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of Metheus] - 에필로그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2-22 1
그냥 이어서 다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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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카나트, 메테우스님의 오른팔이자 7권속의 수장을 맡고있는 자다. 어느덧, 이블레스 사건으로부터 한달이 다되어가고 있었다. 그 일로 인해, 엘리나스님은 우리들의 곁을 떠나가셨다. 그 후로, 우리 일족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메테우스님, 카나트입니다."
"왔나..."
"......"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것은, 바로 메테우스님이었다.
"메테우스님, 하루 밤낮으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조금은 쉬심이..."
"아니, 지도자로서 편하게 쉴수야 있겠나."
"......"
누구보다 밝게 웃고, 쾌활하셨던 메테우스님은 완전히 사라지셨다. 지금 눈앞에 계신 메테우스님은,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않는 표정과, 누구보다 조용하고 냉정한 성격이 되어버리셨다. 엘리나스님을 잃은 일에, 그만큼 상심하셨던 것이었을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나 사람이 완전히 바뀔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그보다 카나트, 내가 찾으라고 한 자는 찾았나?"
"아, 예... 일단은..."
"안내해라, 지금 당장 가야겠다."
무엇보다 가장 변하신 점은 바로 이것이었다. 메테우스님은 자주 우리들에게 누군가를 찾으라고 하신다. 그것은 바로 '강자'이다. 강하다고 알려진 자를 찾으라고 하시고, 메테우스님이 직접 그 강자를 만나러 가신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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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것뿐인가. 이번에도 헛수고를 했군."
"으어... 으..."
"......"
그 강자를 직접 쓰러트리시는 것이다.
"... 메테우스님."
"왜 그러지?"
"계속 생각해봤습니다만... 굳이 이렇게 하셔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
왜 이런일을 하시는지, 이유는 한번 들었었다. 하지만, 여전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
"말하지 않았나, 강자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강해져**다고."
"하지만! ... 하지만, 메테우스님은 이미 그때 막강한 힘을 얻지 않으셨습니까? 이미 그 누구도 메테우스님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불필요한 행동이란 말입니다!"
"그런 안일한 생각이, 또 소중한 누군가를 잃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떠한 말을 하여도, 메테우스님은 완고하셨다. 그러다보니 결국, 나는 해서는 안될 말을 해버렸다.
"... 그런 행동이, 도대체 이블레스와 다른점이 뭐가 있습니까...!"
"... 뭐라고?"
"!... 아, 아니... 그것이..."
"... 이번은 못들은척 해주지. 하지만, 다음에 또 그 소리를 한다면 그냥 넘어갈 생각은 하지마라."
"... 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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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
"예."
"... 재미있군. 나와 같은 '신'이라... 카나트, 안내해라. 지금 당장 그 '용신'이라는 자가 있는곳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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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 들었던, 메테우스님과 같은 '신'... '용신'을 만나고, 메테우스님은 그 '용신'과 대결하셨다. 격렬한 싸움끝에,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용신'과의 대결과 그분과의 대화 덕분인지, 메테우스님은 다시 점차 변하셨다. 조용하고 냉정하신 성격은 변하지 않으셨지만 다시 표정에서 감정이 되돌아오셨고, 이제는 강자를 찾아 쓰러트리는 일도 하지 않으셨다. 분위기는 그대로셨지만, 그 점을 제외하고 메테우스님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신 것이었다.
"예?"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여행을... 가신다는 말씀입니까?"
"그래. 카나트, 너는 생각해본적 없느냐?"
"?"
"우리 종족 전체 누구나가 이 '문'을 열수 있다. 그리고 생각해봤다. 이 '문'을 열어서 다른 차원을 넘나들다보면, 우리 종족 말고도 다른 생명이 있는 차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겉보기로는 잘 알 수 없었지만 메테우스님의 표정이 매우 환하게 보이는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래서, 나를 따를 자들과 함께 다른 차원을 여행해볼 생각이다. 너는 어떠냐?"
"메테우스님께서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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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한다."
"예!"
슈우욱...!
그리고 그 여행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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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즌4를 시작할 때가 됬네요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