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Night - 2화 -

KOHARU 2015-01-27 5

"이 언니... 혹시, 말을 못해?"

 

"어, 어릴때부터 또래 애들에게 늘 왕따만 당해서 지내왔거든."

 

"그럼, 그 때의 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서 말을 못한다는 소리군."

 

이슬비가 세하의 뒤에서 찰싹 붙어있는 소녀를 보면서 말하자

세하는 그 말에 대답을 해주고, 제이는 그 말에 공감된다는 듯이 이해하기 쉽게 말을 덧붙였다.

 

"실례지만, 언니이름이 뭐에요?"

 

"................"

 

이세하보다는 대략 머리크기로 2개에서 반정도는 작은 키.

겉으로는 금발머리지만 자세히보면 연한 갈색머리에 밤하늘과 같은 검푸른 눈.

게다가 신강고에 다닌다는 걸 증명하는지 신강고의 교복을 입고있다.

 

"아, 나 이 언니를 알아!"

 

"에, 안다고? 언제?"

 

이슬비의 말에 경계를 하는지 째려보고 있는 소녀.

서유리가 어디서 본 것같다는 듯이 알았다는 재스쳐와 말을 하자

이세하는 갸우뚱거리면서 그 말에 질문을 던진다.

 

"이 언니, 전에 석봉이에게서 들은건데 노랫소리를 통해서 차원종들이 이 언니의 뒤를 따라다녔다는거야!"

 

"아, 그건 누나가 가진 위상력때문에 그런거야."

 

"이 언니... 위상력이 있었어?"

 

이세하는 아차! 하고 실수했다는 듯이 표정을 짓자

어쩔 수가 없다는 듯이 설명을 했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겐 절대로 말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다.

 

"하아... 그래, 정미가 학교에서 들은 소문의 주인공이.. 바로 누나야..."

 

"에에에에엑-?!?!?!"

 

"이 언니가... 그 엄청난 위상력보유자라고?"

 

다들 믿기지를 않는다는 표정을 짓자 

이세하는 이번 임무에 소녀를 대리고가서 보여주겠다고 한다.

단, 사정을 설명할 시간을 달라는 조건을 붙였다.

 

"알았어, 언니한테도.. 이해할 시간이 필요할테니까."

 

"고마워, 잠시만 기다려. 누나!"

 

이세하의 말에 반응하고 자신이 있는 위치로 와달라는 수화를 보고

이동한 소녀는 이세하의 설명을 듣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자신이 하고싶은 말도 덧붙였다.

 

뚜벅뚜벅-.

 

"뭐라고... 한거야?"

 

"알겠다고 동의했어, 하지만..."

 

"하지만?"

 

이걸 말해야되나 고민하는 이세하는

하야테를 잠깐 힐끔거리며 보더니 나중에 알아서

후회를 하는것보다는 나을테니까 그냥 말해버리는 말에 말하는 이세하.

 

"그게... 유니온에 가입... 안하겠다는...데....?"

 

"뭐?"

 

"가입을 안하겠대,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악용시키는건 싫다고 그러더라구."

 

"하지만, 언젠가 언니의 능력이 필요해질지도 모른단 말이야!"

 

"그건 자기도 알고있댔어, 대신 그때마다 도와주겠다고 했고."

 

한편, 하야테는 그들의 상황을 보면서 뭔가 보이는지

입을 묵묵히 다물고만 있는데.. 뭔가 좋지않은 느낌을 받았는지

눈을 감고는 한숨을 내뱉는다.

 

"어라, 오빠. 왜 그래?"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말이야."

 

"아가씨와 관련된 거야?"

 

"그것도 있지만, 조금..."

 

자신이 방금 보인 장면이 떠올랐는지 갑자기 말을 하다가

멈추는 하야테, 그리고는 과거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하야테!'

 

'...............??'

 

'이제부턴, 너희 이름은 하야테랑 하야네야!'

 

".................."

 

"일단은 두고봐야겠지, 지금은 차원종이 되기 전인 유하나를 되돌리는게 먼저니까."

 

"응, 당분간 상황을 두고보는게 좋겠어."

 

"아아, 그래야겠지."

 

다시, 시점을 바꿔서 말다툼이 한창인 검은양팀으로 넘어가자.

서유리가 장난삼아서 뒤에서 놀래킬려고 했다.

하야네는 그것을 말릴려고 해서 큰소리로 불렀지만...

 

"아! 아가씨를 놀래키면 안되요!!!"

 

"와아악-!!!"

 

".............!!!"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소녀는 어디선가

출처를 모르는 삽을 꺼내서 빙글빙글 돌면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 것도 엄청난 속도로....

 

두두두두두두두두두-!!!!

 

"..............;;;"

"너무 놀라면 바닥에 구멍을 만든단 말이에요...."

 

"왜 가만히있는 사람을 놀래키고 난리입니까!!"

 

"으아앙~ 잘못했어요!"

 

여담으로, 놀래킨 서유리는 하야테에게 잔소리를 3시간이나 넘게 들었다고 한다.

너무 놀란 소녀는 이세하의 품안에서 울고있다.

이세하는 그런 소녀를 달래주면서 진정시키느라 애를 쓰고있다.

 

"우앵- 으아앙-..."

 

"(토닥토닥) 그래그래, 너무 놀라서 무서웠지? 그러니까 진정해.."

 

2024-10-24 22:22:2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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