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42화) 티탄 - 1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21 2

렙업하기 귀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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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여기 상당히 넓은데? 야구장보다 더 넓어보이는걸."


"과연, 이 안에서 싸우자고 할만하군요."


헬라스와 지타는 둘다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그 안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곧, 두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말을 주고받았다.


"이 안이 어떤지는 대충 봤으니, 이제 시작해보자고!"


"이제 말입니까? 꽤나 여유가 넘치는 분이시군요."


"... 그건 이쪽이 할말이거든?!"
'뭐야, 이 녀석...'


지타의 태도와 말투에 헬라스는 조금 짜증난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언제든지 들어오시죠. 어차피 당신은 제 '운'에 알아서 당해주실 겁니다."


"... '운'? 지금 장난하냐!"


"장난이 아닌지는 어떤지 직접 겪어보는편이 더 빠르겠죠."


"후회나 하지말라고!'


[신기 - 하이드라]


헬라스는 '하이드라'를 꺼내들고 활시위를 최대한 당겨서 지타를 향해 발사했다. 하이드라의 독화살은 빠른 속도로 지타를 향해 날아갔다. 그런데, 헬라스는 지타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
'피하질않아?'


"흐음..."


"칫... 그럼 그냥 당해ㄹ..."


쿠구구!


"어읏?!"


"음?!"


하이드라의 화살이 거의 지타에게 다 도달하기직전, 갑자기 두사람이 있는 안이 진동하더니 옆으로 기울어졌다.


슈욱!


두사람이 안에 있는 여의주의 레플리카가 갑자기 진동하며 옆으로 기우는바람에 하이드라의 독화살은 지타를 빗맞추고 지나쳤다.


"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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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시각, 바깥


"읏!"


기우뚱...


"뭐야, 저것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이제와서 공격을 하고있어?!"


"여러분, 이러고 있는동안은 움직일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대신 처리해주십시오!"


"잠자코 좀 있어라!"


'이런, 갑작스러운 공격때문에 실수로 균형을 못잡았군. 그래도 안속은 그냥 기울어지는 정도니까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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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울다니... 뭐야, 이게!"


"호오, 설마 이렇게 될줄이야. 응? 여보세요."


"?"


"당신의 오른쪽으로 약 45도 각도에서 날아오고 있습니다. 피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뭐ㄱ... 엥?!"


쐐**!!


의아해하며 지타가 말한 방향을 보니, 아까전에 헬라스가 발사했던 하이드라의 독화살이 헬라스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우와악!!"


샥!


자신이 날린 독화살이 자신에게로 되돌아올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헬라스는 놀라며 다급하게 매트릭스 하듯이 등을 뒤로 꺾어서 피하였다. 하이드라의 독화살은 헬라스의 옷을 살짝 스치며 뒤로 지나쳐 날아가다가 사라졌다.


"흐음, 그렇군요. 아까전에 기울어짐때문에 당신의 화살이 이 안의 끝부분에 이상한 각도로 튕겨져나가서 그 결과, 당신에게로 되돌아 간것같군요."


"뭐, 뭣?"


"이제 좀 아셨습니까? 이게 저의 '운'입니다."


"우... 운은 무슨! 그냥 우연이야!"


[신기 - 올리브]


헬라스는 지타가 말하는 '운'을 부정하며, 올리브를 꺼내들어 지타를 향해 돌진하였다.


"그럼 이 공격은 어떠냐!"


지타에게로 돌진한 헬라스는 올리브를 치켜들고 그대로 지타의 정수리에 내리꽂으려 하고있었다.


슈아악!


"음...!"


쿠구구!


"?!!"


"읏!?'


헬라스의 올리브가 지타의 정수리에 내리꽂히기 직전에, 또 안이 기울어졌다. 또 기울어지면서 올리브는 지타의 정수리를 내리치지 못하고 애꿏은 땅만을 힘껏 내리쳤다.


"또...!"


쿠구구!


"으엇?!"


그런데 이번에는 연속해서 두번 기울어졌다.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기울면서 두사람은 마치 차가 커브를 돌때 밖으로 몸이 쏠리듯, 그런식으로 팅겨졌다.


"웃?"


뽀작!


그런데 지타가 팅겨져나갈때, 지타의 정수리가 헬라스의 영 좋지않은곳에 꽂혀버렸다.


"커읍...!"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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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녀석들, 꽤 세잖아?!"


"분명히 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힘이 강해진다고 했었다. 당연하겠지."


퍼엉! 콰앙!


"크읏...!"


"! 괜찮나?"


"예, 괜찮습니다. 다만, 계속 공격을 받으니까 균형을 잡기가 힘들군요."


"... 이세하, 녀석들을 처리하는 방법은 한 체도 남기지않고 일격에 없애는거다. 준비해라."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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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진동이 좀 줄어들었군요. 그것보다 괜찮으십니까? 상당히 고통스러워 보이는군요."


"하, 나는 훈련할때 신체부위 어느곳도 빠지지않고 전부 단련했어. 이정도 쯤이야."


부들부들...


"... 그 말과 당신의 모습이 불일치해 보이지만 뭐, 상관없겠죠."


"크읏..."
'것보다, 이거 장난이 아니야. 저자식, 정말로 운이 좋은건가?!'


"어쨋거나 이걸로 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신은 저의 '운'에 의해 저에게 상처하나 입히는 것조차 불가능 할것입니다."


"헹! 그런다고 내가 포기할것 같아?"


