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99화- [그녀와 흑룡군단. 1 VS 약 1,400,000,000여]

호시미야라이린 2016-03-27 0

 

 

 

 

지금 이 순간에도 용기사 경비대는 계속해서 지상으로 내려가고 있고, 남는 규모는 오펠리아를 상대로 공중전을 벌이고 있다. 혼자서 14억 여 숫자를 상대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펠리아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이 아머드 블랙 와이번들과 드래곤 나이트들을 파괴하고 또 파괴한다. 오펠리아가 중력을 거스르며 공중을 비행하는 비결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몸에서 검푸른 위상력의 빛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면 위상력 소모를 통해 공중비행을 하는 걸로 보인다. 아머드 블랙 와이번들이 입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공격을 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펠리아는 본인의 쌍날검을 열심히 휘두르며 흑룡군단과 맞선다. 빔 세이버가 아닌 본인의 순수 쌍날검인데도 불구하고 내구성이 좋은 건지 상당히 버틴다.

 

 

아머드 블랙 와이번들에 이어 드래곤 나이트들도 검을 휘두르며 오펠리아를 향해 돌진을 하나 그래봐야 그녀에 비하면 검술이 한참 뒤떨어져도 너무 뒤떨어진다. 드래곤 나이트들이 군대로 비유하면 부사관 ~ 위관장교 정도의 계급이자 전투력이고, SS 랭크의 차원종이라 하더라도 오펠리아의 눈으로 볼 때에는 그저 느려터진 단순무식한 검술로만 보일 뿐이다. 남들이 하기엔 빠른 검술이라도, 오펠리아의 관점에선 거북이가 걷는 것만도 같이 느껴질 만큼으로 느린 속도의 검술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오펠리아는 어디서 검술을 익혔기에 그 어떤 검술을 상대로도 상쇄시키는 것이 가능한 걸까? 위상력을 개방하고, 오버 리미트를 발동하기까지 하면 본인의 위상력이 정말 남아나질 않을 것인데도 계속적인 위상력 소모를 결코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뭐하나. 그러고도 네 녀석들이 흑룡군단의 용기사 경비대가 맞나.”

 

“......”

 

“......”

 

겨우 나 하나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어쩌지 못하나.”

 

“......”

 

“......”

 

네 녀석들의 군단장이 누군지는 모르나, 이런 모습을 군단장이 본다면 실망한다.”

 

“......”

 

일일이 하나씩 덤비기 싫다면, 한꺼번에 와도 된다. 너희들은 어차피 나 하나가 최종적인 목표물일 테니까.”

 

일제공격이다. 각오해라 오펠리아.”

 

오펠리아를 쓰러트리는 자,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가 될 것이다!!”

 

크아아아악!!”

 

키샤아아악~~!!”

 

 

오펠리아가 하나씩 덤비는 것이 지루하다면 그냥 한꺼번에 다 덤비라고 말하자, 용기사 경비대가 일제히 덤벼들기 시작한다. 이것을 게임으로 비유하면 오펠리아 단 1명의 캐릭터이자 파티도 아닌 개인으로 무려 14억 정도에 해당하는 차원종들을 상대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매우 쉽다. 오펠리아가 쌍날검을 열심히 휘두르기는 하나 어느 순간에 갑자기 쌍날검이 파괴되고 마는데 아무래도 14억 정도의 규모를 혼자서 다 상대하는 덕에 검의 내구도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렇다고 해도 그녀가 절대로 포기할 녀석은 아니다. 드래곤 나이트들을 처리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검을 빼앗아 본인의 것으로 전용하고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2자루를 붙여서 쌍날검과 같이 만들면 되는데 만약 그 검들도 파괴되면 또 바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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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사 경비대가 오펠리아를 상대로 공중에서 싸우는 동안, 용의 둥지에서는 계속해서 흑룡군단이 대량생산을 하며 막 찍어내듯 부화하고 있고 이제는 접경지역에 집결하고 있다. 인간계로 비유하면 금문도와 고작 10km 떨어진 샤먼 시. 일부 사람들은 하문 시라고 부르는데 그곳으로 집결한다고 생각하자. 흑룡군단은 극단주의의 진짜 끝판왕이자 패권주의의 진짜 끝판왕으로 불리는 집단이다. 이들의 군단장이자 용은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으나 현재 이들의 동향으로 보면 극단주의와 패권주의의 진짜 끝판왕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같은 일족이라도 자신들의 정책에 반하는 자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죽이고 보는 식이라고 하면 될까? 마치 자신들이 믿는 신을 믿지 않으면 무조건 죽이고 보는 극단주의 방식이라든가 말이다.

