 쫄래쫄래 따라오는 누님도 겨우 따돌리고 오곤한다

 

" 지루하다, 이러려고 여기에 온건 아니었는데 "

처음에는 몹을 보았을땐, 생명을 죽이는게 매우매우 싫었고, '알파퀸' 의 아들이라는 호칭은 더더욱 싫었다

우리 모임에서는 슬비가 다 책임지니, 내가 할것도  없고, 오늘은 몹이 너무 드글드글 거려서 던전에 들어가지 않았다

햇빛은 쨍쨍한데, 마음은 너무 쳐져있어 기분도 더럽고 , 최근에는 몹을 죽여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고, 희열을 느끼는

내가 너무나 싫어 게임기를 다시 꺼낸다, 그리고는 온 정신을 게임 속에 집어넣는다

 

'타탁탁'

 

" 야, 이세하 언제까지 게임할꺼니? " - 슬비

 

슬비가 나에게 말을 걸지만, 나는 무시한다… 지금은 월드보스를 깨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스킬을 쓰는 순간 손에 쥐여져 있는 게임기는 온데간데 없고, 슬비의 손에 있었다

슬비의 손에는 죽어있는 내 캐릭터가 '리플레이?' 라고 적혀있었다

 

" 야, 내놔 "

 

" 싫어, 빨리 몹 잡으로 가자… 지금 백화점에 몹 많아져서 인력 부족하단 말야‥ " - 슬비

 

" 싫어, 나 휴가 낼꺼야 "

 

" 야, 무슨 유니온에서 휴가를 내준데? 요즘 훈련생들도 다 도망가서 인력도 부족한시기에 … " - 슬비

 

슬비는 천천히 내 옆에 앉아 , 이야기를 시도하였지만, 나는 슬비에게서 이미 게임기를 뺏고, 리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지옥같은 현실에, 이제는 그만 학교에서 평범한 학생이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하지만 목에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눈은 흐려지고 목에서 '히끅'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 … 이 바보가!! " - 슬비

 

'짜악'

 

내 볼을 쎄게 때리는 소리가 메아리가 울렸다

갑작스런 소리에 매점누나도 , 괴상한 누님도 , 스승님도 눈치를 주었다

하지만 슬비는 아랑꼿 하지않고 나에게 화를 내기 시작을 하였다 , 나는 빨개는 볼에 손을 대고 식혔다

 

" ‥ 야!! 너도 힘든 거 알아!! 근데 나도 않 힘들 것같아? 힘들다고!!!!!! " - 슬비

 

슬비가 눈물을 흘리며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2024-10-24 22:22: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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