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랑(靑白郞) 1화:어린 검은양들
진태범 2016-04-15 0
"어서옵쇼"
편의점의 점원이 잡지를 보면서 대충 인사를 건낸다. 제이는 신경쓰지않고 편의점의 안쪽으로들어가 음료슈 코너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는 커피우유를 하나와 소보루빵 하나를 갖고 카운터로간다.
"2000원입니다. 봉투 드릴까요?"
"네"
"그럼 2100원입니다."
"여기"
편의점 직원은 대충 계산을한다음 돈을받고 봉투를 꺼내 물건을 담아서 제이에게 넘겨준다. 제이는 봉투를 받고 편의점을 나온다. 다시 헬멧을 쓰고 다음 검은양팀이랑 만나기로한 장소로 가기위해 바이크에 시동을 걸려고한다.
"....근데 넌누구냐?"
그의 옆에는 좌우로 뻐친 짧은 하늘색머리에 가죽제킷을 입고 왼쪽 뺨에는 반창고를 붙인 여자아이가 쭈구려서 그의 바이크를 보고있다.
"제 이름은....선우란.....라이더에요"
선우란은 영혼없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입도 제대로 움직이지도않고 귀가 잘들리지 않는 사람은 아예 들리지않 을정도로 작다.
"어..근데 거기서 뭐하냐?"
"저의 영혼의 파트너인 헥사부사를 끌고 가던도중에.... 엄청나게 큰 에너지가 느껴져서 와봤는데 이 아이가 있었어요"
선우란은 알수없는 소리로 대답한다. 제이는 그녀의 뒤네에있는 빨강색과 흰색이 섞인 레플리카 형 오토바이를 보고 '저것이 헥사부사인가' 라고 생각한다.
"근데, 나 가봐야하는데 비켜주지 않겟어?"
"....네....잘있어...이 아이의 이름은 뭐에요?"
"어...이름은 없지만 붙이자면 블랙 팡일까나?"
"블랙 팡....멋진 이름이네요 그럼.... 잘있어 블랙 팡....그럼 전여기서 죽어있을게요 나중에 또만나요"
라는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그녀의 오토바이에 앉아서 넋이 나간듯이 앉아있다. 제이는 그런 그녀를 보고
'이상한 여자네'
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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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검은양팀 사무소인가?"
제이는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검은양팀 사무소에 들어간다. 겨우 10평 남짓의 작은 방에는 아무도 없다.
"아직 아무도 없나? 하긴 아직 2시 밖에 않됬으니까 애들은 한 5시쯤에 오려나? 그나저나 작은방이네"
방의 가운데에는 서류가 쌓여있는 책상하나, 한쪽 벽에는 낙서가 그려진 큰 화이트보드, 구석에는 작은 티비와 그옆에는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 CD가 쌓여있다. 제이는 의자를 꺼내 대충 걸터 앉은 다음 가지고온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켜고 '검은양 팀'이라는 폴더를 연다. 폴더를 열자 4명의 아이들의 사진이 화면에 나타나고 제이가 화면의 왼쪽 상단의 사진을 클릭하자 사진의 아이의 프로필로 보이는 자료가 나타난다.
"어디보자 이름 이세하, 나이는 18살, 취미는 게임이고, 신강고 2학년 무기는 총과 검이 합쳐진 건블래이드를 주로사용한다라.... 누님이랑 비슥하네, 공격방식은 건블래이드에 위상력을 모아 순간적으로 폭발 시켜서 상대에게 강한 타격을 준다라..음? 특기사항 완전 게임 폐인,과거 차원전쟁의 영웅 알파퀸의 아들? 누님의 아들인가? 하지만 누님의 아들치고는 성적이... 뭐, 이유가 있겟지"
제이는 이세하의 프로필을 살펴보고 다음은 그옆의 핑크색 단발머리 여자아이의 사진을 클릭하고 읽어내려간다.
"이름은 이슬비 나이는 세하랑 같은 18살,취미는 드라마 감상...그럼 저 CD가 이 아이의 것인가? 어쨌거나 과거의 차원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고 유니온의 조기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의 <아카데미>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잠재된 능력을 낮지만 자신의 노력으로 기술의 응용이나 기술의 사용은 최소한도 B+급이라... 공격 방식은 기본으로 단검 두자루로 빠른 근접 공격과 염력으로 주변의 건물 파편의 덩어리인 비트를 상대에게 날리기라 중원거리형 딜러인가? 완벽주의 의식이 있음이라 약간 문제가 될수도 있겟내 다음은 서유리"
제이는 창을 닫고 세하의 아래에 있는 검은색 생머리의 여자아이의 사진을 클릭한다.
"이름 서유리 나이 18살.....치고는 꽤 크네 누님보다는 작지ㅁ.....무..무슨소릴하는거야 취미는 아이 쇼핑이나 검도 연습, 무기는 도 한자루와 총자루라..18살에 클로저의 적성이 들어난 특수한 케이스 전국 검도대회 결승전에서 그 능력이 발견되어 강제 탈락과 동시에 지금까지 얻은 모든 트로피와 공적 삭제라.....불상하네 현제 장래희망은 공무원이 되는거고 좋아하는 음식은 한우 공격 방식은 검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총으로 추가 데미지를 준다. 빠른 스피드로 적을 교란하고 순식간에 적을 공격하는 근중거리형 딜러 나쁘진 않네 다음은 미스틸테인인가?"
이번에는 서유리 옆에있는 여자아이(?)를 선택한다.
"어디보자 미스틸테일 독일 출신에 자신의 키에 2배는 되는 거대한 랜스를 휘두르는 의외로 괴력의 남....자..... 어?...이 얼굴에 남자?.... 뭐.....그럴수도있겠지 그러고 보니까 카키누님도 남자 같지만 여자였지. 말문을 때기 전부터 엄청난 위상잠재력을 보여주었고 독일의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 공격방식은 창을 소환하고 소환한 창을 폭발시키거나 자신이 들고있는 거대한 랜스를 휘두르거나 찌른다. 강한 힘과 넓은 범로 공격하는 중거리 딜러.근데 독일의 아카데미라....상당히 위험한곳으로 알고있는데 조심하도록하는게 좋겠군"
제이는 아이들을 각종 프로필을 확인하고 노트북을 닫는다. 그리고 대충 기지개를 켠다음 시계를 바라본다.
"아직 3시인가? 애들 오려면 한참 멀었구만 그건 그렇고 검은양 계획이라 이렇게 어린 양들을 데려다가 이런 지옥 같은 곳에 보내다니...유니온 상부의 머리를 쪼개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 알아보고싶군 음? 이건.."
제이는 책상위에서 게임기 하나를 발견한다. 뒤에는 '세하꺼'라는 글과 '압수중'이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제이는 게임기를 켜고 화면을 바라본다.
"이게 세하가 빠져있다는 게임인가? 한번해볼까나 아....."
제이는 게임 시작 버튼을 착각하고 실수로 초기화를 누른다.
'치...침착해 그냥 원래 자리에다 가져다 두면 될거야'
"아 피곤해 빨리 게임이나 해야지"
"아"
"어? 아저씨는 누구....어...그거 내 게임기"
[초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방에는 어색함과 세하의 몸에서 나오는 절망의 오라만이 감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