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6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7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7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6 0

아아~ 그런가요?”

 

그 여자는 클로저 적합성 X 랭크라고. ‘유일무이라는 거 몰라?”

 

~ 그랬었나요?”

 

김유정 사회자는 기억도 못하는구나. 하지만 상관없다.”


 

그 여자가 클로저 적합성 X 랭크라서 현존하는 그 어떤 위상능력자들도 결코 대적할 수가 없는데 그렇기에 절대무적 최강캐니 절대무적 거대보스니 뭐니 등의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닌 법. 그 여자도 현재 관중석에 지금의 현 경기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며 가상 시뮬레이션과 연계한 생각도 한다. 그러니까 본인이 이러이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에 상대 팀에서 저런 식의 행동을 취할 경우에는 어떡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건데 그 여자가 생각하는 가상 시뮬레이션은 항상 본인에게 있어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생각하는 것. 본인의 팀에 있어 가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으로 생각하기에 이런 저런을 고려해야만 하는 것이 많다는 것도 사실. 그녀는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자신의 무장을 손질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녀는 그 여자에게 이번 대회가 다 끝나면 승패를 떠나서 자신이 학생회장으로 있는 그 학교로 전학을 가자고 계속 말하는데 그런다고 해서 그 여자가 수락하기나 할까? 지금까지도 계속 거부해왔는데 계속해서 부탁한다고 한들 받아들일까? 그 여자는 그녀에게 네가 그렇게까지 부탁해서 자퇴를 만류시킨 녀석이나 잘 챙겨주라는 말을 하며 사실상의 거부의사를 재차 표현한다. 그러나 그녀가 잠시 기분이 상할지언정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그 여자의 수락을 받아내기까지 끈질기게 부탁할 것이고, 최후의 수단으로는 강제력까지 동원할지도 모른다. 그 여자의 수락을 받아내고자 한다면 강제력의 방법까지도 사용할 수가 있다는 것. 그녀의 말에 의하면 다도해 특별행정구 해안경비사령부측의 인사들도 몇 명이 방청 관객으로 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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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경기의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유리와 나타 페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미스틸테인이 월 오브 발할라로 보호막을 치면, 레비아도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둘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테인이가 사방으로 장판을 설치해댄 덕분에 레비아도 본인의 위상력 충전을 빠르게 진행할 수가 있고 사실상의 무한 콤보 공격을 준비한다. 마치 아레나 전체를 뒤덮을 것만 같이 많은 장판들로 인해 유리와 나타는 앞으로 전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에어리얼 어택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존해야만 하는 실정인데 하지만 그래도 결코 물러설 수는 없다. 어차피 답이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이판사판의 식으로 나가더라도 할 말이 없는 법!


 

나타 형이랑 유리 누나가 이판사판의 식으로 나오려는 모양이네?”

 

“......;;;;;;”

 

? 레비아. 너 왜 그래? 관중석은 왜......”

 

... 아니야! 아무것도.”

 

혹시 그 누나들이 보고 있어서 그런 거야? 반드시 우리가 올라가서 대면하자!”

 

그래!”

 

레비아. 준비는 다 되었지? 결전기 합체기술을 다시 사용하는 거!”

 

물론이지.”

 

~ 그럼 간다!!”


 

테인이와 레비아가 준결승에 올라가는 건 자신들이 되어야 한다며 1, 2, 3차 결전기를 모두 발동해 이것들을 하나로 합체시키는 결전기 합체기술을 선보인다. 저것들을 다 합체시키는 건 과연 얼마나 이펙트가 크고 화려할까? 뭐 차후에 폭발할 때에 엄청난 효과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 유리와 나타도 당황한 모양인지 자신들도 1, 2, 3차 결전기를 모두 발동해 합체시키는 그런 결전기 합체기술을 준비한다. 이거 아무래도 제2 유니온 아레나가 10개라도 부족할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래서 폭발의 결과는 어떨까? 양 팀의 결전기 합체기술이 폭발하니 제2보호벽도 박살난 정도가 아니라 제3보호벽이자 보호막까지 파괴되어 그야말로 완전히 아수라장이 된다. 모두들 위상보호막의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나가니 우왕좌왕하기 여념이 없는 아찔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와 그녀는 아무런 태도도 취하지 않을 뿐인데 어차피 날아오는 파편들이라 해봐야 그 여자는 두 눈을 감고, 안대까지 착용한 상태로도 그 자리를 지키면서도 여유롭게 회피할 수가 있고 그녀의 경우도 본인의 총검 일체형 무장으로 상쇄시킬 수가 있다. 총으로 쏴서 보호막 파편을 요격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검으로 쳐내는 것도 가능하며, 나아가 회피도 가능하다. 결승전까지 부전승 확정이라는 특혜 티켓이 괜히 당첨된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지만 괜히 많은 이들의 눈에 띄어서 관심을 받으면 심히 곤란하기에 정 어쩔 수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그저 그 자리를 지킨다는 선에서 교묘하게 회피하는 모습만 보인다. 관심을 너무 받았다간 차후에 심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는 것은 기정사실인 것이다.


 

잠시 후, 먼지가 걷히고 경기장의 상황을 살펴보니 네 사람이 모두 쓰러져 있는 상황이 전개되어 있다. 이대로 모두 다 일어나지 못하면 전원 패배로 처리되어 일전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바로 결승전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렇다면 정녕 그렇게 되는 걸까? 하지만 양 팀에서 각각 1명이 일어난다. 바로 서유리와 레비아. 나타는 유리에게 꼭 이겨라 고깃덩어리. 라는 말을 끝으로 의식소실을 당하고, 미스틸테인도 레비아에게 꼭 이기라는 부탁을 끝으로 역시나 의식소실을 당한다. 서유리와 레비아 둘 다 겨우 걷기만 되는 상태라서 누가 먼저 선제공격을 성공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유리는 청천벽력으로 끝낸다는 계획이고, 레비아도 그 잡기기술로 끝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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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과는 어떻게 될까? 유리가 청천벽력을 가해 레비아에게 명중하는 듯하나 교묘하게 긴급회피를 발동해 피하는 것과 동시에 사역마 소환에 이어 고통의 섬광이란 스킬을 발동한다. 잡기스킬로 하겠다고 그렇게 계획을 세웠으나 사역마 소환을 했으니 섬광으로 꿰뚫어버리는 걸로 바꾼 모양인데 결국 청천벽력이 다 끝나자마자 섬광공격을 당하고 결국은 쓰러진다. 레비아도 그 자리에서 주저앉기는 하나 지팡이를 이용해 겨우 의식소실을 피해 결국은 승리한다. 이로써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가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상황! 관중석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던 그 여자와 그녀는 역시 저 녀석들이 이길 줄 알았다는 말을 하는데 이제 오늘의 경기는 다 끝났으니 그곳으로 돌아가 가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시작하자는 말을 한다.


 

오늘의 경기, 실시간 동영상을 그곳으로 보내어 그대로 홀로그램 재현을 한다.”

 

오오오오~ 역시 넌 준비성이 철저하다니까?”

 

다음 준결승전에서 이긴 자가 결승에서 우리와 붙는다.”

 

물론이지!”

 

너의 총검 일체형 무장도 이제 실전에서 처음 사용되나.”

 

당연한 말씀!”

 

“......결승까지 훈련을 열심히 해야만 한다. 저들은 매우 강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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