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클로저스-8화-

버드미사일 2016-02-17 6

 아침이 밝았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빠르게 잠에서 깨어나 집을 나서고 주변을 잠시 산책을 한다. 어제 밤에 비가 조금 와서 그런지 안개가 살짝 끼어있고 공기는 쌀쌀하다. 하지만 그렇게 추운 것도 아니기에 잠을 깨기에는 매우 적당했고 적당한 쌀쌀함은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아침 공기를 마시며 주변을 산책했다.


 “이게 뭐지?”


 산책을 하다가 우연히 나는 내 발 밑에 떨어져있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어떤 물건을 주었다. 어떤 물건이 부서져 떨어진 것인지 부서진 흔적이 있는 검은색 조각이 있다. 그 조각은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이 금이 가 있어서 조심스럽게 주워들었다.


 “뭐지. 이 익숙한 기운은


 조각을 들기 전까지 이 조각에서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조각을 집자 어떤 기운이 흘러나왔다. 그것도 매우 친숙한 기운이다. 나는 어째서인지 조각을 좀더 힘을 주어 쥐어 보았다. 그러자 기운은 좀더 강하게 느껴졌다.


 “, 기념으로 간직해둘까


 의심스러운 조각이었지만 내 몸이 딱히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느낌이 들지도 않았기에 기념품으로 생각하고 주머니에 넣었다. 무언가 깨진 물건이었기에 주머니에 넣었다가 상처가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의의로 날카롭지 않았기에 상처는 나지 않았다. 오늘은 산책으로 신기한 물건도 줍고 운이 좋은 것 같다.


 30분 정도의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길에서 주웠던 조각을 꺼내고 건블레이드로 표면을 가다듬었다. 잘만 가다듬으면 목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나저나 왜이리 안 깎이지? 어지간하면 금방 깎이는데. 뭐로 만들어진 거야?”


 표면을 가다듬기 위해서 조각을 조심스럽게 깎아봤지만 좀처럼 다듬어 지지 않는다. 내 건블레이드가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대부분 다듬어지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특수한 재질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듬어간다. 도중에 너무 힘을 줘서 부술 뻔 했지만 예전에 나타라는 앙숙에게 조각하는 법을 배워둬서 힘의 컨트롤이 잘 되었다.


 “! 이 정도면 되겠지


 조각을 열심히 다듬은 결과 꽤나 둥근 보석처럼 보인다. 빛은 나지 않지만 빛이 나오지 않기에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이다. 이렇게 보니 이 조각은 상당히 비싼 가격의 보석의 조각이었을 것 같다.


 “세이버? 뭐해?”


 조각을 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모한 것인지 슬비가 벌써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내려왔다. 시간을 보아하니 7. 너무 집중한 것 같다.


 “그냥 뭣 좀 만들고 있었지


 “흐음…..그래. 그럼 난 학교에 갈게


 “! 같이 가자


 “괜찮아. 나 혼자 갈게


 슬비가 학교에 가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걱정이 되어 같이 가려고 하는데 슬비는 끝까지 거절한다. 괜찮다고는 하지만 걱정이 된다.


 “정말 괜찮다니까. 그럼 다녀올게


 결국 슬비는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밖으로 가버렸다. 나는 멍하니 슬비가 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나는 열심히 머리를 굴려 내가 슬비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기억을 되새기며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했다. 어제 만든 밥이 맛이 없었나? 아니면 내가 어제 공부하라고 해서 화가 났나? 아니면 밥을 준비하지 않아서 그냥 간 건가?


 “혹시 내가 같이 가는 것이 창피한가?”


 아무리 생각해도 슬비가 혼자 간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슬비는 분명 혼자 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 있을 텐데도 왜 혼자 간 것일까? 알 수가 없다.