[신기 - 네메이아]


헬라스는 지타의 말을 계속 지껄여보라는 식으로 콧방귀를 끼며 '네메이아'를 몸에 입혔다.


"이제 진짜로 가겠어."


"... 과연, 그렇군요. 그럼..."


드디어 헬라스가 모든 신기를 꺼내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포하자, 이에 대응하여 아무런 자세도 잡지 않고있던 지타도 이제야 제대로 싸울 마음이 생겼는지 자세를 잡았다.


"이쪽도 본심을 내볼까요?"


"흥, 이제 그 잘난 운은 안믿겠다는거냐?"


"그럴리가요. 다만, 저의 운과 실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이상, 절 이기는건 힘들것입니다."


"그건 해보면 알게 되겠지!"


[헬라스식 타술 - 파워 스윙]


헬라스는 올리브에 힘을 집중시키면서 지타를 향해 달려가 올리브를 힘껏 내리쳤다.


'상당한 위력이군요. 하지만...'
"어림없습니다!"


콰지지직!


자신을 향해 내리쳐지는 올리브를, 지타는 옆으로 뛰어 피하였다. 지타가 피함으로써 올리브는 아까전처럼 또 땅만을 후려쳤다.


"어딜!"


카가가가가각!!!


그런데 헬라스는 땅에 내리꽂힌채로 있는 올리브를 옆으로 휘둘렀다. 올리브는 땅을 긁으며 지타의 옆구리를 향해 휘둘러졌다.


"!!"


빠아악!


"크윽...!"


지타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옆구리에 올리브가 때려박히는것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타는 입에서 피를 조금 토하며 서서히 몸이 옆으로 기울어졌다.


"아직이다!"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헬라스는 마무리 일격을 날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미끌-!


"으엇?!"


쿠당!


헬라스는 무언가를 밟고 미끄러져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헬라스가 밟았던것은 아까전에 올리브에 맞고 지타가 조금 토했던 '피'였다. 그런걸 밟고 미끄러질 정도였으니, 그 피는 상당히 미끄러웠던 모양이었다.


"아오, 뭐ㅇ..."


"운은 여전히 제 편인 모양이군요."


"!!"


퍼어어억!!


넘어져서 다시 몸을 일으키려는 틈을 타서, 지타는 역습을 해왔다. 지타는 주먹으로 헬라스의 얼굴을 쳐서 날려버렸다.


"크억!"


"당신이 입고있는 그 신기, 딱 봐도 방어력을 높이는 신기로 보이는군요. 그러나 어떠한 방어구라고해도 대부분 얼굴은 비어있는 법, 안그렇습니까?"


"치잇...!"


"그리고 이제 잘 알았을테죠. 당신이 설령 저한테 어느정도의 공격을 먹인다고 해도, 결국에는 이렇게 됩니다. 그만 포기하시죠. 당신의 '운'으로는 저의 '운'을 이길수 없어요."


"... 하하... 하..."


"?"


"하하하...!"


"... 뭐가 웃기죠?"


헬라스는 갑자기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그 때문에 약간의 이상함과 불쾌함을 느낀 지타가 헬라스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하... 우선 사과할께. 사실 나, 아직 전력을 낸게 아니거든."


"... 허세를 부려 제가 겁먹을거라 생각한거라면 큰 착각입니다."


"아니, 진짜로. 그러니까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이젠 진짜로 간다."


스으으...


"?!"


그때, 헬라스의 양손에 구름같은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뭘 하려는 겁니까?"


"... '올리브', '네메이아', '하이드라'... 이 3개의 신기는 사실 내것이 아닌, 내 조상인 '헤라클레스'의 신기지."


"... 그게 어쨋다는거죠?"


"너희들이 쳐들어오기전, 나는 메테우스씨한테 훈련을 받고 있었지. 하지만, 나는 몸을 단련하여 힘을 키운다거나 그런 훈련같은건 일체 하지않았어."


"?"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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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가 메테우스에게 훈련을 받고있을때



"이곳의 중력은 보통보다 대략 100배 이상쯤 될꺼다. 느껴지나?"


"음... 조금은 몸이 무거워진것도 같네요."


'역시 헤라클레스의 자손이라고 해야되나, 이런 중력에는 처음일텐데 아무렇지도 않다니 말이야.'
"그럼 훈련을 시작하지."


"음, 그럼 저는 역시 조상님의 삼신기를 제대로 다루는 훈련을 하는건가요?"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그럴수는 없지."


"... 네? 그럴수가 없다니... 무슨 말씀이에요?"


"신기라는건 원래 발현한 주인의 손에 쥐어졌을때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설령 네가 헤라클레스의 삼신기를 물려받았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그것은 물려받은것일 뿐. 네가 원래 주인이 될수는 없지."


"그럼... 저는 어떤 훈련을 하면되죠? 역시 그냥 몸으로 때우는 훈련같은걸 하나요?"


"아니, 이미 너의 신체능력은 뛰어나다. 힘이나 체력으로 따지자면 이세하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지."


"그럼 뭘 하는데요?"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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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신기를 발현하는 훈련을 했지...!"


그리고 헬라스의 양손에 모여든 기운은 한쌍의 손이 되어 헬라스의 양손에 휘감겼다.


"신기..."


"!!'


"아틀라스(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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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스만의 신기도 있어야된다 생각해서 하나 쥐어줘봤습니다

쨋든 저는 20000





p.s 싱크로도 많이 봐주세요 빼애애애애**


2024-10-24 22:43: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