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운명 3화 하(또 넘쳐나는 분량에 의해 분리)(오타,맞춤법 지적+즐감하셨다면댓글...
최대777글자 2015-01-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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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역시 강시백이 한 폐건물속에서 앉은채로 자고 있다. 그는 언제나 비관리구역에서만 생활한다. 본인은 사람들이 많은곳은 시끄러워서 라고 말하지만 사실 자신을 추격하는 유니온에 의해 일반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위해 비관리구역에서 생활하는 것이다.(물론 식사할 때는 종종 포장마차 여우네에 들른다)
“...”
그는 잘 때 절대로 뒤척이지 않는다. 하지만 꿈을 꾸고있을 때 표정이 마구 변화한다. 지금도 뭔가 이상한 꿈을 꾸고있는 듯이 표정이 마구 변한다. 공포, 죄책감... 등등. 한번 그의 꿈속에 들어가보자.
“하아...”
꿈속에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새빨간 피를 잔뜩 뒤집어쓴 강시백의 모습이었다. 그의 주변에는 요원과 차원종의 시체로 가득하다. 그의 검은색 머리카락은 피로 인해 붉게 보인다.
“강시백 요원! 임무는 완수했나!”
“...적... 섬멸 완료... 아군... 전멸...”
“그런가... 수고했다.”
‘할말은 그것뿐인가? 요원들이 전부 죽었는데, 조금은 명복이라도 빌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자네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멸했지만, 자네라도 살아남았으니 다행이네.”
“...”
‘결국 자신들에게 제일 전력이 되는자만 살아남으면 상관없다는 거냐? 짐승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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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때처럼 강시백은 훈련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수련하고 있다. 허공에 한번 주먹을 내지를때마다 강한 풍압이 일어난다.
“혼자서 훈련이 되나?”
“...아, J형.”
강시백이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땀을 한번 스윽 닦은후에 그쪽을 돌아봤을 때 그곳엔 J가 서있었다.
“내가 좀 도와줄까?”
“아, 그래주시면 감사하죠.”
그렇게 그들은 대련을 시작했다. J가 먼저 달려가 정권을 내지르며 선공을 시도했으나 강시백이 고개를 틀어 회피한 후 발차기를 날렸다.
“하압!”
“어이쿠!”
가까스로 강시백의 발차기를 피한 J는 뒤로 몇발자국 물러섰다가 다시 접근하여 주먹을 마구 내질렀다.
“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으윽!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J에 맞서 강시백도 마구 기합을 내뱉으며 주먹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주먹이 격돌하고 호각인 러쉬대결이 펼쳐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시백쪽이 밀리기 시작했다.
“아~ 하!!!!!!!!!!!!!”
“크억!”
J가 강시백의 주먹을 전부 맞받아치고 발차기를 날렸다. 발차기는 정확히 강시백의 복부를 강타했다.
“아악... 되게 아프네...”
“얼른 일어나! 전장에서는 아프다고 호소해도 봐주는 녀석따위 없어!”
“안 그래도 그럴려고 했거든요.”
‘아닛?!’
어느새 강시백이 J의 뒤를 잡자 J가 돌아서서 공격하려 했으나 강시백의 주먹쪽이 훨씬 빨랐다.
[콰앙!]
“어읅!”
“1인치 펀치라고 들어는 보셨나?!”
“경직타입 공격인가...!”
“갑니다 J형!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J가 강시백의 1인치 펀치를 맞고 경직상태에 빠지자 강시백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요상한 기합과 함께 주먹을 마구 내질렀다.
“강제캔슬!”
“아, 이런!”
갑작스런 J의 강제캔슬에 뒤로 밀려난 강시백이 돵황하는 새에 J가 한번 땅에 강하게 발을 굴렀다.
“마그네슘 스트라이크!”
“아니, 또 그거야?!”
J가 발을 구른곳부터 충격파가 차례대로 일어나며 강시백을 덮쳤다.
“이익!”
충격파에서 빠져나온 강시백은 어느새 자신의 앞에 와있는 J를 보고 놀랐다.
“헐 왜 이렇게 빨라?!”
“황토 잡기!”
J가 강시백의 멱살을 잡고 추진력을 얻기 위해 주먹을 뒤로 당겼다.
“강제캔슬.”
“아차!”
J가 주먹을 당기는 틈에 강시백이 강제캔슬을 시전하여 황토 잡기에서 빠져나왔다.
“비색 승룡권(Skarlet Dragon upper)!!”
강시백이 J에게 파고들어 위상력을 실어 붉은 스파크가 튀기는 승룡권을 날렸다.
“크윽!”
강시백의 비색 승룡권은 정확하게 J의 턱에 꽂혔다. 승룡권을 맞은 J는 뒤로 날아갔다.
“하압!”
[터업]
강시백이 달려가 J에게 정권을 내질렀지만 J가 주먹을 잡는 바람에 먹히지 않았다.
“차아!”
“우왓!”
강시백이 이어지는 J의 발차기를 피하고 뒤로 한번 도약했다.
“게르마늄, 파워!”
