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1부) Time Warp - 24화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4-07 7

조금 늦게 적었네요

그보다 1부도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빨리 진행하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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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는 크로노스와 접촉될때마다 크로노스의 힘을 조금씩 약화시켰다. 반대로, 자각은 하지 못했었지만 역으로 자신의 힘이 조금씩 강해졌었다. 그래서 완전하지못한 메테우스의 힘을 받고도 신의 각성상태가 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비록 본연의 힘에는 꽤나 못미치는 정도였지만, 이세희와 함께 크로노스와 협공을 하는것으로도 별 문제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유리한 상황이 된것이었다.


'신의 힘을 가진 놈들이 두놈...'


크게 놀라면서도 크로노스는 자기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궁극신', 지금 자신의 눈앞에 신의 힘을 가진자가 두명(이세하, 이세희)이 있다. 순간적으로는 '궁극신'이 될수있는 작은 기대감이 생겨나기도 하였으나, 그 기대감은 다시 사라졌다. 이유는 이러하였다.


'궁극신이 되기위해서는 서로 '다른' 두 신의 힘을 나머지 한 신이 완전히 받아들이는것... 허나, 지금 이 두놈은 똑같이 메테우스의 힘을 사용하고 있는거나 다름없다. 이 두놈의 힘을 완전히 받아들이게 한다고 해도 그저 힘이 지금보다 강해질 뿐, 원래의 목표인 궁극신은 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슈퍼 다이만타늄은 과거 메테우스, 드라고니아와의 싸움도중 잃어버린지 오래니...'

 
길게 생각조차 하지않고, 크로노스는 당장 눈앞의 불리함으로 생각하는것을 옮겼다.


'우선 침착하게, 냉정하게 판단하는거다. 어느쪽이든 나의 힘에는 못**다. 일단 한놈은 신의 힘에 눈뜬지 얼마안됬기 때문에 힘이 미숙하다. 다른 한놈은 완전히 회복조차안된 메테우스의 힘을 받아 신이 된것이니 말할 필요도 없고... 허나, 이놈과 내가 접촉하면 나의 힘은 약해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놈에게 빨려버린다고 해야하는건가. 그렇다면...'


생각끝에 크로노스는 어떻게 이 상황에서 행동해야할지 결론지었다. 먼저 이세하에게는 신체적인 접촉은 집중하여 피하며, 오직 네메시스로만 공격하고 방어를 한다. 이세희는 어떤 식으로 공격과 방어를 하든 상관없었지만, 되도록이면 네메시스로 공격하고 방어하는것을 삼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는틈에 이세하가 파고들어오면 어쩔 수 없이 네메시스가 아닌 몸으로 맞서야하기 때문이었다.


"왜 그러나, 크로노스. 혹시 겁먹은건가."


크로노스가 꽤나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메테우스가 비꼬듯이 말하였다.


"이몸이 잠깐 놀란것 가지고 기고만장하지 마라. 지금은 신도 뭣도 아닌 버러지따위가..."


"계속 입씨름을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지. 무엇보다 지금 네녀석의 상대는 내가 아니라 눈앞의 두사람이다."


"시끄럽다!"


크로노스는 크게 기합소리를 내며 힘을 방출시켰다. 충격파가 생기며 근접해있던 이세희와 이세하를 밀어내었다. 이세희와 이세하는 크로노스와 거리가 약간 벌어졌을 뿐, 별 충격은 받지 않았다. 애초에 크로노스는 자신에게서 그 두사람을 오직 떨어트리기위해 힘을 방출시킨것이기도 하였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이몸을 얕잡아보다니...!"


그런말을 하는 크로노스의 표정은 매우 화가 치밀은 표정이었다. 그래도 머리만큼은 냉정한 상태였다. 그렇게 화가난듯이 말하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공격하면 좋을지 최선의 공격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무슨일이 있어도 네놈들을 반드시 파괴시켜주마!!"


"어디 한번 해보시지!!"


