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가 여자가 됬다?!-11-
Respiratory 2016-05-14 3
"어...엄마....;;;"
갑작스레 눈앞에 나타난 부모의 모습에 세하의 얼굴은 어느새 식은땀으로 가득했다.
그와 동시에 지금 자신의 상태도 깨달았다.
아래에 나타를 두고 자신이 그 위에 엎드리고 있는...마치 자신이 나타를 덮친듯한 자세.
거기다 넘어질때의 실수로 나타의 부드러운 가슴위에 놓여진 상태.
"흐음~아들~"
눈을 가늘게 뜬 서지수가 세하를 지긋이 바라본다.
'크..큰일났다?!!!!'
속으로 절규하는 세하.
보통 부모라면 자기 자식이 모르는 여자와 현관합체하는 상황에서 누구편을 들지 모르지만
자신의 부모라면 답을 정해져있다!
그렇게 생각한 세하는 재빨리 상황을 설명하려하지만....
"어,엄마!이거..""일단 맞고 시작할까?"
퍼어어어어어어억----!!!!!!
그 말은 상큼한 미소와 함께 날아온 주먹에의해 간단히 막혀버렸다
"?!이,이세하?!!!!"
깜짝 놀라 세하가 날아간 방향을 돌아보는 나타.
거기에는 세하가 마치 팝아트처럼 벽에 반쯤 박혀서는 기절해있었다.
'저 버러지가 한방에 기절하다니...;;'
지금껏 같이 활동하며 여러번 같이 임무를 수행한 나타이기에 세하의 강함은 잘알고있다.
그렇기에 자신이 강하다고 인정한 남자를 이리도 쉽게 쓰러뜨린 눈앞에 여성의 힘에 전율한다
'이정도면 꼰대와 동급...아니 그 이상인가?'
속으로 그 힘을 가늠하며 경계하는 나타에게 서지수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
"후후후...."
"뭐...뭐예요...."
그저 웃음만 지으며 다가오는 서지수에게 나타는 알수없는 위화감을 느낀다.그와 동시에..
"에-잇!!!"
"?!꺄아아아악?!!"
갑작스레 나타에게 다이빙하는 서지수
그 행동에 나타는 비명을 지르지만 그에 아랑곳 않고 서지수는 나타의 몸 여기저기를 쓰다듬기 시작한다
"뭐,뭐하는 거예요?!!"
"이~야~!그게 말이지 이런 귀여운 여자아이는 오래간 만이라서 말이야~우리 아들한테 더렵혀진것 같으니
이 아줌마가 직접 깨끗하게 해줄게~^^"
"시...싫어---!!!!!!!"
.
.
.
잠시후,
"흠~그러니까 이 애는 너희팀과 동맹관계에 있는 팀이고 사정상 우리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응.맞아..."
"뭐야~그런거면 맞기전에 빨리 말하지.그럼 때릴 필요도 없었잖아~"
느긋한(전혀 미안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 말투로 대답하는 서지수와 그 앞에 정좌하고 앉아있는 나타와 세하.
나타는 방에서 간편한 복장을 챙겨입고 나왔고 세하는 서지수의 주먹을 맞고 부어오른 한쪽 뺨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있다
"....말할 시간도 않주고 아들 얼굴에 철권을 날린게 누군데?"
"그럼 어떻게 하니?오랜만에 집에 들어와보니 아들이 왠 아름다운 미소녀와 현관합체하고 있다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부러ㅇ...가 아니라 놀라서 아들과 미소녀를 떨어뜨려 놓는게 정상이라고~"
"...방금 부럽다고 했지?부럽다고 했지?!!!"
자리에서 일어나 발광하는 세하
위에서 하는 말을 보면 알겠지만 서지수는 귀여운 여자아이들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아니지,정확히는 미인이라면 나이따윈 상관쓰지 않는다.
"자자.진정하라고~그래서..나타라고 했지?아깐 아줌마가 흥분한탓에 실례를 범했지?미안해~"
"아..아니요...별로...."
서지수의 사과에 식은 땀을 흘리며 뒤로 물러서는 나타.
참고로 서지수가 나타를 풀어준건 나타가 눈물을 머금은체로 놓아달라고 애걸한 후였다고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다.
"후후.용서해줘서 고마워.요 근래 귀여운 아이들을 ** 못해서 말이야~그런 상태에서
갑자기 눈앞에 이렇게 취향인 아이가 나타나니 브레이크가 결려야지 말이지~"
"....하...경찰들은 뭐하나 이런 사람은 안잡아가고..."
"아니아니...이정도면 경찰이 아니라 군대가 와도 못잡아 갈걸?"
한숨을쉬며 한탄하는 세하의 말을 나타가 현실적으로 정정한다.
"하아...그래서?엄마는 나타가 우리집에서 머무는거에 반대하는거야?"
"?아니.내가 왜 반대를 하니?물론 집주인인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사람을 집에 들인건
화나지만 딱히 반대할 마음은 없어"
"그래?그럼 다행..""하지만,"
"?하지만 뭐죠?"
