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무와 의문 (상) - 제 2장 -

RealisT유리 2015-01-23 0

서울역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생각했던 상황과 너무 달랐다. 오히려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 전원 당황을 금치 못 했다.

 

슬비야~!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차원종은 다섯 개체 밖에 없다고 했잖아? 그런데 지금 이건.. 너무 많잖아?!”

 

유리가 경악에 찬 얼굴로 말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환경은 3년 전 그 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차원종의 대군과 시민이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는 모습이었다.

 

야 이슬비! 이게 어떻게 된거야? 실시간으로 확인 했다고 했잖아?!”

 

그 따분한 얼굴을 하던 세하고 당황하면서 시비조로 물어봤다.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지금... 분명 서울역 도착 전만해도 차원종의 반응이 다섯 개체 밖에 되질 않았는데 어째서...!”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게 뭐야 도대체... 저런 걸 어떻게 다 상대해?’

 

누나!”

 

그런 나의 나약감을 탓하는 듯 테인이가 소리친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어서 차원종을 처치하지 않으면 우리가 위험하다구요!”

 

그래 맞는 말이야.”

 

제이 아저씨도 침착하게 얘기를 한다.

 

넌 이 팀에 리더야. 리더라면 어느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고 냉정해지지 않으면 안 돼. 첫 임무다 보니 당황하는 것도 당연하다. 특히 이런 돌발상황은. 그래도 꼬마 아가씨~ 이것만 기억 해 줘.”

 

그리고 이런 상황에 나에게 미소를 띄면서 제이 아저씨가 말을 했다.

 

넌 잘 할 수 있을 거야.”

 

“...”

 

부끄러워졌다. 그래. 이 순간만을 고대하지 않았나? 차원종에게 복수하는 그 날 만을 드디어 그 첫 걸음을 떼는데 이렇게 두려움에 떨면 나를 지켜줬던 엄마가 슬퍼할 것이다.

 

고마워요. 제이 아저씨.”

 

무슨. 유리, 세하, 너희들도 당황하지 말고 리더의 말을 따르도록.”

 

그 한 마디에 조금은 상황을 둘러보게 되었는지 아까 보다는 표정이 괜찮아졌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슬비야?”

 

빨리 알려줘!”

 

유리하고 세하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태도가 돌변했다.

 

알겠어! 일단 제이 아저씨랑 테인이는 같이 움직이면서 차원종을 처리 해 줘. 그리고 유리하고 세하랑 나는 특경대원과 합류해서 차원종을 처리하는 걸로 하자.”

 

옛써~!”,

알겠어.”

그러도록 하지 아가씨.”

. 누나

 

출발 하기 전에 제이 아저씨가 한 마디 거들었다.

 

아무리 차원종이 많아졌다지만 저건 D급 차원종의 무리일 뿐이야. 그러니 너희가 가진 힘을 잘 발휘 해봐. 알겠지 다들?”

 

다들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들 무사해야해! 알겠지?”

 

말을 들은 직후 우린 차원종 무리에 달려든다. 제이 아저씨는 격투술로 멋지게 차원종을 하나씩 없애며 나가고 있었고 테인이는 창술로 처치 해 나가는데 위상력이 있다지만 저런 조금만 체구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게 신기했다. 유리랑 세하도 첫 임무 치고는 차원종을 멋지게 처치하면 특경대원과 합류를 해 나가고 있었다. 나도 질세라 두 개의 단검을 들고 위상력을 이용해서 첫 차원종 처치에 힘썼다.

그 사이에 제이 아저씨와 테인은 다른 쪽으로 빠져 나갔고 우리도 곧장 특경대원이 있는 쪽으로 전속력으로 갔다.

 

아무리 D급 이라지면 역시 실전은 다르구나~ 너무 힘든데?!”

 

유리가 총을 쏘면서 얘기한다.

 

그런 들 어쩌겠어. 하앗~! 쟤네들 없애지 못 하면 타앗~! 게임도 못 하니까 빨리 끝내자고!”

 

차원종을 처치하면서 세하가 힘들게 얘기 한다.

 

저기 보인다. 저기!”

 

유리가 손을 가르키면서 얘기한다.

 

내가 어서 가서 협력을 요청 할 께! 둘은 여기서 차원종을 처치 하고 있어!”

 

무모한 짓이야~! 아무리 D급이라지만 이런 훈련이 아니야~! 슬비야!”

 

알고 있어! 여기서 시간을 지체 할 순 없어!”

 

.. 알겠어! 조심해야 해!”

 

고마워~”

 

그리고는 20M 정도 앞에 있는 특경대원에게 돌진한다. 주위에 차원종이 가로 막는다. 그걸 단검으로 하나씩 없애 나간다. 피가 튀긴다. 3년 만에 보는거라 토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참았다. 복수를 위해서. 살기 위해서..! 그렇게 죽기 살기로 달려서 특경대원 무리에 도착했다.

 

거기~! 지금 이런 긴급한 상황에 뭐하는거야?”

 

바가지 머리한 여성이 나에게 묻는다.

 

전 검은양 팀의 리더 이슬비 입니다! 협력을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그런 말 여유가 있으면 지금은 한 마리라도 더 처리해!”

 

여성이 버럭 소리를 지른다.

 

..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그 여성은 몇 명의 특경대원에게 명령을 한다.

 

검은양 팀을 엄호 해 줘~ 여기는 우리가 어떻게든 해 볼 테니까!”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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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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