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세계와 다른 차원의 이야기 -2-
Ryu카리 2015-01-27 0
-인천광역시 공항 입구-
S.G는 하늘에서 땅을 향해 착지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일본에서 한국까지 날아온 것 치고는 큰 충격도 일지 않았다
꼭 그 S.G에게 바람이 일듯 가벼운 바람만일뿐 큰 소리도 없었다
그리고 허리츰에 S.G의 팔에 잡힌체 딸려온 비서는 거의 정신이 없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으으..."
"도착이군... 괜찮지?"
"......."
비서에겐 아무 대답이 없었다
S.G만이 그냥 무표정으로 비서쪽을 허리츰에 잡고 있는 비서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비서는 말없이 그냥 고개를 내린체 바닥을 향해 얼굴이 내려가있을 뿐이었다...
"...속이 나쁜 건가... 그래도 조금 지금은 긴장하는 게 좋아"
"......"
"우린 지금 적진 한 가운데에 있으니까 말이야"
비서는 그럴 기운도 없는지 고개를 들어올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있는 S.G는 대답이 없는 것에 조금 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기절이라고 한건가... 그것보다 공항까지 벌써 괴물들이 난장판 피우기 시작하는 건가?"
S.G는 눈빛이 가늘어졌다
그리고는 오른손을 어깨 위로 올린체 무언가를 등에 찬 무기라도 뽑는 듯한 행동을 했다
그의 등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가 손으로 뭔가를 잡는 듯한 행동을 한 그 순간 바로 2m가 되고 벚꽃무늬가 있는 듯한 창날의 끝과
꽃같은 줄기를 펼치는 창대가 있었다
그가 무기를 잡고 손을 내리자 기다란 창이 손에 잡혀있었다
그리고 주변에 작은 바람이 불어왔다
"...흠... 냄새라도 맡고 여기까지 온다면... 아무래도 어떻게든 해야겠지..."
그리고는 창날을 뒤를 향하게 창을 들자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쿠에에에에!!"
커다란 차원종의 괴성이 들려왔다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공격이라... 나쁜 건 아니지만... 상대가 나빴다"
창을 정면으로 향한체 조금씩 당기며 차원종을 향해 반댓손이 활이라도 쏘는 듯한 시위를 당기고
'탁!'소리가 나며 손을 떼었다 그때 정면을 향해 차원종은 날아가며 엄청난 바람으로 이뤄진 굉음만이 들려왔다
'끼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그 바람이 멈추자 창을 다시 바로잡고 왼손을 가볍게 풀고 있었다
"...놀고 싶나?"
검은 형체로 나타나는 차원종들이 S.G를 바로 보며 늘어가기 시작했다
"........."
차원종쪽에서도 S.G쪽에서도 가만히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가 차원종들은 조금씩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S.G는 고개를 뒤로 돌리자 차원종들은 바로 그림자같이 사라져버렸다
'후우웅' 하는 옅은 바람소리와 함께 S.G는 창을 방금 빼낸 듯한 등에서의 창을 다시 도로 넣고 비서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신 차려 꼬맹이"
"...으으으........"
그때 갑자기 남성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 있습니까!?"
S.G가 고개를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돌리자 경찰복을 입은 남성이 오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경찰복을 입은 남성이 S.G를 보며 외쳤다
"일반인? 괜찮으십니까!?"
"...일반인 아니다......."
"...?"
경찰복을 입은 남성은 잠시 S.G를 훑어보고 있었지만 아무리봐도 일반인으로 보이는 복장이다보니 말했다
"일반인이잖습니까! 어째서 대피를 하지 않으신겁니까?"
"...아 귀찮네... 저기 넘어져있는 녀석은 어떤데?"
"...네? 그...?"
남성은 잠시 비서쪽을 바라보고 잠시 훑어보다가 팔에 낀 안장이 신경쓰인듯했다
살짝 팔에 낀 안장을 자신이 볼 수 있게 돌리고 말했다
"유니온? 혹시 이 분이 쓰러진 것을 알고 도와주시고 있다던가...?"
"...하아 됬어 그 녀석이 일어나면 다 알려줄테니까 그냥 일어날때까지 기다려"
S.G는 S급 요원이었지만 그것을 나타낼 증거가 있지 않아보였다
유니온에서는 그의 등급을 알고 있었지만 밖에는 밝혀지지도 않았고
그가 진짜로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알지도 못하고 있을뿐더러...
위상력 능력자가 아니지만 차원종을 그냥 살짝 손대는 것만으로도 확실하게 정리가 가능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그를 인정할 존재는 적었다
'서울 G타워 입구 앞-
김유정은 잠시 서류를 보고 있었다
데이비드가 가기전에 따로 남긴 무언가의 서류였다
"......그렇구나....밝혀지지 않은 힘을 가진 남성...이구나... 그런데 어째서... 왜? 차원종들과 싸우게 하지 않은거지?"
김유정은 잠시 고개를 양쪽으로 흔들며 생각을 하고 있지만 결론은 나오지 않은 것 같았다
인천에 잠시 동안 출장을 이야기해야하는 김유정의 상황인데...
"...그 애들이 진짜 서울에서 인천으로 잠시동안 가줄지... 솔직히... 우리들이 인천을 맡는 건 아닐텐데... 다른 클로저들은 뭘 하고 있는 걸까? 거기에도 클로저가 있을텐데?"