 “그래도 무슨 생각이 있을 테니까 괜찮겠지


 그렇다. 슬비가 누구인가? 언제나 준비가 철저하고 빈틈없는 사람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니 걱정이 조금 줄어들었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앞으로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생각을 하다가 만들던 목걸이를 마저 만들까 한다. 완성하면 슬비에게 선물을 하면서 혼자간 이유를 물어봐야겠다.


 “좋아! 열심히 만들자


 내가 게임 이외에 이렇게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이 들자 웃음이 나왔다. 나는 건블레이드를 들고 좀더 조각을 가다듬으면서 목걸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


 세이버에게 미안한 일을 저질러 버렸다.. 평소와 다름 없이 세이버와 인사를 나눈 것인데 세이버와 제대로 대화할 수 없어서 세이버의 말을 거의 무시하듯이 그냥 집에서 나와버렸다. 어젯밤에 꾸었던 꿈 때문인지 세이버에게 다가서면 어째서인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얼굴이 살짝 화끈해지는 것 같으면서 가슴이 답답하다. 아침에 안부를 물어본 것도 겨우 물어본 것이었다. 세이버는 아마 내가 화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집에 돌아가면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 걱정이 된다.


 학교에 도착한 후 나는 수업을 들을 준비를 마치고 내 자리에 앉아 수업이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평소와 같았으면 수업을 하기 전 복습을 하면서 기다렸겠지만 오늘 세이버에게 대한 나의 태도와 어제 밤 꾸었던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 보니 공부에 대한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세이버에 대한 나의 태도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 어젯밤에 꾸었던 꿈은 도대체 무엇이었던 걸까?


 “슬비야, 무슨 고민 있어?”


 내가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지 어느새 유리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아냐. 괜찮아


 “그래? 내가 보기에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걸로 보였는데


 “그렇게 티나?”


 “역시 고민하고 있었구나?”


 이런, 잘못해서 유리의 페이스에 말려 들은 나머지 나에게 고민이 있다는 것을 유리가 알아버렸다. 예전부터 유리는 이런 일에 꽤나 감이 좋았다.


 “무슨 고민인데 그렇게 심각히 생각해?”


 나는 오른손으로 턱을 살짝 잡고 유리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또 다른 고민을 한다. 뭐라고 설명해줘야 평범하게 들리려나 생각하다가 어느 정도 선이 잡혔다.


 “누구라고는 말을 못하겠는데 말이야. 어젯밤에 어떤 사람의 꿈을 꿨거든


 “누구?”


 “우선 들어봐. 그 사람의 꿈을 꿨는데 좀 슬픈 내용의 꿈을 꿨어. 무슨 꿈인지는 자세히 말해줄 수 없지만 어쨌든 슬픈 내용이었다고만 해둘게. 그런데 그 꿈을 꾸고 나서 꿈에 나왔던 사람을 평소처럼 대할 수 없게 됐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이야기를 들은 유리는 고민을 하듯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 고개를 갸웃 거리기도 하고 고뇌하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 걸 보면 내가 너무 설명을 자세히 해주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긴, 꿈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도 안 해주었는데 금방 대답을 할 수 있다면 그거야 말로 신기한 일일 것이다.


 “, 모르겠다. 슬비야. 꿈의 내용을 조금만 더 말해줄 수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얻을 수 없었는지 결국 나에게 조르듯이 꿈의 내용을 말해달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꿈의 내용에서 세이버에 대한 것을 최대한 눈치채지 못하도록 말을 조금 왜곡 시켰다. 유리는 내 이야기를 듣고는 나에게 질문을 조금하겠다고 한다. 내가 말한 이야기 중에 이상한 것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슬비야. 그럼 그 사람이랑 너랑은 사이가 어때?”


 의외로 유리는 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세이버와의 관계를 물어본다. 나와 세이버의 관계라….생각해보면 꽤나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가슴 한편으로는 살짝 두근거리기는 했지만.


 “좋은 편이지


 “그럼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해?”


 세이버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조금 생각해 봤다. 나는 조금 생각하고 결국 믿음직스럽고 좋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말하자 유리는 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담담하게 말한다.


