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74화- [지옥의 도시, 제65지옥(地獄の都会, 第65地獄)]
호시미야라이린 2016-03-15 0
무엇이 정답인지는 오펠리아 본인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본인이 정답을 말해주고 싶다는 성격은 절대로 아니라는 걸 감안해야만 한다. 뭐 어쨌든 오펠리아가 실력발휘를 좀 해준 덕분에 지옥궁 정문을 부수는데 성공하고 이제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서둘러서 안으로 들어가는 오펠리아와 늑대개 멤버들. 지옥궁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하니 이번엔 또 뭐가 기다리고 있을까? 지옥궁 내부라고 해놓고 방해하는 적 병사는 아무것도 없다. 마치 이들이 와주리란 것을 다 알고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지옥궁 내부로 들어오니 그곳에서 늑대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이세하. 이세하는 여왕님에게 네 녀석들을 들여보낼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데 그러자 나타가 다가가더니 네 녀석의 상대는 나라고 말하며 이세하 너 정도는 나 혼자서도 충분하단다.
레비아가 나타 님! 이라고 외치자 나타는 이세하는 자기에게 맡기고 차원종 계집은 어서 빨리 오펠리아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여 지옥궁의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레비아, 하피, 유하나, 오펠리아 등이 지옥궁의 내부로 더 깊숙이 들어간 직후! 이세하는 나타에게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건지는 모르지만 결국 오펠리아는 여왕님에게 당하게 될 것이 뻔한 일인데 어째서 이렇게까지 나오는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 이세하의 의견인데 나타는 설령 네 녀석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만 있다면 그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이세하가 나타 네가 날 상대로 이길 수가 있겠냐고 묻자, 나타가 만약 네 녀석이 나를 이기지 못한다면 오펠리아에겐 손가락 끝도 댈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이내 쿠크리 칼날을 뽑는다.
“나타.”
“야~ 이세하. 네가 만약 나한테 진다면, 오펠리아에겐 손가락 끝도 대지 못할 것이다.”
“......?”
“오펠리아는 말이야?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 이기 때문이지.”
“......”
“오펠리아는 유니온 아레나에서 단 1번도 진 적이 없어. 그건 너도 잘 알지?”
“......그래. 오펠리아는 시작과 동시에 ‘무색 독가스’ 살포를 가하기로 악명이 높으니까.”
나타와 이세하 두 사람의 말이 모두 맞는데 오펠리아는 유니온 아레나에게 대련을 시작할 때에, 시작하자마자 무색 독가스를 아레나 전체로 살포한다. 물론 게임으로 비유할 때에 일일이 스킬을 발동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순수 패시브 스킬이라 할 수가 있는 무의식중에 대량의 맹독을 살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색 독가스도 본인의 무의식중에 대량으로 살포한다. 삽시간에 아레나 전체를 뒤덮어 적을 순식간에 쓰러트린다. 굳이 일일이 다른 거 발동하지 않아도 무색 독가스 자동살포로 그냥 다 끝낼 수가 있다. 그게 아니라도 오펠리아는 이미 말이다. 늦어도 1분 이내로 상대를 끝장낼 수가 있는 전술이 얼마든지 있다. 오펠리아가 괜히 절대무적 최강캐라 불리는 존재가 아니다. 맹독 및 독가스 등과 관련해서는 고독의 마녀 오펠리아를 결코 대적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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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궁의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이번에는 이슬비가 기다리고 있다. 이세하와 마찬가지로 이슬비도 오펠리아에게 여기선 더 갈 수가 없다고 말하는데, 오펠리아가 검을 뽑으려는데 갑자기 레비아가 다가가더니 이슬비 님은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며 나머지들은 모두 안으로 더 들어가란다. 하피와 유하나가 아무리 레비아 너라도 괜찮겠냐고 묻자 확실히 이슬비 님은 강한 존재라서 쉽지는 않겠다고 말하지만 오펠리아 님이 원래 살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면 이 한목숨 아깝지 않다고 말하며 어서 가라고 소리친다. 레비아의 결의에 찬 눈빛을 본 하피, 유하나, 오펠리아 등이 반드시 살아남으라고. 살아서 마지막에 다함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하자고 말하고 안으로 뛰어간다. 이슬비는 레비아에게 네가 날 상대로 이기겠냐고 묻는다.
“레비아. 네가 나 이슬비를 이길 수가 있다고 생각해?”
“......확실히 자신은 없어요.”
“뭐야~”
“하지만! 오펠리아 님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 한몸을 기꺼이 바치겠어요!”
“......제... 제법인데?”
“자... 이슬비 님. 이번에 한번 제대로 붙어봅시다. 살아남은 쪽이 이기는 거니까요.”
“......”
“끝장대결입니다. 둘 중의 하나가 죽기까지 계속 싸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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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다. 오펠리아.”
“제이 아저씨. 아저씨까지 방해할 줄은 몰랐습니다.”
“여왕님께서~ 네 녀석을 절대로 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하셨거든. 난 거기에......”
“아하~ 이름이 제이라고 했나요? 당신의 상대는 접니다. 오펠리아가 아니라?”
“......?”
“하피 님.”
“하피 님? 오펠리아. 네가 나에게 그렇게 불러주다니~ 이거 정말로 영광인데?”
“......”
“그런 너를 위해서 이 제이란 남자는 내가 목숨을 걸고 막겠다. 오펠리아! 너는 유하나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제이가 길을 막아서자, 곧바로 늑대개 팀의 하피가 다가가더니 그를 막아서고 네 녀석의 상대는 나라고 선언함과 동시에 유하나와 오펠리아를 안으로 보낸다. 제이가 하피에게 아가씨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하피는 자신과 싸우는 것은 싫고~ 오펠리아를 해치려고 하는 건 합법으로 생각하는 거냐고 물으며 불쾌감을 대놓고 드러낸다. 검은양 팀은 그렇게 무자비하게 생명을 살육해도 되도록 교육을 받은 거냐고 물으며, 검은양 팀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추한 클로저 팀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피가 거침없이 말한다. 하피가 오펠리아를 해치고자 하는 생각이 변치 않는다면 나 자신을 먼저 숨통을 끊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죽음의 무도회’ 라고 부른다고 했던가? 어느 한 쪽이 죽기까지 춤을 멈추지 않는 것. 제이와 하피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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