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46화) 최종결투 - 5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30 4

신이란 존재는 참으로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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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영, 진다래, 헬라스, 이 세사람은 마지막으로 동시에 승부를 마치고 나왔다. 이기기는 했지만, 몸에 상당한 피로와 데미지가 쌓였기 때문인지 멀쩡한 상태라고는 말할 수가 없었다.


"너희들, 이겼구나... 정말 잘했어...!"


이 세사람의 보호자인 서유리가 제일 먼저 달려와 그 세사람을 반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보호자의 입장으로 자신이 보호해주던 아이들이 이렇게나 의젓해졌으니, 서유리로서는 매우 기뻣다.


"보아하니, 다른 분들도 다 승리하신 모양이군요."


'... 유리언니가 뭐라고 하시는거지? 아우... 안들리잖아...'


"...? 그런데 사형은요?"


주위를 둘러봐도 이천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나오는 결론은 하나.


"천용이는 아직 싸우고있어..."


"아직도... 역시 대장이라는 녀석답게 강한 모양인가 보군요."


"그래도 사형이 이기실거에요, 당연히."


"그래, 분명히 그럴꺼야. 음... 그런데 혹시 너희들, 녀석들을 쓰러트리고 난 뒤에 그 녀석들의 몸에서 이상한 빛이 나오는걸 ** 못했어?"


"이상한 빛?"


서유리의 물음에 어리둥절하였지만, 승부가 끝나고 난 뒤의 상황을 생각해보고 대답하였다.


"... 그러고보니, 희미한 빛이 하나 나왔던것 같기도 했는데..."


"아, 네. 저도 봤어요. 왠 빛이 하나 나와서 위로 쭉 뻗어나가던데."


"다래는?"


"저... 귀를 다쳐서 뭐라고 하시는지 안들리는데..."


"......"


잠시 알파에게 부탁하여 세사람의 모든 부상(물론 진다래의 귀도)을 회복한 뒤에 다시 얘기를 진행하였다.


"네, 봤어요. 끝나고 나가려할때 갑자기 빛이 나오던데요?"


'똑같아... 모두가 적을 쓰러트렸을때와...'


"... 설마..."


"? 메테우스..."


도중에 메테우스가 끼어들며 말을 꺼내었다.


"설마... 라니?"


"... 오메가... 오메가의 이름... 최후... 설마...!"


"?"


'큰일이군... 만약 내 예상이 맞다면, 지금 이렇게 힘을 분산시켜놓은 드라고니아가 이길 가능성은 낮다...!'
"분신들!"


"?"


메테우스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이천용의 분신들에게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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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의 안


"우악!!"


오메가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폭풍과도 같이 이천용에게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게다가 아까전까지와는 움직임이 전혀 달랐다. 힘, 속도, 방어력, 모든것이 전부 몇배가량 상승해 있었다. 그렇게 강해진 오메가는 지금, 이천용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퍼어어억!!!


"커읍!"


"왜 그러나, 용신! 네녀석의 힘은 고작 이정도였더냐!!"


파아아앙!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던 오메가는 손에서 '기합포'를 날려 이천용을 뒤로 멀리 날려버렸다.


"크ㅇ..."


"어딜보나."


"!!"


쩌어엉!!


오메가는 기합포로 날려버린 이천용의 뒤로 순식간에 이동하였다. 그리고 양손으로 깍지를 끼고 위상무장을 두껍게 입힌뒤 그대로 이천용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천용은 그 공격에 제대로 맞고 땅을 향해 밑으로 날아갔다.


"으으... 윽...!"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이천용은 땅에 내리박히지않게 힘을 주어 균형을 잡고 착지하였다.


"이런..."


"... 어떻게 된 건지 감이 잡히질 않는 모양이군. 왜 내가 갑자기 이렇게 강해졌는지 말이다."


이천용을 내려다보며 오메가는 팔짱을 끼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뭐?"


"내 이름... '오메가'의 뜻을 알고있나?"


"네 이름의 뜻?"


갑자기 왠 이름의 뜻을 말하는지 의아했지만, 일단 이천용은 계속 들어보기로 하였다.


"내 이름, '오메가'는 인간들의 뜻으로 해석하면 '최후'라는 뜻이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겠나?"


"'최후'..."


"아까전에 내게 날아와 흡수되었던 빛들... 그 빛들은 내 부하들의 힘, 기억, 모든것들이 합쳐진 결정체들이다."


"뭐?! 그렇다면..."