이세희와 이세하는 동시에 크로노스를 향해 덤벼들었다. 이세희는 화염과 위상무장을 동시에 두른 주먹을 내질렀고, 이세하는 아마겟돈을 힘껏 휘둘렀다.


팍! 카앙!


이에 맞서서 크로노스는 한손으로는 이세희의 주먹을 막아내고, 네메시스를 쥐고있는 다른 한손으로는 이세하가 휘두른 아마겟돈을 네메시스로 막아내었다. 큰 타격음과 금속음이 동시에 일어나며 크로노스는 이세희와 이세하, 이 두사람의 공격을 막아내었다.


'원래라면 네메시스에게 두동강나고도 남았을것을...!'


네메시스와 격돌하고도 흠집하나 나지않은 이세하의 아마겟돈을 보고 크로노스는 속으로 혀를 한번 찼다. 원래라면 네메시스의 칼날에 두동강이 나는게 당연했으나, 이세하가 메테우스의 힘을 받으면서 동시에 아마겟돈도 변화를 거쳐 강화되었기 때문에 네메시스와 격돌하고도 거뜬히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슈웃!


크로노스가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동안 이세희가 반대쪽 주먹을 크로노스의 얼굴을 향해 내질렀다. 크로노스는 빠르게 고개를 뒤로 젖혀 그 주먹을 피하였다.


파악!!


이세희의 주먹을 피한 크로노스는 역으로 이세희의 배를 발로 한번 차서 뒤로 밀어내버렸다.


"아읏...!"


"세희야!"


"남 걱정하고 있을때가 아닐텐데!?"


이세하가 잠깐 크로노스의 발차기에 맞아 뒤로 밀려난 이세희에게 정신이 팔렸을때, 크로노스는 힘을 주어 네메시스로 아마겟돈과 함께 이세하를 밀어내기 시작하였다. 크로노스가 순간적으로 힘을 준것에 뒤늦게 반응한 이세하는 크게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내 자신도 최대한 힘을 주어 버티며 마찬가지로 아마겟돈으로 네메시스를 크로노스와 함께 밀어붙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제자리에서 서로 밀려나지 않고만 있었다.


"이놈이... 응?"


그런데 그때, 이세하는 갑자기 입을 한번 크게 벌렸다. 크로노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순간,


화아아아악!!!


이세하의 입에서 강력한 불길이 내뿜어져 크로노스를 덮쳤다. 예상치못한 공격에 크로노스는 움찔하며 몇발짝 뒤로 물러났다.


"이런 멍청한 공격을...!"


"그 멍청한 공격에 한방먹은 너는 어떻고?"


"이 건방ㅈ..."


샥-!


"!"


그러는틈에 이세희가 어느순간에 크로노스의 뒤로 이동하여 크로노스의 뒤통수에 돌려차기를 꽂아넣으려고 하였다. 크로노스는 급히 몸을 돌려 자신도 돌려차기를 날리며 똑같이 맞섰다. 그러나 역시 힘에서는 크로노스가 한 수 위, 이세희가 밀리는듯 하였다. 바로 그때,


"아직 내가 있다고!"


'뭣이!'


크로노스가 뒤돌아서 이세희의 공격을 막는틈에 이세하가 달려들어 아마겟돈으로 크로노스의 정수리를 노렸다. 크로노스는 네메시스를 세워들어 이세하의 아마겟돈을 막음과 동시에 순간적으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아마겟돈을 계속 막으면서 땅바닥에 누워버렸다.


"이놈들이...!!"


크로노스는 협공을 당한것보다, 자신이 등을 땅바닥과 마주한채 눕혀져버렸다는 사실에 큰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있었다. 아직 미숙한 힘을 가진 두사람에게 엄연한 신인 자신이 이러한 굴욕을 맛본것은 처음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직이다!"


이세하는 아마겟돈으로 계속 네메시스를 밀어붙이는 채로 몸을 앞으로 한바퀴 돌리면서 동시에 발로 크로노스의 복부를 내리차려고 하였다.


