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82화- [의문의 시간 2교시(疑問の時間 2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1-29 0

실비아, 프리실라, 오펠리아는 모두들 이 의견에 동의한다. 차원종들을 토벌한다는 명목으로 힘없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상처를 주는 그 힘 있는 사람들도 결국은 그 차원종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똑같은 존재들이라고 모두 공통적으로 생각한다. 그 사람들과 그 강대국들의 횡포를 보면서 많은 약소국들이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모두들 자체 핵무장을 해야만 한다는 것에 공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자체 핵무장은 물론이고 차원종들과 손을 잡아 그 강대국들의 횡포에 철저하게 대항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탐욕스럽고 저주스러운 강대국들의 횡포를 당할 바에는 차라리 차원종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완전한 자주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것. 많은 약소국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차원종과 연합하자는 시위도 흔하다.


 

차라리 차원종들과 동맹을 맺자는 시위가 여러 약소국들에서 벌어짐과 동시에 그들이 마음대로 괴롭히지 못하도록 자체적으로 핵무장을 하자는 목소리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당연히 아프리카 대륙의 현 중심인 반유니온 테러국가에서 시작되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유럽,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반유니온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각 나라들의 정부에서도 경찰이 나서서 시위진압을 하고자 하나 이내 경찰들도 모두 돌아서서 반유니온 시위에 동참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으로 세계 각지에서의 시위규모는 점점 더 늘어난다. 국민여론이 점점 더 악화되는데도 정부에서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하자 급기야는 일부 극단주의 사람들이 대통령궁을 공격해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등의 정변(政變)’ 이 일어나기에 이른다. 결국 시위대가 대통령궁을 점령한 셈!


 

시위대가 시민군으로 바뀌고서 군부대 무기고를 탈취해 자체적으로 무장하고 대통령궁에 난입해 장악하고 끌어내리는 등의 반유니온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고 시민군들이 장악하자마자 자국의 보호권 차원에서 자체 핵무장을 선언한다. 어느 한 나라가 자체 핵무장을 선언하자 다른 나라들도 일제히 핵무장을 선언하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 강대국들에 의해 합병되는 정책을 내세우는 유니온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자는 의미! 이러한 것을 반유니온 테러국가가 절대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 리가 없다. 이들을 암시장으로 끌어 모으더니 핵발전소 및 핵원자로 등과 같은 기술을 대거 이전하고, 건설까지 돕는다. 물론 전력생산이나 이런 것이 아니라 순수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용도의 기술이전 및 발전소 건설을 해준 것이다. 고농축 우라늄, 플루토늄 등을 만들기 위해!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사람들 중에서는 핵무기 관련 기술자들이 매우 많다. 과거에 핵무장을 시도했던 많은 나라들의 기술자들이 이 나라로 망명을 와서 임한 것. 국제사회가 절대로 건드리지 못하도록 사하라 사막(Sahara Desert)’ 이라는 지대에 지하 핵발전소를 크게 지은 것. 그리고 사하라 사막을 포함하여 주요 요충지마다 미사일 지하격납고까지 만든 것. 미사일의 지하격납고라 부르는데, 평시에는 격납하다가 유사시에 핵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어 지하격납고 겸 발사대라 부르는 것이 맞다. 지상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이면서도 사정거리가 어마어마하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이란 표현이 맞다. 속히 ICBM 이라 부르는데 이미 반유니온 테러국가는 SLBM 이라는 것도 대거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 힘이 없는 약소국들에게 있어서 롤 모델과 같은 국가다.


 

그러나 자체 핵무장을 할 수가 있을 만큼의 경제력이 되지 못하는 약소국들도 많은데, 이 나라들은 차원종들과 동맹을 맺어서라도 강대국들과 유니온의 횡포에 대항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체 핵무장을 성공시킨 여러 나라들과도 동맹을 맺는 등의 방법도 병행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핵우산이라는 걸 해주는 건데, 만약 어느 동맹이 강대국과 유니온의 공격을 받았을 시에 자국 본토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서 핵미사일을 발사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 단순히 핵공격을 받았을 때에 핵미사일로 대응하는 제한적 요소가 아닌 동맹이 공격을 받기만 해도 바로 핵미사일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발사할 수가 있도록 하는 적극적 핵우산으로 나가는 국가들. 모두가 핵무장을 꿈꾼다.


 

차원종들과 동맹을 맺은 몇몇 약소국들은 아예 차원종들을 위한 기지까지도 준비해서 지원해준다. 강대국들과 유니온의 횡포를 눈 뜨고 당할 바에는 차라리 차원종들과 동맹을 맺고서 국가의 보호권을 수호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건데 이미 어느 섬나라가 대륙의 족쇄에서 풀려나 자주국가로 다시 거듭날 수가 있었던 것이 모두 차원종 덕분일 것이라는 추측성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로 차원종들과 동맹을 맺고자 하는 나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름없는 군단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은 물론이거니와 용의 군단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당연히 이름없는 군단과 용의 군단의 입장에서는 결코 손해 볼 것이 없는 것이고 이들도 이젠 합법적으로 인간계에서 지냄과 동시에 일족을 번성시킬 수가 있다. 서로가 윈윈을 하는 장사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청룡군단의 라이자 사령관.”

 

“......김유정인가.”

 

. 저는 용의 군단의 예하 적룡군단. 적룡함대의 현 총기함인 김유정이라 합니다.”

 

“......‘극초노급(Hyperdreadnought)’ 전함인가.”

 

그렇습니다. 신 아스타로트 웨폰님께서 청룡군단과 동맹을 맺고, 이름없는 군단과도 연합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

 

사령관. 저 김유정은 반드시 인간들을 지키고 유니온을 저지하겠습니다.”

 

기대하고 있겠다. 총기함 김유정.”


 

아무래도 위상 게이트를 개방하고서 인간계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이 되는 적룡함대. 함대의 현 총기함은 바로 김유정인데 검은양 팀의 관리요원 김유정 부국장과 정말로 똑같이 생겼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똑같이 생겼으면서도 뭔가가 다른 느낌을 주는데 그것은 바로 차원종화가 된 김유정의 모습이란 것. ‘차원종 김유정이라 불러도 상관은 없다. 그리고 현 적룡함대 총기함은 바로 구일본이 계획했던 슈퍼야마토(Super Yamato)’ 전함이다. 문제는 슈퍼야마토급 전함이긴 해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원과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가 있는데 정말로 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원의 5배 크기라고 하면 될까? 그리고 수직발사 미사일 플랫폼과 함께 양쪽 측면으로도 미사일 발사 플랫폼이 있다. 함포가 보이질 않는 것으로 보면 아무래도 아스널쉽(Arsenal Ship)’ 같다.


 

저 김유정은 현 시간부로 적룡함대의 총기함으로서 인간들을 지켜낼 것입니다.”

 

“......”

 

강대국들과 유니온, 그리고 클로저들의 위협에서 힘없는 인간들을 지켜낼 것입니다.”

 

“......김유정.”

 

라이자 사령관.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저 인간들을 지켜낼 것입니다.”

 

너에게 많은 기대를 하겠다. 적룡함대 총기함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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