"나의 진정한 힘이 발휘되는 때는... 바로 부하들의 존재가 전부 사라지고, 제로님의 전사가 오직 나만이 남았을 때다...! 바로 내가 최후의 전사... 이제야 알겠나?!"


이제서야 어떻게 오메가가 갑자기 강해졌는지 알게된 이천용은 난감해하였다.


'으읏... 그럼 지금 녀석은 부하들의 힘을 전부 사용하는게 가능하다는 말이잖아... 그런건 반칙이라ㄱ... 응? 잠깐만...'
"... 그럼 네 부하들이 전부 당했다는거냐?"


"공교롭게도... 그래서 내 부하들의 힘을 받아서 너를 쓰러트리고, 그 다음에는 내 부하들의 원수를 갚아주마."


'녀석들의 부하들이 전부 당했다... 그렇다면... 응?'


그때, 이천용의 마음속으로 여러명이 대답을 걸어왔다.


'분신입니다, 들리십니까?'


바로 이천용의 분신들이었다.


'지금 하는 말을 잘 들어주십시ㅇ...'


'뭘 말하려는지는 대강 알겠어. 오메가의 부하녀석들이 전부 당했다... 그 말이지?'


'아, 예...'


'좋아, 그럼 지금 당장 너희들을 해제하겠어. 준비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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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고니아와의 연락은 닿았나?"


"예, 이미 알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당장 저희들을 해제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좋아, 그럼 드라고니아의 분산된 힘이 어느정도 돌아가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그러니 드라고니아한테 전해라, 모두에게 나눠주었던 위광을 다시 가져가라고."


"위광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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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테우스님께서 모두에게 나눠주셨던 위광을 전부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위광? 아, 깜빡하고 있었네. 그나저나 오메가의 부하 7명말고 다른 녀석들도 처리했어?'


'예, 그러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좋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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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희는 이만..."


펑!


곧 이천용의 분신들은 소형 연막탄 터지듯이 작은 연기가되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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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지? 조금이지만... 녀석의 힘이 상승했다...'


'좋아,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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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욱!


"이건..."


"드라고니아의 위광이다. 우리 모두에게 나눠주는 바람에 드라고니아는 힘은 분산되어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가 없었지. 하지만, 다시 돌려받는다면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거다."


분신들이 사라짐에 이어, 이천용이 모두에게 나눠주었던 위광의 일부분들이 전부 그들의 몸속에서 빠져나와 여의주의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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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것들은...!"


모두에게 나눠주었던 위광의 일부분들이 일제히 날아들어와 이천용을 향해 흡수되고 있었다. 이를 본 오메가는 놀라며 이천용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였다.


"무슨 잔꾀를 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두지는 않겠다!!"


"......"


퍼어어어어어억!!


곳곳에 울리는 타격음과 함께, 오메가의 주먹은 이천용의 안면에 정통으로 박혔다.


"...?!"


"분명히...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했었지?"


"아니...!"


"그럼 이쪽도 마찬가지다."


콰지지직!!!


"크어어억!!"


안면에다가 오메가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이천용은 아무렇지도 않은채 자신의 주먹을 오메가의 배에다가 꽂아박았다. 그러자 다이만타늄으로 이루어진 오메가의 단단한 몸은 금이 가며 갈라졌다.


"바보... 같은...!"
'내 몸이 이렇게나 간단하게...?!'


"그정도로 뭔 호들갑이야. 계속 하자고."


"으으... 으...!"


오메가는 얼굴에 힘줄이 뚜렷하게 나올정도로 화가 치밀어오르며 다시 자신의 주먹을 내질렀다.


"이노옴!!!"


샥!


그러나 오메가의 주먹은 이천용을 맞추지 못하였다. 계속해서 주먹을 여러발 날렸지만, 이천용은 마치 뱀이 그 유연한 몸으로 장애물들을 피해가듯 간단하게 그 모든 공격들을 전부 피해내었다.


"크윽!!"


[신기(강탈) - 감요도]


그러다가 오메가는 감요도를 꺼내들어 이천용을 향해 횡으로 빠르게 휘둘렀다.


퓻!


"...!"


쨍강!


그런데 감요도는 이천용의 몸에 닿기도 전에 이천용의 빠른 발차기에 맞고 유리창 부서지듯이 박살이 났다.


"뭐..."


"이런건 이제 안통해."


[용신류 - 진 용왕권]


푸아아아아악!!!


감요도가 순식간에 박살나 당황하던 오메가를 향해, 이천용은 '진 용왕권'을 오메가의 가슴 정중앙에 꽂아박았다. 아까전과 마찬가지로 이천용에게 공격당한 가슴 정중앙은 금이 가며 갈라졌다. 그리고 오메가는 그 공격에 맞고 뒤로 날아가 쓰러졌다.


