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 이세하]꺾여버린 나의 꿈18
친위대리븐 2016-01-24 1
홍시영이 레비아를 선두로 이세하와 싸우게 하려는 사실을 엿들은 캐롤리엘은 재빨리 의무실로 향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에
게 말했다. 그리고 몇가지 약품들을 챙겨서 이걸 마저 먹이라고 하고 세하와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를 돌려보냈다.
"Oh, 세하군, 당신은 저에게 있어서 진정한 영웅이었어요. Good bye..."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나타가 들어왔다.
"이봐, 다친데 바르는 약좀 줘봐."
"당신은 전부터 생각해 왔던건데 정말 예의범절에 대해서 잘 못배운것 같군요. 자, 여깄어요."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그보다, 여기 누구 있었어? 침대가 엉망이잖아?"
방금까지 세하가 있다고 말해도 나타라면 별로 상관없겠지만 혹시 모른다. 홍시영의 감시권 내에 들어갈지.
결국 캐롤리엘은 특경대원 한분을 치료해 줬다는 것으로 얼버무렸다.
용의 궁전에 도착한 세하는 알현실에 눕혀져 캐롤리엘의 지시대로 약을 투여 받았다. 그리고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는 아스타로
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홍시영... 네년이 드디어 끝을 보려고 하는 구나. 혈족을 앞세워, 서로에게 불편한 짐을 떠얹으려는 속셈이다."
"보좌관이시여. 어떻게 하시렵니까."
"내가 레비아에게 위상력을 주입해서 쵸커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 보겠다. 전투는... 용께서 해야 겠지."
결국 이세하가 깨어나는 것만이 남았다.
시간은 결국 흐르고 흘러 벌쳐스에서 장비가 도착했다. 홍시영은 각 파츠 별로 온 몸에 두르고 어느 한 장치까지 들고 갔다.
"홍시영님. 그 장비는...?"
"아, 신경쓰지 마요. 이번에 시제품으로 나온건데 상부에서 한번 실험해 보라고 하더군요. 자. 갑시다."
플레인게이트를 넘어 용의 궁전으로 향했다. 홍시영은 레비아를 앞세워서 차원종들을 섬멸 하
라고 했다.
"홍시영님 그것만은..."
"그래요. 특별히 기절로 넘어가 드리죠. 계속 에잇, 할 수는 없잖아요?"
최대한 전투를 피해가며 전투시 기절로 넘어가면서 결국 홍시영과 레비아는 용의 궁전에 다다 랐다.
"왔는가. 홍시영. 그래, 레비아를 앞에 세우고 온것은 나와의 대화 때문인가?"
"큭, 죽다 살아난 녀석이... 아뇨, 당신께는 볼일 없습니다. 당신네 용과 대화를 하러 왔어요. 뭐, '상태'도 확인 할 겸 해서요."
"용은 아직이다. 원한다면, 내가 그 대.화. 를 받아줄 수도 있다만?"
"좋아요. 당신의 패배한 모습을 당신의 용에게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레비아, 맘바와 싸워서 그를 쓰러뜨리세요."
홍시영의 명령에 머뭇거리던 레비아는 이윽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것은 복종의 의미가 아니였다.
"저, 저는 싸우지 않겠어요. 지금까지는 물론 홍시영님의 말씀을 계속 들어왔어요. 하지만 이제 부터는 저는 제 의지로 싸우겠어요. 그러니까, 저는 맘바님과는 싸우지 않을 겁니다."
"흥, 당신이 무얼 할 줄 안다고 그러는 거죠. 어짜피 쵸커앞에선 무릎 꿇을 텐데 말이죠. 에잇!"
"큭... 저...는... 굽히지... 않아요!!"
"쓸모 없는 말은 제거해야죠. 레비아 잘가세요. 파워를 더 올리겠습니다."
"윽... 꺄아아아악!!!"
레비아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 그 순간, 세하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하-
정신이 몽롱하게나마 들었을때는 이미 용의 궁전이었다. 단편적으로나마 아스타로트가 날 걱정하는 것을 듣고 그만 다시 쉬려
고 했다.
-네녀석도 정말... 멍청한건지 사람이 좋은건지...-
이러면서 옆에서 계속 쫑알 대는 헤카톤케일. 나 환잔데 좀 조용히좀 있어라.