잠시동안에 김유정은 생각하고 있었지만...
역시 모르겠다는 듯이 머리만 조금 어루만지기만 했다
"...일단 가봐야 알겠지?"
-인천 인천공항 민간인 대피지구-
그 남성과의 입씨름에 의해 끌려온 S.G는 결국 대피지구까지 들어왔다
비서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듯 해보였다
아니 눈을 뜨고 있어도 말할 수준의 상황은 아니었다...
"...저기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걱정하지 마시죠"
"일반인들이 많군..."
"당신도 일반인입니다 클로저도 유니온도 아니니까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못알아 듣는 건가?"
그리고 다른 경찰이 그 남성을 불렀다
"유경민 형사님! 다른 곳의 일반인들을 대피시키고 왔습니다... 그것보다 서울에서 그런 일이 있고 얼마않지나서 바로 인천에... 대체 무슨 일일까요?"
"글쎄요...."
S.G는 잠시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인천에 갑자기 괴물들이 등장했다는 건가?"
"...일반인은 끼어들지 말아주십시오"
S.G가 그렇게 유경민 형사에게 말이 막히자 조금 불만인 듯 한 표정을 짓지만 그다지 변명은 하지 않았다
그냥 귀찮은 듯했다 그러다가 큰 오토바이를 타고 S.G와 유경민 형사 사이에 누군가가 브레이크 소리와 함께 나타났다
'끼이이이이!'소리가 나자 유경민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리고는 그 뒷쪽에 있는 벽에 부딫혔다
'캉!!' 그리고는 비명소리도 함께 들렸다
"으아아아!"
S.G는 그렇게 지나 간것에도 무표정에는 변화가 없이 그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으으... 아직 운전은 무리인가? 힘들게 개발한 건데..."
"...뭐냐 너...?"
오토바이를 세우고
조금 허름해보이는 붉은 복장과 푸른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천천히 걸어와서
천천히 S.G와 유경민 앞에 섰다
"아 안녕하세요~ 유니온의 선우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뭔가 조잡해보이는 명함을 두 사람에게 내밀었다
S.G는 그 명함을 잠시 보다가 한숨을 살짝 내쉬었다
그다지 불만이라서 내쉰다기보단... 그냥 귀찮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 유경민이라고 합니다...선우영씨요...? 그런데 여긴 무슨 일로 오셨죠?"
"...아 S.G님이 조금 곤란할 줄 알고 잠시 보러온겁니다 저 사람에 대한 자료를 넘겨주려구요"
"네? S.G?"
선우영이 넘긴 자료를 잠시 보고 있던 동안에 S.G를 향해 고개를 잠시 보내달라는 손짓을 보내자
고개를 살짝 선우영에게 기울였다
"제 장비 스승님이 보내신 건 알죠?"
"이런 조잡한 걸로 누구를 속이려고...? 너 유니온인가 뭔가 그만둔지 1년은 됬잖아"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대로면 당연히 당신이 자유로워지지 않으니까요"
...S.G는 잠시 그 말을 듣고 인상을 찌뿌렸다가 잠시 고개를 들고 살짝 웃었다
"뭐 좋아... 넌 돌아가..."
"네?"
"이제 슬슬 전쟁이거든"
...위를 향해 시선을 보내는 S.G의 위에 있는 옥상이 갑자기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차원종의 소리가 들려왔다
'크르르르르...'
그리고 일반인들의 비명...
'으아아아아!!'
'꺄아아아!!'
S.G는 주먹을 쥐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아무것도 없던 공기를 잡은 듯한 주먹이 아닌 기다란 창이 다시 한번 그의 손앞에 있었다
아까 보았던 그 창이...
그리고는 떨어지는 건물의 파편을 향해 한번 휘둘렀다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는 바람의 굉음...
'끼아아아아아앙!'소리와 함께 파편들이 부숴지게 하려고 한듯 휘두른 바람이었다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렇게 파편이 떨어지건만 정해지지 않은 곳에 떨어지는 파편이건만...
바닥에 떨어지지 않는 파편들...
그 위에는 엄청난 수의 검이 연두색의 빛을 가린체 파편을 막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파편들이 바닥에 떨어질때는 하얀색 빛을 내는 밤의 별처럼 작은 파편이 되서 떨어졌다
"...귀찮게 너희들이 조금 더 정신을 차렸다면... 안전하게 됬을 거 아니야?"
놀란 유경민이 물었다
"...!? 당신은 대체 누굽니까!?"
"...보고 있잖아? 사진 확인은 않했어?"
"...당신이 그... S급 요원인겁니까!?"
"뭐... 겉면만 그냥 거기의 '실험체'같은 취급받거든... 나참... 이렇게 위험한 상황인데도 온다는 원군은 않오나봐?"
한편...
-검은양 작전 본부-
김유정이 문앞에 섰다
"어떻게 설명하지...?"
-G타워 옥상-
잠시 데이비드가 뭔가의 연락기를 받고 있었다
"...인천 대피소에 벌써...? S.G는!?"
"...S.G와 같이 있던 감시자가 확인됬습니다"
"그럼 다행이군......지금까지는... 하지만 그가 지켜줄 수 있는 건 거기까지라네... 얼른 가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