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90화- [진 암흑의 광휘(真 暗黒の光輝)]

호시미야라이린 2016-02-02 2

가영이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레이라야말로 F반에서 정말로 보이지 않는 실력자다. 모두들 레이라가 가장 강하다고 믿는데 그녀가 강하다는 건 과거에 몇 차례의 행동들을 통해 그것을 증명해냈다. F반 학생들이 오펠리아의 코치를 받으며 온갖 혹독한 담력훈련을 감내하는 동안 차원종들의 세계에서는 또 뭔가가 느껴진다. 애쉬와 더스트가 자기 휘하의 부하들에 지시해 17호 및 18호 관리소를 감시토록 한 상태인데 물론 용의 군단이란 것들이 둘로 분열되었다고는 하나 현재는 상호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이후에 서로 교류하고 있단다. 그 상호교류의 중심은 바로 진먼 섬. 진먼이라 하지만, 청룡민국은 이곳을 소청룡도(小靑龍島)’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데, 작은 청룡도란 의미이다. 그리고 17호 관리소인 타이완 섬을 대청룡도(大靑龍島)’ 로 부른다.


 

소청룡도는 적룡군단과 청룡군단의 상호교류의 중심지인 현재. 서로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하여 군대가 아닌 경찰이 배치되어 있다. 인간들로 비유하면 해병대의 헌병대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여긴 엄연히 청룡군단의 영토에 해당하는 곳이므로 청룡군단이 현재 명명하고 있는 정식명칭으로 표기하겠다. 그것은 바로 청룡민국 왕룡전격대. 인간들로 비유하면 해병대에 해당하는 용의 군단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군대라 생각하면 된다. 왕룡전격대의 예하로 소청경비대가 있는데 바로 이곳의 경비를 맡는 경찰들이다. 요즘은 적룡군단과 청룡군단의 교류에 반대하는 일부 극단주의 세력들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대테러부대 수준으로 중무장을 하고서 보이지 않게 배치되어 있는데, 왕룡전격대도 용의 군단을 통틀어 2번째로 가장 강한 부대라 생각하자.


 

“......”

 

... 오펠리아... ?”

 

“......”

 

그 의상. ‘??? ??(暗黒光輝)’ 10세트이자 풀세트가 맞습니까?”

 

“......물론이다. 좀 더 정확히는 ‘? ??? ??( 暗黒光輝)’ 라고 부르면 된다.”

 

“......!!”

 

쌍날검도 많이 다르단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 빔 세이버!?”

 

그렇다. 정식명칭은 바로 하이퍼 라케르타 다크 빔 세이버(Hyper Lacerta Dark Beam Saber)’ 라 한다.”

 

하이퍼 라케르타 다크 빔 세이버......”


 

현재 18호 관리소이자 중화적룡제국의 황제라면 당연히 오펠리아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 오펠리아는 아니고 차원종 오펠리아. 그리고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레어 코스튬을 풀세트로 완전히 착용한 형태의 그녀다. 또한 차원종 오펠리아라 불러도 되고, 다크 오펠리아라 불러도 상관은 없다. 중화적룡제국은 그 수가 감히 함부로 상상도 할 수가 없도록 많은데 용의 군단은 인해전술로 대응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반면에 대청룡도인 17호 관리소의 청룡군단이자 청룡민국은 너무나 적은 수인데도 불구하고 용의 군단에서 가장 최강의 부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최강이라는 레인저부대를 포함하여 그 다음 서열에 해당하는 왕룡전격대까지 있다. 그러나 제1차 내전에서 패배한 여파로 인해 그 최강의 서열이란 것도 그냥 비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오펠리아님. 아니, 용이시여!”

 

“......”

 

청룡군단의 부사령관이 직접 이곳으로 방문을 하고자 한답니다.”

 

“......”

 

용이시여. 어떡하면 좋겠습니까!?”

 

“......”

 

...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승낙하겠다고 전하겠습니다.”


 

용의 군단의 정통성을 이어받는 것은 제1차 내전에서 승리한 적룡군단이다. 그 말은, 승전국의 왕이 곧 용이라는 것. 곧 중화적룡제국의 황제인 차원종 오펠리아가 현재의 용이란 건데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의상을 완전 풀세트로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암흑의 광휘와 차원이 다르다. 암흑의 광휘를 능가하는 암흑의 광휘라 하면 될까? 그 문제의 먼지 남매가 보내온 설계도로 만든 것이 아닌 그야말로 군단장 그 자체를 상징하는 힘! 먼지 남매가 보내왔던 암흑의 광휘 설계도가 용의 군단의 군단장을 가정한 경우라면, 이건 진짜로 군단장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암흑의 광휘를 능가하는 진짜 암흑의 광휘. 세상은 진 암흑의 광휘라고 부를까? 청룡군단의 부사령관이 방문해 오펠리아와 대면하는데 무슨 대화를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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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세력들이라 했는데, 그 녀석들은 바로 소청룡도의 바로 10km 떨어진 너머의 도시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언제라도 무장을 하고서 저 섬으로 넘어가 신속히 점령하고 제3차 내전으로 격상시켜 17호 관리소까지 완전하게 점령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중화적룡제국의 정부가 이를 알지 모를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안다면 그 항구도시로 경찰들을 대거 배치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다고 대테러부대가 장갑차량까지 동원해 순찰한다면 양 군단의 교류가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깨질 수도 있고 뭘 어떻게 생활하는 것도 힘들 것이다. 중화적룡제국 정부는 설령 극단주의 세력들이 그 항구도시에 본거지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뭘 어떻게 할 수는 없다. 극단주의라 불리는 그 일족들이 워낙에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정부군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 하면 될까?


 

램스키퍼는 순항중이다. 무슨 일이지?”

 

“......”

 

또 오펠리아 너인가.”

 

“......”

 

? 뭐라고?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심히 녹아 메탄가스가 솟아나오려 한다고?”

 

“......”

 

이거 큰일이군. 저게 솟아나온다면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피해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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