"우쭐대지말란 말이다!!!"


이세하의 발이 크로노스의 복부에 닿이기 직전, 크로노스는 크게 소리치며 아까전에 했던것처럼 순간적으로 힘을 한번에 주변으로 방출시켰다. 또 한번 큰 충격파가 발생하며 두사람을 자신한테서 밀어내버렸다.


"읏!"


"감히 나에게 이런 굴욕을 맛보게 하다ㄴ..."


[올가미]


휘릭-!


"?!"


그때, 갑자기 불로 된 밧줄 하나가 날아와 크로노스의 몸을 포박시켰다. 크로노스는 분노가 치밀어오른 상태여서 갑자기 나타나 날아온 불의 밧줄에 몸이 묶이는 것을 피하지 못하였다.


"잘했어, 세희야!"


불의 밧줄로 크로노스를 묶은것은 바로 이세희였다. 크로노스는 더욱 화가나 힘을 주어 불의 밧줄을 끊어버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끊기지않았다. 왜냐하면 이세하가 이세희의 옆에서 같이 힘을 보태서 불의 밧줄의 강도를 더욱 튼튼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크로노스는 분노에 제대로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아까부터 많은 힘을 썻기때문에 어느정도 힘이 빠진 상태여서 그렇기도 하였다.


"으그윽...!"
'감히 나를 이런...!'


"한 여기쯤 할까요?"


"그래, 이 각도가 좋아."


"?"


"왜냐하면 이 각도가 가장..."


화악!


이세희와 이세하는 동시에 불의 밧줄을 끌어당겨 크로노스를 자신들의 앞으로 끌고왔다. 그러다가 크로노스는 순간적으로 네메시스를 손에서 놓고 말았다.


'아뿔싸!'


"주먹을 때려박기 좋은 각도거든!"


퍼버버버버버버버버벅!


크로노스를 자신들의 코앞까지 끌고온 그 순간, 두사람은 동시에 매우빠른 속도로 크로노스에게 연타를 퍼부었다. 크로노스는 불의 밧줄에 묶인채 그대로 두사람의 연타에 당하였다.


"크어억...!"


이세하도 같이 공격했기 때문에 크로노스의 힘은 또 한번 약화되었고, 반대로 이세하의 힘은 강해졌다. 크로노스는 두사람의 연타에 맞은 뒤, 하늘위로 높게 날려졌다. 쉬지않고 두사람은 크로노스를 쫓아 자신들도 날아올라 공격을 속행하려고 하였다.


"아직 끝나지 않... ?!"


"......"


그 순간, 갑자기 이세희와 이세하는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버린듯 움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크로노스의 표정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까전처럼 단순히 분노한 표정이 아니었다.


"버러지만도 못한 놈들이...!"


크로노스의 표정은 지옥의 염라대왕마저도 겁에질려 달아날것같은 너무나 살기가 가득해 공포스러운 표정이었다. 이러한 표정에 순간적으로 두사람은 공포에 질려 몸을 움직이지 못했던 것이었다. 


파바바박!!


그러는 틈에, 크로노스는 빠른속도로 두사람을 공격했다. 이세하와는 신체가 접촉하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않고 있는힘을 다해 이세하는 물론, 이세희에게도 마찬가지로 모든 살기가 담긴 공격을 퍼부었다. 두사람은 정통으로 맞고 통증을 호소하며 밑으로 떨어졌다.


"아윽..."


"아직도 저런 힘이...!"


두사람은 몸을 조금씩 떨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켜세웠다. 그리고 위를 한번 올려다보니 크로노스는 제자리에서 가만히 움직이지 않은채 서있었다. 그러나 표정만큼은 당장에 두사람을 없애도 모자랄것같은, 분노가 충만한 표정이었다.


"감히... 감히 나에게 이런 굴욕을 안겨주다니...!"


"?"


"다 필요없다!! 모조리 다 파괴시켜주마!!!"


"?!"


슈웃-!