"크어... 악...!"


"포기해."


"......"


"넌 날 못이겨."


"뭐... 라고...!?"


쓰러진 오메가의 앞으로 걸어온 이천용이 오메가를 내려다보며 그만 포기하라고 하였다. 그 한마디에 오메가는 더욱 화가나며 몸을 일으켰다.


"웃기지마라... 설령 진다고 하더라도 질수없다...!"


"......"


"나에게는... 질수 없는 이유가 있단 말이다아!!!"


소리를 지르며 오메가는 다시 이천용을 향해 돌진하였다.


'질수 없는... 이유?'


"크어아아아!!'


주먹에 힘을 잔뜩 싣고, 오메가는 이천용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텁!


"!!"


그러나 이천용은 그 주먹을 간단하게 잡아내고,


파아악!!


"컥...!"


오메가의 얼굴을 발로 걷어찼다. 오메가는 주춤거렸지만, 결코 쓰러지지않고 오히려 반대쪽 주먹을 내질렀다.


샥!


이것도 역시, 이천용은 쉽게 피해내었다.


퍼어어억!!


"크억..."


그리고 이어진 정권. 오메가는 피를 토하며 쓰러지려 하고있었다.


"끝이야."


[용신류 - 진 회룡축]


쓰러지는 오메가를 향해, 이천용은 마무리를 지으려 하였다.


'나는... 오메가...'


[오메가, 너는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존재다.]


'제로님의 충실한... 전사...'


[나는 너를 믿는다. 그러니 이 일을 맡기겠다.]


'나를 믿고 내려주신 사명... 그 사명을 지키기위해... 제로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


"나는..."


쿠구구구...!


그때였다.


"나는 절대...!"


"?!"


"질수 없단 말이다아아아!!!"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


오메가의 몸 주변으로 강력한 충격파가 발산되며 주변의 모든것들을 날려버렸다.


"우읏!!"


이천용은 놀라며 급히 뒤로 물러났다.


"뭐... 뭐야...!"


"크으으...!"


다시 오메가를 본 이천용은 놀람을 감추지 못하였다. 오메가의 부상이 전부 말끔히 회복되어 있었고, 몸은 아까전보다 더욱 비대해졌다. 그리고 가슴 정중앙에는 'Ω'의 표식이 새겨져있었다. 또한, 힘도 아까전에 비해 몇배 이상 증폭되어 있었다.


"용시이이이이인!!!"


"!!"


모습이 바뀐 오메가는 이천용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날아갔다. 오직 날아가는것 뿐인데도 주변 땅들이 지진이라도 난것처럼 갈라지고 뒤집히고 있었다.


"우오오오오오!!!"


[신기(지타) - 럭키 세븐]



"저건...!?"


지타의 신기, '럭키 세븐'을 양손에 두르고 이천용에게로 날아온 오메가는 주먹을 연속으로 내질렀다.


'역시 더 빨라졌어...!'


"받아라아!!"


퍼어어어억!!


"우억!?"


7타째, '럭키 세븐'의 능력이 발휘되어 오메가의 주먹은 수십배 이상 증폭되어 이천용에게 박혔다. 이천용은 그 주먹에 맞고 날아가다가 급히 몸을 돌려 땅을 짚고 착지하였다.


"윽..."


"크어아아아!!"


멈추지않고 오메가는 다시 돌진해왔다.


"치잇!"


[용신류 - 진 용왕권]


푸아아아악!!


자신을 향해 돌진해오는 오메가의 한쪽팔의 관절부위를 향해, 이천용은 '진 용왕권'을 먹였다. 그러자 오메가의 한쪽 팔은 타격부위로부터 떨어져나갔다.


"어림없다!"


슈아악!


"!!"
'재생...?'


그러나 순식간에 팔을 재생하고, 오메가는 다시 주먹을 6타까지 내질렀다.


"한번 더 받아라!!"


"... 그럼 이쪽도 연타로 승부해볼까."


"?!"


[진 용왕권 + 오메가3러시]


퍼버버버버버버버버벅!!!


오메가가 7타를 때려박으려는 순간, 이천용은 양손에 용을 한마리씩 두르고 그 주먹들을 매우 빠른 속도로 오메가의 몸에 연타하였다. 오메가는 그 연타를 제대로 맞고 물풍선이 터져 물들이 주변으로 흩어지듯이 몸의 여러부위가 분산되어 주변으로 떨어져나갔다.


