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71화- [지옥의 도시, 제62지옥(地獄の都会, 第62地獄)]

호시미야라이린 2016-03-13 0

 

 

 

 

트레이너의 말이 곧 늑대개 멤버들과 유하나, 그리고 오펠리아에게 무전으로 모두 전해진다. 모두들 드디어 나서는 건가? 라고 말하며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트레이너가 발사! 라고 말하자 램스키퍼의 모든 미사일 플랫폼에서 약 300여 발의 미사일들이 다 발사된다. 물론 300여 발이 한꺼번에 다 발사되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발사하여 그렇게 되는 것이다. 미사일들이 날아가는 위치는 당연히 적 중심지!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의 에너지 충전이 90% 수준을 돌파한 이후에 이루어지는 건데 인공지능 쇼그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다 파악하고는 있을 것이나 비밀유지를 위해 그냥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300여 발의 미사일이 모두 발사된 직후! 3차 방어선을 포기할 준비를 하란다. 마지막 4차 방어선으로 전원 후퇴시키자는 선언이다.

 

 

여러 방어선들을 싸우는 동안 당연히 기계병사들도 대거 박살난 것은 당연한 건데 부서져서 고철로 되어버린 것들은 레일을 이용해 신속히 아군 중심기지로 이동시켜 재조립과 함께 4차 방어선에 밀집시키고 있다. 기계병사로 재활용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어려울 경우에는 초고압 전류 철조망 및 위장망 등을 위한 발전기로도 얼마든지 대체시키면 된다. 강남 CGV 일대의 건물 전체가 다 발전기라도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에 집중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발사되어 날아가는 미사일들을 바라보며 트레이너가 뒷일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거수경례를 하고, 인공지능 쇼그도 반드시 임무를 완수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혹시라도 모두가 살아남으면 오펠리아의 귀환을 축하해주자는 말도 잊지 않는데 우여곡절을 거치며 3차 방어선도 밀려난다.

 

 

최종 4차 방어선이자 강남 CGV 까지 후퇴한 트레이너 전진 기지의 수비대. 공생수들은 여전히 그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인공지능 쇼그가 이제 더 이상 후퇴할 공간은 없다고 말하며 여기서 이제 필사적으로 싸워야만 한다고 한다. 이에 트레이너가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여차할 경우를 위해 차원종 유인섬멸장치가 에너지 충전을 모두 완료하기까지라도 버텨달라고 말하고 인공지능 쇼그는 그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한다.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의 에너지 충전을 어떻게든 최대치로 이끌어내기 위해 몸소 시간을 끄는 트레이너.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몸을 기꺼이 바치겠다는 트레이너의 결연한 의지를 쇼그도 바라보며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함께하겠다고 답한다. 아무리 4차 방어선이 가장 견고한 배수진이라 하더라도 결국은 어쩔 수가 없다.

 

 

트레이너 님. 최종 4차 방어선의 방호벽이 부서졌습니다.”

 

! 결국 여기까진가......”

 

트레이너 님.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의 에너지 충전도 최대치가 되었습니다.”

 

좋아! ‘위상력 폭풍발동이다!”

 

위상력 폭풍 발동. 위상력 폭풍 발동. ‘진 폭풍으로 발동합니다.”

 

“......늑대개 팀. 너희 모두에게 뒷일을 맡긴다.”

 

“......... 트레이너... ?”

 

쇼그. 너도 수고가 많았다.”

 

 