 “그럼 슬비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거 아니야?”


 “?”


 유리의 충격적인 판단. 그 판단에 나는 얼음처럼 움직이지도 말을 하지도 못했다. 지금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 거지.


 “평소에 사이 좋은 사람을 그 사람이 나오는 꿈을 꾸고 나서 신경이 쓰인다면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아니야?”


 유리가 자신이 그렇게 판단한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고 나에게 정답인지 아닌지 물어본다. 나는 당황해서 말을 제대로 못하고 더듬기만 했다. 유리는 그런 나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히죽히죽 웃으면서 대답을 기다린다.


 “? 종쳤다. 그럼 난 내 자리로 갈게


 내가 대답을 하기 전에 학교 종이 울려서 유리는 자신의 자리에 돌아간다. 유리는 오늘 학교에서 나를 건들지는 않을 것 같다. 오지 않는 다면 고민을 해보라는 유리의 배려일 것이다. 배려를 하기 전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경이 쓰이니까. 그나저나 내가 세이버를 좋아하다니. 무슨 드라마 같은 일인가. 물론 내가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이지…….”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유리가 한 말이 계속 머리 속에 남아서 수업을 집중할 수 없었다.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은 모두 내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아직 내가 몸 상태가 안 좋다라고 생각하셨는지 걱정을 해주신다. 걱정해 주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금 나는 그런 걱정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이제 어쩌지?”


 모든 수업이 끝나고 이제 집에 돌아간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려고 할 때마다 계속해서 세이버와 유리가 했던 말들이 생각나서 집에 가기가 껄끄럽다. 하물며 어떻게 세이버에게 오늘 아침에 내가 그런 식으로 행동했는지 설명할 것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설상가상으로 유리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더욱 세이버와 만날 용기가 안 난다.


 “. 도착했다


 어떻게 말해야 될지 고민하고 길을 걷자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해 버렸다. 생각을 한 결과 나는 평소처럼 평범하게 문을 열고 들어가서 평소같이 행동하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하고 다짐을 하면서 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그리고 힘차게 문을 연 순간.


 “! 어서 와


 세이버가 힘차게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그 모습을 보자 긴장이 되었다.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긴장이 돼서 대답을 못할 뻔 했다.


 “….다녀왔어


 ***


 슬비가 돌아올 때 힘차게 인사를 하기로 한 것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힘차게 인사를 한 결과슬비는 어색하게 나마 인사를 받아주었다. 나이스. 오랜만에 좋은 판단을 한 것 같다.


 “저녁 만들어 놨는데 먹을래?”


 “아니, 괜찮아. 오늘은 피곤하니까 올라가서 먼저 잘게


 슬비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이내 피곤하다는 듯 힘이 없는 목소리로 방으로 들어간다. 어제까지는 잘 지내던 슬비가 저렇게 기운이 없는 듯이 행동하니 걱정이 된다.


 “그나저나 아직 이것도 못 줬네


 슬비가 금방 방으로 들어가버린 덕분에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 놓은 목걸이를 주지를 못했다. 아쉽지만 내일 주는 걸로 하자. 그럼 목걸이는 그렇게 하는 걸로 치면 만들어 놓은 음식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걱정이다. 다 버리기에는 너무 낭비고, 내가 먹기에는 많다. 누가 한 명이라도 온다면 택배기사라고 해도 붙잡고 같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아주 좋은 타이밍이다.


 “누구십니까


 “! 안녕하세요


 누가 온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문을 열자 문 앞에는 유리가 서있었다. 이런 시간에 올 일이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밖에서 세워 놓는 것은 실례인 것 같아서 우선 집으로 들어오게 한다. 그리고 유리가 온 것이 절호의 기회로 여겨 나는 여기서 밥을 먹겠냐고 권해본다. 다행히도 유리는 시원스럽게 내 제안을 받아주었다. 역시 혼자 먹는 식사보다는 다른 사람과 같이 먹는 것이 더 즐거운 법이다.