크로노스가 손을 약간 들어올리자 네메시스가 날아와 그 손에 쥐어졌다. 그러더니 크로노스는 양손으로 네메시스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러자, 갑자기 네메시스는 칠흑의 구체로 바뀌어졌다.


"뭐야?!"


그 구체안에는 태양의 온도따위는 시원한 물로 느껴질정도로 강렬한 열을 가진 검은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크로노스는 양손으로 조금씩 힘을 모으는가 싶더니, 점점 그 칠흑의 구체의 크기가 부풀어져갔다.


"크하하하하! 저세상에나 가서 후회해라! 이 나를 화나게 만든것을 말이다!!"


크로노스는 정신나간듯이 웃어대며 소리쳤다. 이윽고, 칠흑의 구체는 대륙 하나의 크기만큼 부풀어졌다. 그 칠흑의 구체는 크로노스 본인과 네메시스의 힘을 전부 이끌어내 만든 것. 만약 그것이 내리꽂힌다면,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한순간에 파괴될것은 둘째치고, 더 나아가 다른 주변 공간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이었다. 더군다나 그런 파괴력이라면 크로노스 본인도 결코 몸이 성하지는 못할것이었다. 최악의 경우, 현재 들어가있는 이세하의 육체가 소멸될 수도 있다. 그러나 크로노스는 공격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을 어렴풋이 알아차리기는 하였으나, 지금 두사람에게 그런 대규모의 공격을 막아낼 재간은 없었다.


"어떻게하면..."


"윽..."


'... 끝인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좋은 수단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대로 손놓고 구경만 해야하는 것인가.


"파괴되어 사라져라."


곧, 크로노스는 칠흑의 구체를 내리꽂으려 하였다. 그걸 보고 두사람은 물론, 그걸 지켜보고있던 모두가 다 끝이라는듯 두 눈을 질끈 감았다.


"...?"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 몇초가 지났는데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두 눈을 천천히 뜨고 고개를 들어 크로노스를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


"저건..."


"뭐... 뭐가 어째애애애!!!"


놀랍게도 크로노스의 한쪽손이, 다른 한쪽팔을 붙잡아 크로노스가 칠흑의 구체를 내리꽂는것을 막아내고 있던 것이었다. 아니, 크로노스의 한쪽팔을 붙잡고 있었던건 크로노스 본인이 아니었다.


"아빠...?"


- ...... -


희미하게, 미래의 이세하가... 정확히는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이 자신의 손으로 크로노스의 한쪽손을 움직여 다른 한쪽팔을 붙잡고 있던 것이었다. 그것이 마치 크로노스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한쪽팔을 붙잡아 막고있는것처럼 보이고 있던 것이다. 이세희와 이세하는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크로노스는 계속 자신의 한쪽팔을 붙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려고 애쓰고 있었다.


"아빠... 정말로... 아빠에요...?"


"미래의 나...?"


- ...(끄덕)... -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은 가볍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주었다. 그러다 갑자기 크로노스가 소리쳤다.


"이 하등생물이!! 감히 날 방해하는 것이냐아!!!"


크로노스도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이 몸속에서 나와 자신을 막고 있다는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이 몸속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이세하가 크로노스와 계속 접촉하며 크로노스의 힘을 약화시켰고, 그로 인해 봉인이 약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뿐이었다.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은 조금씩 모습이 사라져가는듯 하였고, 크로노스의 한쪽팔을 붙잡고 있는 힘도 약해져가는것 같았다. 이를 눈치챈 이세하가 이세희를 보며 말하였다.


"세희야, 이틈에 크로노스를 쓰러트리는거야...!"


"네? 하, 하지만... 아빠가..."


"미래의 내가 막아주고 있는틈에 얼른! 분명 그러길 바라고 있을거야!"


"아..."


이세하의 말을 듣고 이세희는 머뭇거리다가 다시한번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을 바라보았다. 고개를 또 한번 끄덕이고 있었다. 그걸 보고 이세희도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이세하를 보며 말하였다.