인공지능 쇼그가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의 위상력 폭풍을 작동시키자 모든 방향으로 강력한 위상력 폭풍이 퍼져나가고 공생수들이 한순간에 싹 다 불타죽는다. 그러나 트레이너와 기계병사들, 그리고 인공지능 쇼그도 불타더니 이내 쓰러진다. 온몸이 불타고 있는데도 트레이너는 기어이 의식을 차리고서 일어나는데 쇼그도 작동정지 직전인데도 불구하고 트레이너와 마지막 대화라도 어떻게든 나누고자 하는 모양이다. 트레이너가 이거 때문에 지금까지 발동을 망설였던 것이라 말하고, 쇼그도 아무런 말을 잇지를 못하며 가만히 있다가 늑대개 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렇게 하셨다니 저는 지금까지 트레이너 님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죄송하다고 한다. 트레이너는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 된 거라고. 이제 공생수들은 다 전멸했고 지옥의 도시 전체가 다 불탔으니 이제 후일담은 늑대개 대원들에게 맡기겠다고 하고서 마저 불타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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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종 유인섬멸장치가 위상력 폭풍을 발동해 공생수들을 싹 다 불태워버리는 동안에 약 300여 발의 미사일이 적 중심지를 향해 계속해서 날아가고 있다. 모조리 다 불태워버림에도 불구하고 적 중심지의 호크 미사일들과 PAC-2 지대공미사일들이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향해 정조준하고 일제히 요격을 시작한다. 위상력 폭풍을 최대치로 충전하고서 발동해 모든 것을 싹 다 불태웠는데도 불구하고 요격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요격미사일 포대들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직감할 수가 있다. 300여 발의 미사일들이 마구잡이로 떨어지는데 당연히 늑대개 멤버들과 유하나, 그리고 오펠리아가 어느 미사일에 탑승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기에 이들은 아무 미사일이나 정조준하고 발사하여 요격시켜야만 한다. 곧바로 요격미사일들이 발사되고 미사일들이 요격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있다면 늑대개 대원들과 유하나가 탑승하고 있던 미사일들은 모두 지상에 무사히 떨어지는데 성공하고, 이들은 비록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래도 공중에서 요격당하지 않고 지상에 왔으니 이제 이들은 어떻게든 서로 합류하고서 적의 수뇌부까지 쳐들어가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오펠리아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가 있게 해주면 된다. 아직 이들은 인공지능 쇼그와 트레이너가 차원종 유인섬멸장치의 위상력 폭풍을 작동시킨 걸로 인해 공생수들과 함께 완전히 불에 타서 죽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다만 트레이너에게서 모든 교신이 끊긴 상태이기에 강남구에서 아직도 싸우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황. 나타, 레비아, 하피 등이 모두 합류하는데 성공했는데 당연히 신서울 전체가 불타고 있는 건 보여도 적들은 여전히 많다.

 

 

이러한 와중에 오펠리아는 보이지를 않는다. 호크 미사일들과 PAC-2 미사일들이 강남구에서 날아오던 미사일들을 요격하는 모습을 보며 설마 오펠리아가 공중에서 저 미사일들에 의해 폭발하여 죽은 거 아니냐고 나타가 말한다. 그런데 이 때! 하피가 천하의 오펠리아가 죽을 리가 없다고 하며 자기는 이미 그 인기척을 느낄 수가 있다고 말한다. 레비아는 다행이라고 말하고, 나타는 그 계집이 도대체 어디에 있기에 인기척을 느끼는 게 가능하냐고 따지는데 하피는 저 하늘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하지만 하늘 높이에 있어서 오펠리아인지 뭔지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 것도 현실이라면 현실. 호크 미사일들과 PAC-2 미사일 포대들이 뭔가 수상한 물체를 감지했다고 인공지능 목소리로 말하더니 일제발사를 가한다. 당연히 그 수상한 물체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 수상한 물체가 미사일에 맞기는 커녕 오히려 미사일을 타고 달리고 또 달리는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밟고 달리고 또 달리며 지상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

 

 

“......!!”

 

역시 오펠리아 님!”

 

저 녀석, 날아오는 미사일을 타며 마치 도로 위에서 달리듯 내려오고 있잖아!?”

 

하피 님! 역시 오펠리아 님은 대단해요!!”

 

“......굉장해. 오펠리아가 괜히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라는 별명을 가진 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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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후기글을 쓰는데요. 원래는 사진도 넣으려고 했지만 그냥 생략했습니다.

GIF 확장자의 사진인데, 위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드리기 위한 사진입니다만...

그냥 생략했습니다.

 

 

2. 그 대신에 간략한 표현으로 대신 알려드릴게요.

어떤 애니의 12화이자 마지막화를 보면, '이오나(Iona)' 라는 여자가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타면서

이리저리 막 피해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는 오펠리아가 그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PAC-2 미사일들과 호크 미사일들을 타면서

공중에서 지상으로 내려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요.

이 팬소설은~

네이버의 팬카페, 그리고 웹소설 등에도 올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웹소설은 551화부터입니다.

1화부터가 아닙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4451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121

2024-10-24 22:59:5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