 “그나저나 왜 이런 시간에 왔어?”


 밥을 먹고 있는 도중에 유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조금 실례를 범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하니 한번 물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았다. 물론 밥을 다 먹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겠지만 음식을 먹는 동안에 서로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있지 않았고 무슨 이야기라도 하면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우선 유리가 이곳에 온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그냥 오늘 슬비가 조금 이상해 보여서요. 걱정이 돼서 찾아왔죠


 “너희 정말 친하구나


 “아뇨, 당연한거죠!”


 역시 이 둘은 이곳에서도 정말 친한 사이인 것 같다. 나는 이들을 볼 때마다 원래 세계의 친구들이 생각이 나서 기쁜 마음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들이 생각나기에 슬픈 마음이 있다. 그리고 점점 승리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무슨 일 있어요? 슬퍼 보이네


 “아무것도 아니야


 잠깐 친구들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에 겉으로 보기에도 슬퍼 보이는 표정을 지은 것 같다. 역시 나는 감정을 숨기는 것에 약한 것 같다.


 “슬비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왜 다들 숨기려고만 하는지…”


 “슬비가 뭔가 숨기는 게 있어?”


 슬비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그걸 알고 있는 유리가 더 놀랍다.


 “슬비가 오늘 이상한 것도 그 고민 때문일거에요


 “그 고민이 뭔데?”


 고민의 내용을 물어보자 유리는 내 얼굴을 바라보다가 이내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래서야 힘들겠구나


 “뭐가 힘들어?”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빠한테 말해봤자 잘 모를 테니까. 아니, 말하지 않는 편이 더 좋겠네요


 “? 그럼 더 묻지는 않을게


 왜 다들 나에게 이렇게 숨기려고만 할까. 물론 비밀 같은 것이 있으면 굳이 추궁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숨기려고만 한다.


 “다들 너무 숨기려고만 하는 구만


 “비밀은 한 두 가지씩 있잖아요


 그렇다. 사람은 적어도 비밀을 한 두 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도 내 과거를 비밀로 삼고 있듯이. 내가 내 과거를 비밀로 삼고 있는 이유라고 한다면 굳이 이야기해서 서로 혼란이 오갈 수도 있다. 내가 평행세계에서 왔으며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다니. 꿈과도 같은 이야기다.


 “나도 비밀은 있지만


 “뭐야. 오빠도 비밀이 있잖아요?”


 “말했듯이 비밀은 한 두 가지씩 있다면서


 “하하하!”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아한다. 웃으면서 이야기하면 고민 같은 것을 생각할 틈이 없고 좋지 않은 기억도 생각나지 않으니까 좋아한다. 그리고 평화롭지는 않지만 이런 평화로운 분위기를 매우 좋아한다. 그렇기에 이런 평화를 부수게 되는 것은 매우 괴로울 것이다.


 “그래. 그럼 이제 유리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뭐가 좋을까


 유리라면 어떻게 지낼지 눈에 훤하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럼 어떤 질문을 해볼까. 간단하게 어떻게 지내나? 아니면 좋아하는 음식 같은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군. 다음에 만들어 줄 수도 있으니 좋아하겠지. 아니면 싫어하는 것도 물어 볼까. 싫어하는 것은 최대한 배려해서 피해줄 수 있을 테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이내 좋은 질문 거리가 생겼다.


 “! 역시 이게 좋겠네


 “뭔데요?”


 “유리는 왜 슬비에게 아직 자신이 마스터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지


안녕하세요. 버드미사일입니다. 뭐라고 써야할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어떡하지.
이번 소설의 전개는 어땠나요?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내용의 전개가 잘 진행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한번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그럼 짧았지만 다음 편에서 뵙도록 하죠. 감사합니다.
ps.오타지적 환영합니다.


2024-10-24 22:59:0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