누워 있으면서 약간의 고통이 내 몸을 향해 전해 졌다. 이런 것은 보통 군단이 공격당할 때나 있던 일이므로 누군가가 이쪽으
로 오고 있다는 것. 아마도 저번에 봤던 그 아이겠지. 천천히 몸을 가누기 위해 몸에 힘을 불어 넣는 찰나에
"꺄아아아악!!!"
"레비아아아아아!!!!"
바로 건블레이드를 들고 홍시영을 향해 질주 했다. 갑자기 일어난 나때문에 놀란지 리모콘을 떨어뜨리고는 뒤로 빠졌다. 덕분
에 쵸커에 가해지던 차원압력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괜찮니?"
"허윽... 네... 당신이... 용이신가요?"
"그래 일단 얘기는 다음에 하자. 저녀석을 쓰러뜨려야지."
"역시, 당신은 프로젝트의 희생자였군요. 설마 여기까지 진행될 줄이야. 제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군요."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 듣한 느낌이 들었다. 칼바크의 말엔 이런 말은 없었는데, 하지만 이런 녀석까지 관여 될 정도라면 대
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여된건지...
"너도... 프로젝트의 관계자냐."
"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할 수도 있죠. 어쨌든 레비아? 비록 쵸커는 없지만 당신은 제 말을 들어줄 거라고 믿
어요. 그렇죠?"
"아뇨. 당신의 말은 따르지 않겠어요. 저는 제가 생각대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거에요!"
아스타로트에게 들은 것과는 달리 의외로 자신감이 있는 애였네. 그런데 왜 인제 와서?
"용이시여. 레비아를 이쪽으로. 용의 위상력을 넣어서 쵸커에 내성을 갖게 할 것입니다."
확실히 용의 위광을 사용한다면 1,2 위상력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는 있겠지. 하지만 레비아는 차원종과 인간의 경계에 서서
망설이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차원종의 힘을 준다면 받아 들일 지는 모르겠다.
"레비아, 너에게 우리의 힘을 줄거야. 하지만 난 너가 인간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너에게 허락을 구할게. 그
래도 되겠어?"
"네... 그렇게 하세요."
아스타로트에게는 레비아에게 차워종의 위상력을 불어넣게 했고 나는 건블레이드를 들고 홍시영 앞에 섰다.
"비전투 요원인 당신에게 남은 수단은 없어. 자, 이제 뭘 할꺼지?"
"당신의 말대로 제가 할 수있는 일은 없어요. 그럼 도망칠 뿐이죠. 레비아? 당신은 알아서 오세요."
그녀가 손에든 가방은 어디서 많이 봤다 싶더니 칼바크의 가방이었다. 다만 그걸 응용한듯 그걸로 탈출했다. 아스타로트의 위
상력 주입이 끝난후 건블레이드를 바닥에 꽂아둔 뒤 레비아에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제 넌 쵸커로부터 자유의 몸이 되었어. 너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이제 방해 받지 않고 할 수 있을 거야."
"아, 네. 그럼... 일단 당신은 용이 맞죠?"
"우선은 얼떨결에 용이라고 해 둘까나."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저는 헤카톤 케일이라는 차원종에 의해 생긴 차원종이라고 들었어요. 그럼 저는 용의 자식이니까..."
얘는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빙빙 돌려말하는거지? 말을 들어보려고 게임기를 꺼내 스타트 버튼을 누른 순간.
"엄마라고 불러도 될까요? 여성이시 잖아요."
게임기를 떨어뜨렸다. 어, 액정깨졌다. 그보다 방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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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가 용이기 때문에 아스타로트는 보좌관의 위치에 올라와있습니다.
다음편부터는 회상이 좀 들어갈 수 있으니 시점 변경 유의하시고 읽어주세요.
이런 미천한 소설에 추천과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봐요~~
업데이트 내역-저번화의 링크를 여기에 항상 띄워놓기로 했습니다. 내용 까먹으신 분들 있을 까봐... 다른 화도 다 마찬가지로 해놓을 거에요.(진행중)
17화-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3&n4articlesn=7553
1화-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pageno=2&emsearchtype=WriterName&strsearch=%EC%B9%9C%EC%9C%84%EB%8C%80%EB%A6%AC%EB%B8%90&n4articlesn=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