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전화기가 울린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유리가 전화기를 받는다.

“여보세요.”

「아 유리니?!」

“네!”

「저기 미안한데 내가 잘못 말했다. ‘미스틸테인’요원 그 애 남자야…」

“네?! 나…남자요?!”

세하가 일어나며 말한다.

“내가 뭐랬어!! 일단 확실하게 알아보고 때리라고 했지!! 나원! 아야야야야…”

「너희 세하 때렸니?!」

“네 뭐… 하하하…”

「때리는건 괜찮은데 죽이지는 마」

“네! 그럼 들어가세요”

「그래!」

슬비와 유리가 고개 숙여 세하에게 사과 한다.

“미안! 세하야….”

“미안해…”

“됬다 됬어 밥이나 먹자! 아이고 삭신이야…”

“세상에는 더 힘든 일이 많아 이 정도로 뻗으면 안돼”

“아저씨처럼 종합 병원인 사람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말이네요.”

“이 녀석 형이라고 부르랬지! 그렇게 아저씨라고 부르지 말랬는데… 형이라고 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

“왜요?! 아저씨 맞잖아요~! 우리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아 그리고 아저씨 유정누나랑 썸 타신다 던데요?!”

“난 아저씨가 아니야 형이라고! 그리고 그런 말은 또 누가 했어?! 유정씨랑은 그런 사이 아냐”

“아 그럼 이미 사귀고 있…”

‘빡!’

“아니면 아닌거지 뭔 말이 많아!”

“아! 아야! 그런데 왜 때려요!”

“아 둘 다 그만하고 밥이나 먹어요. 얼른!!”

슬비가 제이와 세하를 보며 소리쳤다.

“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슬비를 뺀 클로저 요원들은 거실에 모여 있다. 세하는 1인 소파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없고 제이는 또 긴 소파에 누워있다. 슬비는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고 유리는 무기를 손질하고 틸테인은 탁자에 앉아 책을 읽는다.

“으악!! 안돼!! 거의 다갔는데 막판에서 죽을게 뭐람!! 하…”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동생 다시하면 되잖아.”

“안돼요. 이거 다시 깨려면 또 10분을 투자해**단 말이 예요”

‘탓!’

“뭐야 내 게임기 어디갔어?!”

세하가 게임기를 찾자 슬비가 말한다.

“이거 찾아?!”

“어?! 야! 이슬비! 내놔 내꺼!”

‘핏…’

“어?! 너 뭐한거야?!”

“게임기 전원 껐어! 제발 게임 좀 그만해라! 언제까지 그놈에 게임만 할꺼니?!”

“너가 뭔상관이야 에이~! 아아 이제 뭘 할까나?!”

“형! 하실 거 없으시면 저랑 놀아줘요”

“싫어 귀찮아! 잠이나 잘래!”

“세하야 좀 놀아줘! 게임하지 말고!”

“싫어! 잘꺼야!”

“그래 너 마음대로 해라~! 하…”

그렇게 클로저스 합숙소의 또 하루가 지나갔다.

후기

도대체 전개를 어떻게 해야 재미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