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3화 -

KOHARU 2015-01-28 3

한 밤중인 야심한 시간, 소녀를 업고 이동하는 하야테와 하야네.

둘은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등장을 한 아이들로 인해서 경계를 하는데...

 

"여전하시다니까... 세하님은..."

 

"보나마나였지, 뭐. .........!!"

 

".........!!"

 

"오랜만이군, 설마 우리가 타깃으로 삼으려는 아이의 곁에서 시중을 들 줄이야..."

 

"그러게나 말이야! 세상 참 좁다니까!"

 

등장한 아이들은 차원종인 참모장, 애쉬와 더스트였는데

하야테와 하야네는 이 둘을 처음부터 알고지낸 사이인 듯했다.

 

"이슬비와 이세하를 너희가 주 타깃으로 삼은 주제에 할 소리냐?"

 

"선대의 용... 인간들이 해카톤케일이라고 불리우는 존재의 형제들인 너희한테서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군."

 

"너희는 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큰 소리야?"

 

놀랍게도 하야테와 하야네는 해카톤케일의 형제였는데

소녀말고는 다른 인간들은 전혀 모르는 듯 했다.

 

"그 여자애를 이리 넘겨주지 않겠어? 그 아이만 있으면.. 난 이세하를 쉽게 손에 넣을 수가 있고, 애쉬는 이슬비를 손에 넣는게 쉬워질테니까 말이야."

 

"그 때도 너희한테 같은 대답을 했을텐데? 전쟁도구로 아가씨를 이용하는거라면 협력을 안한다고."

 

"그야 그런가? 너희가 아직 살아있다는걸 소수의 유니온 요원들만 아니까."

 

"그래! 너희는 원래 인간이 아니라 차원종이라는 사실을 말이야!"

 

겉보기엔 표정에 변화는 없지만 주변에 살기가 가득 차있는 느낌이 드는 풍경.

어디선가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하야테는 품안에 실버나이프를 꺼내서

애쉬와 더스트가 있는 방향쪽으로 하나를 던졌는데 그걸 이용해서 거리를 벌렸다.

 

스윽-.

 

슈우욱!

 

콰쾅!

 

아주 큰 소리가 난 채로 바닥에 금이 가있는 채로 피한 애쉬와 더스트는

인간이 더 늘어나면 곤란할지도 모른다면서 애쉬와 더스트는

하야테와 하야네에게 충고비슷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뭐, 이 이상은 인간들이 더 늘어나면 귀찮으니까 돌아가지."

 

"그래, 애쉬! 우리 가서 맛있는거 먹으러가자!"

 

"그래, 가서 맛있는거 먹자. 누나. 하지만... 잊지않는게 좋을꺼야, 너희들의 정채가 차원종이라는 사실을 영원히 비밀로 묻힐 수는 없다는걸 말이야."

 

그 말을 남기고, 사라진 애쉬와 더스트.

그들이 완전히 떠나자 하야테는 살짝 중얼거렸다.

 

"(중얼) 우리도 그걸 모르는건 아니야, 꼬맹이들..."

 

"형, 누나. 거기서 뭐해요? 뭔가 있었어요?"

 

"아, 테인님이시군요."

 

"별거 아니에요, 왠 **가 날아와서 겁만 줬을 뿐이에요."

 

"아, 그렇구나." 라고 말하면서 수긍을 한 미스틸테인.

그리고는 하야테가 왜 여기로 왔냐고 묻자, 설명을 해주는 미스틸테인이였다.

 

"아, 그게요! 세하형이 조금은 걱정된다면서 한번 가봐달라고 했거든요."

 

"후후, 나이도 어리신데 씩씩하시네요. 테인님은."

 

"그런데 하야네누나가 들고있는 가방은 뭐가 들어있는거에요?"

 

"아, 이거요? 아가씨가 책읽는걸 좋아하는 독서광이시기도 해서.."

 

"아하하..." 거리며 좀 난감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하야네.

그 이유는 소녀가 책을 한번 읽으면 식사까지 거를 정도로 책을 읽는데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렇게 걱정을 하는거구나... 하고 생각하는 미스틸테인은 궁금한

질문을 던지는데 하야테는 오른손의 검지를 비밀이라는 뜻으로 자세를 취하면서

아직은 어린 미스틸테인의 시선을 맞추면서 말한다.

 

"그러고보니... 세하형이 그러는데 누나의 노랫소리가 정말 예쁘다고 그러는데, 진짜에요?"

 

"(팀원들에게서 휩쓸리면서 어쩔 수없이 말하셨나...) 예, 맞아요. 세하님은 그것때문에 반하신거나 다름이 없고."

 

"우와아! 저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스윽-.

 

"(오른손 검지를 입에 올리면서 시선을 맞추고) 안됐지만.. 아가씨의 위상력은 타인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기때문에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요? 누나도 고생을 많이 한거에요?"

 

"예, 가지고있는 위상력때문에 학교를 다니는데 많이 힘들어하셨으니까요."

 

"......그래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거였구나."

 

하야네는 그 말을 듣고 무릎을 조금 내려서

미스틸테인을 보면서 싱긋 웃으면서 말하는데.

약속을 해주겠냐고 묻자, 미스틸테인은 그러겠다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는 하야네는 귓속말로 미스틸테인에게만 들리도록 작은 목소리로 알려주었다.

 

"(싱긋) 테인님, 저희와 약속을 한가지만 해주시겠어요?"

 

"무슨 약속인데요, 누나?"

 

"아가씨의 이름을 가르쳐드릴게요, 하지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되요. 세하님도 그러시겠다고 약속하셨거든요."

 

"네, 약속할게요."

 

"후후, 좋아요. 검은양팀원들에겐 말하면 안되는거에요?"

 

"세하형한테는 괜찮은거죠?"

 

"네, 세하님만 알고계시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스윽-.

 

소곤소곤-.

 

"그 이름이 진짜 누나의 이름이에요?"

 

"네."

 

예쁜 이름인데 왜 말하면 안되는건지를 묻자

하야테와 하야네는 이렇게 대답을 해주면서 돌아갔다.

하지만, 미스틸테인이 어리다는 점이 있기때문에 집에서 하룻밤만 재워주기로 했다.

 

"저기, 형, 누나."

 

"네?"

 

"왜요?"

 

"누나의 이름은 아주 예쁜데 왜 아무한테도 말해주면 안되는거에요?"

 

"아~ 그 이유가 궁금하신 거였군요?"

 

"후후, 인간들에게도 그리고 차원종들에게도... 그 이름을 들어서 조사를 받은 적이 많거든요."

 

"네, 그리고... 아가씨의 집안은 상당히 독특하다고나 할까요?"

 

"......................??"

 

"테인님은 아직 어리시니까 일단은 오늘밤은 저희 집에서 머물고 가세요."

 

"아가씨에겐 사정을 잘 말씀드릴게요."

 

"에, 네!"

 

2024-10-24 22:22:2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