“아! 저거 마시면 엄청 쎄지는데!”
“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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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한번을 못이기네...”
“14살이 어딜덤벼. 아직 나 이기려면 멀었다.”
결국 대련은 J의 승리로 끝났다. 게르마늄 파워를 사용한 J는 강시백도 이길 수 없었다.
“J형...”
“왜.”
“저... 좀 더 강했다면... 제 동료들... 지킬 수 있었을까요...?”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넌 최선을 다 했어.”
“...”
쓰러져있는 강시백은 팔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그의 뺨을타고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리는게 보였다.
“...난 이만 간다.”
“...”
강시백의 옆에 앉아있던 J는 그를 잠시 혼자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훈련실을 나갔다. 그 후에도 강시백은 한참동안이나 누워있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훈련실에서 흘린 한방울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는 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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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백 요원, 얼마전 자네의 임무 결과는 잘 보았네. 차원종 섬멸은 성공했지만 아군은 전멸했더군.”
“...”
“자네를 탓하려는게 아니네. 나는 한가지 제안할 것이 있어서 자넬 부른걸세.”
꽤 늙어보이는 유니온의 간부가 강시백을 불러 뭔가를 얘기하고 있다.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거죠?”
“아군이 전멸당했으니 마음도 많이 아팠겠지. 하지만 그건 자네가 약한거니 별 수 없네.”
“...!!!!!”
간부의 말을 들은 강시백이 자신도 모르게 위상력을 뿜어냈다.
“어이구, 진정. 진정하게나.”
“...죄송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뿜어냈던 위상력을 거두며 강시백이 사과했다.
“강해지고 싶지 않나?”
“...네?”
“지금 여기서 모든 것을 말해줄 수는 없네. 결심이 선다면, 다시 찾아와주게. 언제든지 환영하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얼마 후, 강시백은 다시 간부를 찾아간다. 강시백은, 그것을 아직까지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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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력수치가 너무 높습니다! 이대로는 몸이 못 버텨요!”
“아니, 몸이 버티질 못한다면 차원종의 세포샘플과 혈액을 더 투입해! 육체를 최대한 강화시키란 말야!”
“하지만, 그랬다가는!”
“하라면 하라고!”
얼마전 강시백을 불렀던 간부가 한 여성 연구원에게 마구 소리쳤다.
[짜악!]
여성 연구원이 계속해서 거부하자 늙은 간부가 연구원의 뺨을 한 대 때렸다.
“명령이야! 하라면 하라고!”
“...차원종 샘플, 총 투입.”
어쩔 수 없이 여성 연구원이 버튼을 누르자 이상한 액체들이 관을 타고 강시백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
전신마취에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도 격한 고통을 느끼는지 정신이 없는채로 몸을 마구 뒤척이는 강시백. 하지만 늙은 간부는 신경쓰지 않고 위상력 수치에 강시백의 몸이 버티는지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
“시, 심장박동 정상... 실험... 성공입니다...”
“좋았어! 자, 다들! 오늘은 내가 쏘지. 회식이다!”
실험성공이란 말에 혼자서만 신난 간부가 소리쳤다. 하지만 다른 연구원들은 전부 강시백을 안타까운 눈으로 보고 있다.
“으... 으으...”
“으음?! 벌써 정신을 차리는건가! 실험이 매우 성공적인가보군!”
“으으.... 으아아아아아아!!!!!!!!!!!!!!!!!!!!!!!!!!!!!!!!!!!!”
그리고 강시백한테서 엄청난 위상력 폭풍이 일어나 모든 연구원이 휩쓸리고 연구소가 날아갈 만큼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허억!”
폭발을 마지막으로 강시백은 잠에서 깨어났다. 오랜만에 악몽에 시달려서 기분이 찝찝한 그가 한쪽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하아...”
‘기분 참 뭐 같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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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대777글자입니다. 제가 따로 쓰기 시작한 ‘딴 세계로 와버린 것 같습니다만?!’을 즐겁게 봐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것도 엄연히 제가 쓰고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둘을 번갈아 가며 공평하게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시백의 정확한 프로필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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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백
신장 195cm 나이 32세 생일 8월 3일(이건 사실 제 생일) 혈액형(과거엔B형) 소속(없음)
특징 Free Style : 과거에는 파이터였지만 현재 차원종 융합 실험과 ----실험으로 인해 강화된 육체와 위상력을 얻고 딱히 스타일이라고 부를게 없어졌다. 손끝에서 위상력의 탄환을 발사하는 것도 가능, 위상력을 검의 형태로 발현시키는 것도 가능. 제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면 익숙한 파이터스타일.
과거에는 흑발이었지만 현재 실험의 영향으로 인해 백발이 되었다. 눈은 원래부터 초록색.(영국인 어머니를 뒀기 때문.) 부모님은 일찍이 차원전쟁 때 사망. 잘생긴 외모 때문에 20대 초반처럼 보인다.
2화 링크: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1&emsearchtype=Title&strsearch=%ec%9d%b8%ea%b0%84%ec%9d%98&n4articlesn=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