"가요, 아빠... 그리고 구해드리는거에요... 아빠를 위해서... 그리고 저 대신 희생하신 나타 아저씨를 위해서!!"


"그래...!"


그리고 이세하가 아마겟돈의 칼끝을 크로노스를 향하게 들어올렸다. 이세희는 이세하와 같이 아마겟돈의 손잡이를 한손으로 잡아쥐었다. 이를 본 크로노스가 당황하며 더욱 발버둥쳤다.


"이런 빌어먹을...! 당장 놓으란 말이다!!"


하지만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은 있는힘을 다해 크로노스의 팔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


"간다..."


"!!!"


[아마겟돈 - 분기등천(神)]


아마겟돈의 칼날에 있는 불꽃이 한순간에 팽창하며 거대한 불의 검이 만들어져갔다. 불의 검은 매우 빠른속도로 크로노스를 향해 뻗어나갔다. 크로노스는 다급히 피하고 싶었으나, 미래의 이세하의 영혼이 계속 붙잡고 있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었다.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


"하아아아아아아!!!"


"크어아아아아아악!!!"


아마겟돈의 불의 검은 크로노스의 몸에 정확히 꽃혀들어갔다. 불의 검이 계속해서 크로노스의 몸을 꿰뚫으려 하고있었고, 크로노스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 얼마안가 크로노스가 만들었던 칠흑의 구체는 붕괴되어 사라졌고, 조금씩 크로노스의 몸은 꿰뚫려가고 있었다.


'위... 위험하다...! 이대로 있다가는 이 몸과 함께... 그럴수는 없다!!'


슈우욱-!


"?!"


몸이 거의 꿰뚫리기 직전, 크로노스는 스스로 그 몸에서 영혼상태로 빠져나왔다. 이를 알아차리고 이세희와 이세하는 재빨리 공격을 거두었다.


"이 버러지들이 감히...!"
'저 육체는 글렀다... 다른 육체를 찾는 수 밖ㅇ...'


스릉...!


"!!"


크로노스가 물러나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검을 빼드는 소리가 들렸다. 크로노스가 놀라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서유리가 뒤로 접근하여 신기 '쿠사나기'를 빼들고 자신을 베려하고 있었다. 크로노스는 미래의 이세하의 육체에 있을때 그 육체의 기억으로 서유리의 '쿠사나기'가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알고 있었다. 그만큼 크로노스는 크게 당황하였다.


'크, 큰일났다!!'


'나타... 네가 왜 나를 보고 따라오라고 한지 이제야 알겠어... 너는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될거란것을 예상하고 있었던거야...!'
"각오해!!"


[쿠사나기 - 영혼베기]


서유리는 빠르게 쿠사나기로 크로노스의 영혼을 베려하였다.


'크으읏...!'
"건방지게 감히이!!!"


"앗?!"


그 순간, 크로노스는 영혼상태에서 사력을 다해 힘을 방출시켰다. 그 탓에 서유리의 공격이 약간 흐트러졌다. 그러나,


촤아아아악!!!


"크아아아아아아아악!!!"


서유리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쿠사나기는 그대로 크로노스의 한쪽눈 부위를 베어버렸다. 크로노스는 고통에 비명소리를 질러댔다.


'이 내가... 이 내가... 허나 우선은 물러나**다... 이대로는 위험해...!'


너무나 화가났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어쩔 방도가 없었기에 크로노스는 꾹 참고 한쪽눈을 어루만지며 급히 그 자리에서 도망쳐나왔다. 서유리가 뒤쫓아가려 하였으나, 영혼상태라서 그런지 그 이상 쫓아갈 수가 없었다.


'읏... 하필 중요한 순간에...!'


서유리는 분통이 터졌지만, 이미 크로노스는 순식간에 도망쳐버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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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육체를... 더욱 강한 육체를 손에 넣어**다...!'


......


'... 아! 그래... 찾아냈다...! 신은 아니지만, 그것에 맞설정도의 힘을 가진 육체를...!'


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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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1부 마지막 화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2024-10-24 23:00: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