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7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8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8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6 0

신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라는 경기장. 그 경기장의 지하 1,000m 깊이에 바로 제2 유니온 아레나가 위치하고 있다. 그 여자와 그녀가 준결승전의 시작까지는 며칠의 시간이 있으니 그곳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정말로 강하게 훈련한다. 그곳이라면 당연히 벌처스 회사. 벌처스 회사에 설치된 훈련장을 이용해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시작한다. 뭐 당연한 것이지만 그 여자와 그녀에게 있어 가장 최악으로 나쁜 상황으로 설정하고서 훈련에 임하는데 그렇게 설정하고 훈련해야 차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가 있다. 그녀는 그 여자에게 너무 가혹하게 훈련하는 거 아니냐고 항의하는데 이에 그 여자는 가장 최악으로 나쁜 상황을 가정하고서 훈련해야 차후 실전에 나갈 때에도 실패할 확률을 그나마 낮출 수 있단다.


 

그 여자와 그녀가 둘이서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나 절대무적 최강캐란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낀다. 정말 최악이고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이들이다. 하지만 홀로그램을 상대로 싸우는 것만 한다면 그것도 훈련이 되지 않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외부에서 대련상대를 초대해서 맞붙는 것도 훈련에 큰 도움이 될 수가 있다. 벌처스 회사에서 사이가를 포함하여 특수F반 학생 몇 명이 그곳에 오는데 F반 내에서도 전투능력이 정말 뛰어난 애들이 와준 것. 모두들 그 여자와 그녀를 향해 이번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응원과 격려를 위해 도와주는 것. 그런데 전투능력도 많이 떨어지던 녀석이 첫 타자로 나오는데 놀랍게도 유하진! 유하진이 자신의 키와 거의 맞먹는 창을 들었다.


 

“......”

 

유하진이야?”

 

“......유하진이란 이름은 지워주면 좋겠다.”

 

?”

 

“......”

 

넌 이미 알고 있을 터. 하지만 만약을 위해 알려주지.”

 

“......”

 

앞으로는 스텔라라고 불러주기 바란다. ‘벌처스 인식명 스텔라라고 말이다.”

 

“......”

 

유하진. 아니, 스텔라의 창에서 엄청난 위상력이 느껴지는데?”

 

“......전신 위상무기. 종합전략사령부에서 네 체질에 맞게 특수설계 및 제작 되었구나.”

 

역시 넌 똑똑하다니까? 절대무적 최강캐라 불릴 만도 해?”


 

손잡이부터 칼날의 끝부분까지 오로지 특수코팅 처리가 된 위상력만으로 이루어진 무기를 전신 위상무기라고 부른다. 전신 위상무기가 일반적인 위상능력자들이 사용하는 무기와는 차원이 다른데, 모든 성능이 월등하게 우위인 정도가 아니라 현존하는 기술력으로 만들 수 있는 무기들 가운데에 가장 최강이고 또한 벌처스 종합전략사령부에서만 제작할 수가 있는 미지의 무기 그 자체다. 종합전략사령부에선 현재까지도 전신 위상무기의 설계도는 물론이거니와 그걸 제작하는 설비까지도 철저히 극비사항으로 유지하고 있고 외부로의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 당연한 것이지만 전신 위상무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정말로 위험하다. 설령 이것을 갖고 대회로 나가게 될 경우에는 철저히 보안유지를 위해 별도의 특수한 처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스텔라. 대단하구나.”

 

설마~! 그렇다고 너만 하겠니?”

 

전신 위상무기는 몇 번을 봐도 대단하구나.”

 

전신 위상무기도 ‘??? ?? ???(Guardian Double-edged)’ 보다 강하겠니?”

 

“......”

 

너의 그 쌍날검은 전신 위상무기마저 극한으로 초월하는 우주의 존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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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유하진이라 부르면 안 된다. 지금 그녀는 벌처스 인식명 스텔라라고 되어 있기에 이제부턴 그녀를 철저하게 스텔라라고 불러주는 것이 예의다. ‘온라인 게임계의 여신이라 불리던 유하진이 지금은 스텔라란 이름의 벌처스 인식명으로서 살아가고 있고, 또한 위상능력자다. 그간에 훈련을 많이 해온 덕분에 지금은 클로저 적합성 A 랭크라고 봐도 무방할까? 가장 약한 애들이 B 랭크인 걸 감안하면 그래도 괜찮은 수준이다. 스텔라가 온라인 게임에 있어선 여신이나 마찬가지이고 온라인 게임계의 달인그 자체다. 스텔라는 지금의 실력으로도 프로게이머로서 데뷔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 추정하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특수F이란 걸로 인해 아직도 큰 제약이 되는 걸까?


 

하지만 특수F반이란 건 이제는 제약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스펙이다. 특수F반 소속의 학생들이 제각기 사격부 전국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 출신, 온라인 게임계의 달인, 벌처스 사장님의 최연소 비서, 톱클래스의 현역여배우, 세계 최고에 준하는 수준의 암살능력을 가진 사신, 그 외에도 다양한 능력자들이 많은데 하지만 무엇보다 F반에게 가장 큰 스펙을 자랑하는 건 바로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라고 불리는 바로 그 여자! 지금의 F반 학생들이 모두 능력자라고 해도 절대무적 최강캐, 혹은 완전무결 최강캐라 불러도 되는 그 여자에 비한다면 새 발의 피도 되지 못한다. 뭐 스텔라를 포함하여 F반 학생들이 훈련을 도와준 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스텔라. 고맙다.”

 

고맙긴~ !”

 

“......”

 

~ 그렇지! 너희 둘이서 그거 한번 해볼 생각은 없어?”

 

“......”

 

스텔라! 그게 뭔데?”

 

전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인 너랑~ 절대무적 최강캐인 너! 둘이서......”

 

“......”

 

둘이서 한번 가창력 대결이라는 걸 해봤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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