"크으... 아직..."


슈슉! 슉!


"이다!!"


그런데 그런 몸을 또 순식간에 재생하여 원상복구 시키고 도중에 멈춰졌던 공격을 재개하였다.


퍼어어어어억!!!


"크윽...!"


이천용은 또 한번 7타째의 주먹을 맞고 뒤로 밀려나갔다.


"끝을 내주마...!"


스스스스...!


그리고 오메가는, 한손에 힘을 집중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그 손에는 투명한 기운이 집속되었다. 형태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은 검의 모양이었다.


"제로님께 하사받은 기술로... 단숨에 끝내주마!!"


"뭣?!"


스으윽...


"끝이다아!!!"


[제로 블레이드]


촤아아아아아아악!!!


오메가의 힘이 집속된 투명한 검, '제로 블레이드'가 한순간에 이천용을 반으로 가르며 내리쳐졌다. 그리고 그 경로에 있던 모든 물질들이 전부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다.










"허억... 허억..."


모든 힘을 쏟아부은 일격에, 오메가는 상당히 지친 상태였었다. 그러나 오메가는 그런것 따위는 신경쓰지않고 있었다.


"이겼다...!"


자신의 앞에는 몸이 정확하게 반등분으로 나뉜 이천용의 몸이 땅에 떨어져있었기 때문이었다.


"제로님께 하사받은... 딱 한번밖에 쓸수 없는 기술... 하지만, 이걸로 끝이다... 이 일격으로 용신을 쓰러트렸다... 내가 이긴거다...!"


점점 얼굴이 웃음을 띠며 오메가는 뒤돌아섰다.


"... 아니!?"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였다.


"휴우... 조금만 더 늦었어도 큰일날 뻔 했네."


분명히 자신의 일격으로 인해 몸이 반등분 되어 땅에 떨어져있었을 터인 이천용이,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의 앞에 서있었던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네... 네녀석... 어떻게...!"


"아직 잘 모르겠어? 네 뒤에 있는 '나'를 한번 잘 보라고."


"뭐...?"


오메가는 그 말에 뒤돌아 몸이 반등분으로 나뉜 상태로 땅에 떨어져있는 이천용의 몸을 자세히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그 몸은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서... 설마...!"


그리고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향해 힘 전부를 쏟아부은 일격을 날렸는지.


"'분신'...?!"


"정답."


"크으윽... 네... 네녀석!!!"


"그것보다 아까전에 들었는데... 방금 그 공격, 한번밖에 못쓰는 거라고 했었던가? 다행이네, 혹시 계속 쓸수 있었다면 조금 곤란했을 거거든. 하지만 다행이야."


"가만두지 않겠... 윽...!"


오메가는 화가나서 이천용을 공격하려 하였지만, 이미 아까전의 일격에 힘의 대부분을 쏟아부은 터라서 몸이 제대로 움직이질 않고 있었다.


"젠... 장...!"


"어쨋거나 끝을 내는건..."


슈우우...!


이천용은 오른다리에 큰 용 한마리를 두르고 힘을 모았다.


"이쪽이야."


[유성진룡각]


쿠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이천용은 용을 두른 다리를 오메가를 향해 힘껏 찼다. 이천용의 오른다리에 둘러져있던 용은 입을 크게 벌리며 오메가를 향해 날아갔다.


"크어아아악...!"


"......"


"이... 정도... 따위는...!"


'유성진룡각'에 맞은 오메가는 양손으로 막아내면서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었다. 


"... 너, 분명히 절대로 질 수 없다고 했었지?"


슈우우...!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2타 유성쌍룡각(流星雙龍脚)]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천용은 다시 한번 다리에 용을 두르고 힘껏 찼다. 두번째로 날아가는 용은 첫번째로 날아간 용의 몸을 나선으로 휘감으며 뻗어갔다. 


"이럴... 수...가...!"


"넌 제로의 명령을 꼭 지키고 싶었지? 나도 너의 마음과 똑같아. 나도..."


용 두마리는 오메가의 몸을 점점 집어삼켜가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오메가의 양쪽 팔은 부서져가고 있었다. 버티기는 이미 틀렸었다.


"소중한 친구와 동료들을 지키고 싶으니까... 나도 절대로 질 수 없어."






"크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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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로와의 승부만 남았네요

시즌3도 얼마 안남은것 같고 허허

시간 참 빠르네요

방학도 얼마 안남았고 허허...

허...

월요일때 개학이라니...

쨋든 다음편에서 계속



2024-10-24 22:43:4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