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79화- [거래의 시간 3교시(取引の時間 3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1-27 0

원래 같으면 대륙군이 섬나라의 분리 독립을 저지하고 점령을 1주일 만에 끝내야 정상인데 차원종들의 개입으로 인해 오히려 정 반대의 결과가 나와 버렸다. 대륙군은 궤멸해버리고 50여 개의 소수민족 자치구들은 모두들 분리 독립을 이루었으며 2개의 특별행정자치구도 독립을 하게 되었다. 세계의 패권경쟁에 적극 뛰어들던 대륙은 사실상 먼 과거 수준으로 모든 기술력과 발전능력이 회귀하는 참사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감히 함부로 상상하기도 싫은 수준의 결과가 나와버린 것. 1주일 만에 섬 점령을 끝내겠다고 장담하던 대륙군이 그 섬의 사람들과 차원종들로 인해 오히려 역으로 1주일 만에 참패함과 동시에 지배하고 있던 소수민족 자치구들까지 다 빼앗겼다. 섬나라의 사람들은 드디어 대륙으로 인한 굴욕외교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그 섬의 사람들은 아직 모르는데 자신들이 승리할 수가 있었던 배경의 뒤에는 차원종들이 있었다는 걸 알고는 있을까? 알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상관은 없다. 왜냐하면 차원종들이 있었다는 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 그 섬의 입장에서도 난처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대륙군에 감정이 있던 차원종들이 화풀이 차원에서 보복한 것이라 말하면 된다. 게다가 라이자 사령관이 그 섬의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받아온 은혜를 갚는다는 차원으로 독립지원을 해준 것이기에 청룡군단의 입장에선 은혜를 갚은 것이다. 그런데 신 아스타로트 웨폰과 라이자가 서로 교환을 했던 건 뭘까? 그것은 바로 설계도인데 용의 군단이 계획했던 비밀병기 설계도들 가운데에 가장 비현실적이고도 판타지처럼 보일 정도다.

 

 

라이자. 이게 그 설계도가 맞지?”

 

물론이다. 신 아스타로트 웨폰.”

 

“......”

 

상당히 비현실적이지?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다.”

 

“......”

 

어떤가. ‘그랜드 킹(Grand King)’ 이다.”

 

그랜드 킹.”

 

그래.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비밀병기인지 잘 생각하기 바란다.”

 

 

신 아스타로트 웨폰과 라이자. 적룡군단과 청룡군단, 대륙의 용과 섬의 용. 그리고 둘로 분열된 용의 군단의 두 종파의 수장들. 현재는 상호불가침조약 및 하나의 용의 군단이란 이름으로 약속을 한 상황이라 서로의 내전은 없다. 지금은 서로 협력할 뿐. 서로가 서로를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하여 교류도 더욱 활발하다. 뭐 라이자가 신 아스타로트 웨폰에게 건네준 비밀병기 설계도인 그랜드 킹의 설계도라 하는데 그것이 뭔지는 이미 언급이 된 바. 아무튼 이들의 지원으로 대륙군은 궤멸했고, 50여 개의 소수민족 자치구 및 2곳의 특별행정자치구들까지 모두 독립을 하게 됨으로 섬나라에 있어선 이제 대놓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행동할 수가 있게 되었고, 섬의 이름이 아닌 자신들의 본래 국명을 내놓으며 당당하게 활동할 수가 있게 된 셈! 정말로 이건 대승이다.

 

 

! 결국 이건 손해 볼 것은 아니로군.”

 

설마 그랜드 킹을 정말로 만들어볼 생각인 건가.”

 

당연한 거 아닌가?”

 

킹보다 등급이 낮은 그랜드 퀸, 그랜드마스터, 그랜드크로스도 있는데.”

 

“2등급의 퀸, 3등급의 그랜드마스터, 4등급의 그랜드크로스? 다 별거 아닐 텐데!?”

 

생각이 짧군.”

 

?”

 

“4등급인 그랜드크로스도, ‘행성 1개의 크기와 동급이다.”

 

 

가장 비밀병기의 등급이 낮다는 4등급 비밀병기 그랜드크로스도 행성 1개의 크기와 동급이라는 라이자. 신 아스타로트 웨폰이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모르는데 데미플레인이 군단의 비밀병기의 개발을 위한 하나의 참고에 불과할 것이란 추측성 의견을 내는데 만약 용의 군단이 그랜드크로스라도 만들어서 실전에 투입했다면 오로지 직접충돌만으로 인간들을 몰살시켜버릴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선뜻 믿지 못하는 신 아스타로트 웨폰.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라이자는 진실을 얘기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라이자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녀석이 믿든지 말든지는 자신이 결코 문제를 삼지 않는다. 믿으면 믿는 것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니까. 그렇다면 적룡군단은 어떻게 나올까? 그랜드 킹이란 이름의 비밀병기 제작에 바로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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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하나 만들기 위해서 적룡군단의 모든 일족이 동원되는데 그런다고 한들 그랜드 킹을 만들어낼 수가 있을까? 라이자는 아무리 적룡군단의 수가 상상을 훨씬 초월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뚝딱 만들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것은 비밀병기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판타지에 가깝고, 가장 비현실적이며, 가장 4차원적인 존재다. 그렇기에 용의 군단도 계획만 하고 실제로 시도를 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적룡군단이 하고자 한다.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일족들이 다 동원된 상황인데 정말로 완성시킬 수가 있을까? 라이자는 별로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한번 완성이나 시킨다면 한번 지켜보기나 하겠단다. 뭐 아무튼 라이자와 청룡군단의 일부는 그 섬의 최후방지역에서 산다.

 

 

왔어~ 오펠리아? 기다리고 있었어!”

 

“......”

 

어때? 나 정말로 대단하지? 이 섬을 대륙의 굴기에서 해방시켜줬어!”

 

잘했다. 라이자.”

 

헤헤헤~ 다른 누구도 아니고 너에게 칭찬을 받으니까 더 기쁜데?”

 

“......”

 

? 세계 최악의 반유니온 테러조직? 미안한데 걔들은 우리도 싫은데? 걔들이 대륙군을 지원할 거란 말이 있다고? 무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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