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94화- [손날치기로 군함을 결코 부수지 못 할 줄 알았어?]

호시미야라이린 2016-05-15 0

유니온 합중국의 과거 명칭은 미합중국이었다. 그렇기에 미합중국 해군이 지금의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인 것이다. 미합중국 해군만 있는 게 아니라 유니온 합중국에 흡수된 모든 국가들의 해군도 포함되어 있기에 그 규모는 정말로 상상의 수준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자. 지금 이 순간에도 유니온 합중국은 핵추진 항공모함은 물론이고, 공중전함까지도 대규모로 건조한다. 제해권과 제공권까지 모두 한꺼번에 가지겠다는 것인데 공중전함이 단순히 포만 쏘는 게 아니라 초음속 전략폭격기로서 전략폭격, 병참타격 등의 융단폭격까지도 가능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공중전함의 크기를 축소하여 초음속 전략폭격기와 같은 존재로 만들어내면 그거도 정말로 좋은 것이다. 항모전단으로 진압할 게 아니라 공중전함전단을 이용한 무차별 융단폭격이 훨씬 더 빠르다.


 

오펠리아에 대항하고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자치공화국 등에 주둔하고 있는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이 남중국해로 급파되는데 역시나 오펠리아는 파괴된 뗏목을 대신하기 위해 난파 상태의 군함의 갑판 위로 올라가서 그 자리에 부동자세로 서있다. 그들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는 게 되는데 오펠리아가 서있는 그 난파함을 순식간에 둘러싸는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의 함대. 일반적으로 알려진 7함대의 규모보다는 작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호주 자치공화국 해군이자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이 온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수가 조금은 적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자치공화국은 섬나라인 덕에 해군의 비중이 강해 수는 엄청나다. 그들이 오펠리아를 포위하고서 항복하라고 항복권유 방송을 하지만 요지부동이다.


 

항복하라고 말해도, 과연 누가 그걸 듣기는 하나.”

 

뭐야?!”

 

이 여자가!”

 

너희들은 포위된 상태라고 해서 항복하라고 하면 무조건적으로 항복하나.”

 

“......”

 

“......”

 

겨우 나 하나 상대하려고 항모전단을 동원하나. 부끄러운 줄을 알기 바란다.”

 

“......”

 

“......”

 

겨우 나 하나를 상대로 항모전단을 동원하는 건, 지나가던 물개가 비웃을 일이다.”


 

오펠리아는 나 같은 바보를 상대로 항모전단을 동원한다는 그 행위 자체가 바보들이나 다름이 없는 거라고 말한다.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이 그녀를 향하여 일제포격을 가하자 곧바로 점프를 하더니만 항공모함을 향하여 급강하를 하듯 내려가더니 맨손 손날치기를 가해 갑판을 치고 그 천하의 항공모함이 두 동강으로 정확하게 나뉘고 격침당한다. 항공모함과 같이 거대한 군함을 고작 손날치기 한 방에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렇다면 기관포로 어떻게든 그녀를 맞춰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맞아주기는 할까? 20mm 발칸포로 그녀에게 맞추는데 위상 보호막으로 보이는 게 형성되어 그녀를 보호하더니 그 데미지의 무려 1000% 이상의 데미지로 반사시키며 피해를 입히니 그 발칸포는 파괴되어버린다. 어쩌면 내부의 포수도 사망했을지 모른다.


 

세계 최강의 힘을 자랑하는 인간들이 겨우 미개한 일반인 하나를 못 죽이나.”

 

“......!!”

 

“......;;;;;;”

 

왜 우주의 눈으로 볼 때에 지구에 사는 인간들이 미개 하다는 것인지를 알 거 같다.”

 

뭐야?!”

 

이 여자가 지금 뭐라고 말하는 거야!?”

 

우주 전체로 비유할 때에 점 하나 찍기도 아까울 정도로 그 비중이 없는 행성 하나에서 더 차지하려고 싸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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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0t 정도의 배수량은 되어 보이는 항공모함도 맨손 손날치기 한 방에 바로 격침시켜버리는 오펠리아로 인해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은 그녀를 향해 이 이상의 반격을 날리는 것이 참으로 곤란하다. 그렇다고 미사일을 발사했다가는 또 위상 보호막으로 보이는 게 발동되어서 반사 데미지를 줄 것이 뻔하기에 차마 할 수가 없다. 아마 그 보호막을 보고 반사 데미지를 직감한 것이다. 결국 유니온 합중국군 해군은 이 이상의 공격은 더 이상 불가능! 결국은 철수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모두 철수한 직후, 오펠리아도 위상 게이트를 열고서 원위치로 복귀한다. 모처럼 유니온 아레나로 몰래 잠입하여 지켜보는데 검은양 멤버들과 늑대개 멤버들이 훈련에 훈련을 하고 있다. 유니온 아레나에서 훈련하는 그들을 오펠리아는 위층의 관전실에서 내려다본다.


 

“......”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나. 오펠리아. 네가 오질 않아서 쟤들끼리 하고 있다.”

 

“......”

 

혹시 이제라도 저 녀석들의 훈련에 같이 동참할 텐가?”

 

트레이너 대장님. 저는 그냥 이곳에서 저들을 지켜보겠습니다.”

 

“......”

 

겨우 나 같은 게 저 녀석들의 훈련에 끼어드는 것은 훈련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저 녀석들을 훈련시키는 건, 결국은 제가 아니라 트레이너 대장님입니다.”

 

오펠리아. 만약 네가 정식 캐릭터 생성으로 구현되었다면, 차후에 내가 신변의 위협이 생겼을 때에 늑대개 팀의 부대장을 맡겼을 텐데......”


 

트레이너의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신변의 위협이 생기면 늑대개 팀을 새로 이끌어갈 존재로 하피를 지목해 그녀에게 그렇게 말해뒀다. 그리고 하피를 보조해줄 늑대개 팀의 차기 부대장으로 오펠리아를 지목했고, 이번에 재차 강조한 거다. 이미 오펠리아가 최강 중의 최강이자 진정한 넘사벽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펠리아 정도의 실력자라면 늑대개 팀의 차기 부대장으로서 활동해도 전혀 손색이 없지만, 지금 그녀는 그 팀의 임시멤버일 뿐이고 무엇보다 정식 캐릭터 생성으로 구현된 것이 아니기에 늑대개 팀의 부대장이 되어 달라는 그의 요청도 사실상 이루어질 수가 없다. 만약 늑대개 팀의 나머지 두 공석이 모두 채워지게 되면 오펠리아는 자동으로 계약만료와 함께 늑대개 팀에서 탈퇴하게 됨으로 공중전함 램스키퍼를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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