"불만은 없다고 했지 그냥 들이겠다고도 않했거든?"
미소 지으며 말하는 서지수.그런 그녀의 표정을 본 세하는 질렸다는 표정을 짓는다
"하...그럼 뭔데?뭐 테스트라도 보시게?"
"역시 우리 아들.잘 알고있네?"
"?테스트라니..그게 무슨..."
"말 그대로야.니가 이집에서 사는게 이득인지 아닌지 확인하시려는 거야.뭐 니 실력이면 하던데로 하면 될거야"
"??뭐,알겠다.."
"후후.그럼 바로 테스트를 시작해보실까? 먼저...그래 나타 지급 부터 1시간안에 맛있는 식사를 대령하도록!"
"??아...알겠습니다."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서지수에게서 느껴지는 박력에 눌려 나타는 그대로 주방으로 향한다.
"흠....근데 뭘 해야되지...."
냉장고 안과 방금 세하가 사가지고온 물품을 훓어본다
"....흠...들어보니 외국에서 오래 있다 왔다고 했으니...역시 한식쪽이 좋겠군..어디보자 일단 된장국이랑..."
메뉴를 선정한 나타는 곧장 요리에 임한다.
잠시후
"자,여기 식사 나왔습니다..'
나타가 만들어 온 것은 된장국,계란찜,숙취나물 무침,고등어 구이,그리고 쌀밥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가정식 백반이었다.
"흠....보기엔 그럴싸하네...그럼 어디 시식을 해조실까?
마치 전문가라도 되는냥 중얼거리며 수저를 들어올린 서지수는 우선 된장국을 시작으로 식사를 개시한다
"...엄마,뭐라고 말좀하지?"
한동안 말없이 먹기만 하는 서지수를 세하가 제촉해**만 서지수는 그에 아랑곳 않고 느긋하게
밥을 먹으며 된장국 마지막 한방울까지 전부다 들이킨다.
"후아-!잘 먹었다-!"
"에휴....그래서 엄마?심사는?"
"아,그래그래,우선 된장국은 간이 적절히 아주 잘됬어.**도 싱겁지도 않아서 아주 좋았어.
고등어도 겉이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서 식감이 살아 있었고.달걀찜은...맛은 있었지만 너무
찐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숙취나물은 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살짝 간을 더 하는게 좋았을지도?"
"아,알겠습니다.다음부턴 주의 하겠습니다."
마치 전문가와 같은 심사평에 압도된 나타는 저도 모르게 극존칭을 쓰며 맞장구를 친다.
"뭐,전체적으로 맛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이정도면 세하못지 않은데?그런 의미에서
1차 테스트는 합격이야."
"아,감사합니다."
"좋아.그럼 바로 2차테스트로 넘어가보실까~"
그 뒤로 나타는 서지수의 명령에따라 청소와 빨래를 시작으로 마사지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고 전부다
만족스로운 결과를 만들어네 서지수에게서 '우리집 며느리로 들어오지 않을래?'라는 말까지 들으며
집에서 사는 것을 허락 받았다
"후아...지친다...."
"미안하다.우리 엄마 때문에;;"
"아니뭐...일단 이집 주인이시니...내가 참고 따라야지.."
"?너답지 않네?평소 너라면 그런거 신경 안쓰고 날뛰면서 이런 장난에 맞춰주지 않았을 텐데."
"뭐..나도 일단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고.그리고 이몸으로 있을수록 점점 성격이 누그러지는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도..지금은 저 여자한텐 이길수있을거란 느낌이 안들어...'
속으로 중얼거리며 나타는 세하한테 목욕을 한다고 하며 욕실로 들어간다
"후아....힘들다..."
욕조에 물을 받고 그안에 몸을 누인 나타는 기분 좋은 한숨을 내뱉으며 물에 몸을 맏긴다.
그러자,부력에의해 길고 예쁜 다리와 모양좋은 가슴이 자연스레 수면위로 떠오른다.
"그나저나...저 여자 이제 생각 났는데 꼰대의 예전 동료지?...한번 예전의 꼰대에 대해서 물어 볼까?"
혼자 중얼거리는 나타.그렇게 한동안 욕조에 누워있으려니...
."야~호~!나타 이 아줌마랑 같이 씻자~!"
서지수가 욕실문을 박차고 알몸인 체로 들어온다
"꺄아악!뭐,뭐하시는 거에요?!"
"후후후.뭘 세삼스레..귀여운 여자아이와 함께 목욕하며 그 탄력있고 부드러운 살결을 유린...이 아니라
그냥 가벼운 걸즈 토크나 할까하고말이지?^^"
'이,이세하!살려줘-----!!!!"
세어나오는 서지수의 마음의 소리에 기겁한 나타.그리고 그소리에 놀란 세하가 두사람의 나신에
얼굴을 붉히고 서지수가 당황한 세하를 욕실에서 내쫓고 나타를 덮치는등,이세하네 집은 그날 밤 늦으시간 까지
비명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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