 

 

위상력 개방, 오버 리미트는 물론이고 베놈 윈드커터까지 발동하는데 왜 정작 베놈 스왐프와 맹독지옥을 발동하지를 않을까? 이것들은 순수 지상에서만 효과가 있는 결전기다. 검기를 날리는 윈드커터는 공중에서도 문제가 없으나 나머지들은 아니다. 물론 공중전함의 갑판 위라던가 그랬으면 모르지만 엄연히 하늘 위라서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 위상력 개방이 핵폭발과 같은 이펙트를 발하며 한 번에 많은 수의 차원종들을 격파시킬 수가 있으나 그래도 10억도 넘는 숫자는 감당이 안 되는 건가? 위상력 개방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가 있으면 좋겠으나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그러나 오펠리아가 누군가! 절대무적 최강캐가 아닌가!? 본인의 별명에 먹칠을 하지 않기 위해서 차원종들을 처리하고 그 심장을 뜯어먹으며 위상력 보충을 하는 것과 동시에 개방도 계속 사용한다.

 

 

맨주먹으로도 차원종들이 입은 갑주는 물론이고 피부도 뚫어버리고, 그 몸속의 심장을 뜯어내어 먹는 것이 가능한 오펠리아. 어차피 저들을 다 상대하기 위해선 위상력 개방과 오버 리미트, 베놈 윈드커터가 아니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심장을 뜯어먹어서라도 위상력 보충을 해야만 한다면 해야만 한다. 24시간이 걸리더라도 쓸어버리라면 쓸어버리는 법. 그것이 바로 오펠리아다. 뭐 아무튼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는지는 몰라도 결국 14억 정도로 보이는 그 숫자의 차원종들을 다 쓸어버린 오펠리아. 사실상 경비대를 다 처리하고 청룡군단의 거점으로 돌아오니 요새가 황폐화가 되어 있고, 상당수의 청룡군단은 물론이거니와 이름없는 군단, 중화민국군도 상당수가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고서 겨우 진지방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그저 선발대에 불과하다.

 

 

돌아가려고? 아무리 그래도 넌 최고의 전력인데 말이야~ 오펠리아?”

 

미안하다. 진 광휘의 레비아.”

 

“......”

 

너도 알고 있겠지만, 저 녀석들과 싸우다가 내 쌍날검이 부서졌다.”

 

에휴......”

 

돌아가서 신무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지. 그럼 조심해서 돌아가. 하지만 우리가 뚫리면 바로 인간계로 흑룡군단이 올 거니까 그리 알아.”

 

그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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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또 후기글을 쓰게 되네요. 벌써 699화까지 왔습니다.

 

 

2. 특정한 편들에 대해서 브금을 적용하고 있지만, 중복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이해를 부탁드릴게요.

 

 

3. 제목 길이의 제한이 있어서 길이를 좀 줄였습니다.

원래 제목은요.

[그녀와 흑룡무경부대 선발대. 1 VS 약 1,400,000,000여]

이겁니다.

 

용기사 경비대라 불러도 되고~ 흑룡무경부대라 불러도 됩니다. 무경부대가 뭔 용어인진 아실 겁니다.

어떤 나라에선 "인민무장경찰부대" 가 있다고 하는데... 그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여기로 비유하면~

오펠리아 혼자서 약 14억 여 숫자의 무경부대 선발대와 싸우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14억 정도의 숫자면 중국 인구 정도인가요?

 

약 14억 여 숫자라 했는데... 저거 본대가 아니라 엄연히 선발대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군대가 아니라 경찰이고 준군사조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본대는 저거보다 더 많다는 게 되겠습니다.

 

 

4. 이제 다음 700화로 7기가 다 끝나나요?

아직 완결은 멀었습니다.

다음 700화 이후인 701화부턴 8기로 생각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5657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150

2024-10-24 23:00:1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