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 : 매료되다 - 제6화
CHIKANE 2016-04-30 1
"싫어!!!"
바둥거리며 알파퀸이 떠나기 전에 세리스의 신발을 사서 보내겠다며 한쪽발을 붙잡아서
발도장을 찍기 시작했고 아들인 세하는 말리고 싶었지만 자기 힘으로는 엄마를 못 이긴다는걸 알기에...
"누님... 애가 싫다는데 왜 그렇게까지..."
"요즘 바닥에 날붙이가 떨어져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기필코 신어야 된다구!"
아무래도... 세리스는 이 일이후로 알파퀸을 상당히 경계할 것 같다.
그 후, 발도장을 겨우 찍어내서 가지고 돌아간 알파퀸이였고 며칠 뒤에 택배로 운동화와 가까운 단화가 하나 도착했다.
물론, 세하가 겨우 달래서 신기는데 성공했다.
"세리스, 다른 방법으로 공격을 못해? 차원종을 큐브로 만드는거 말고 다른거."
"다른 거?"
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한손으로 한마리의 차원종을 공중에 띄워서
주먹으로 꽉 쥐었더니 폭발하며 사라져버린 차원종.
"......허걱."
무조건 이 녀석을 적으로 돌리는건 절대로 피하자. 라고 생각한 세하였다.
그리고 정도연이 건낸 앰버와 비슷한 장갑형을 건내주었다.
"한번 써보도록 하세요, 문제가 있으면 바로 말하시구요."
"......??"
그래서 한번 써보고 표적을 뭘로 해야되나 고민하다가 특경대에게 한방 날린 세리스.
다른 사람을 함부로 뭐라하는게 별로 안 좋았나보다.
지이이잉-...
화르르르륵-!!
"으아악, 세리스!! 당장 그만둬!!"
임무를 하고 돌아온 세하가 눈앞에 보인 광경을 보고 깜짝놀라서 세리스를 말렸다고 한다.
그리고 특경대원의 말만 듣고 세리스의 말을 안듣자, 세리스는 눈물방울 맺히며 세하를 보고 말했다.
"......"
"야, 너... 울어...??"
"(울먹)......세하군, 미워!"
".........?!!?!??!"
울면서 램스키퍼의 지붕쪽으로 향한 세리스.
레비아한테 사정을 들은 세하는 크게 화를 내며 그 특경대원을 좀 팼다고 한다.
한편, 걱정되서 올라간 나타.
"야."
"...나타 군도 뭐라고 할려고 온거야?"
"별로. 내가 버러지랑 성격이 똑같은 것도 아니고."
막대사탕을 하나까서 먹을려다가 세리스의 기분이 꽤나 상했다는걸 눈치챈 나타.
그리고 이미 까버린 사탕을 세리스 입에 넣고 뭐라 말하더니 자기가 말했지만 부끄러웠는지 재빠르게 돌아가버렸다.
"......가버렸, 네"
"(싱긋) 고마워, 나타 군."
나타덕분에 세리스는 기분이 좀 풀어진 듯 하다.
그리고 여담으로 둘이 대화나누는 모습이 꽤 보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