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62화- [명예의 시간(名譽の時間)]

호시미야라이린 2016-01-19 0

신강 고등학교의 학교축제가 진행되는 이 와중에도 반유니온 테러국가의 아프리카 장악을 향한 공격은 계속된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중앙아프리카에서 철군한 직후! 그 주둔지는 물론이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물론이거니와 여러 나라들을 계속해서 점령해나간다. 혹시라도 미 해군의 함대가 대서양을 통해서 진군해올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카보베르데 제도의 잠수함기지에 다수의 골프급 잠수함들이 배치되어 공격대기상태로 있다. 그러나 이들의 그러한 행동을 과연 미국이 모를까? 인공위성을 포함하여 무인항공기, 그리고 기타 다양한 방법으로 모두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이 미국인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아프리카를 완전히 장악했던 아프리카공산연합이라는 그 국가는 어떻게 되었을까? 혹시 쥐도 새도 모르게 공중분해가 되어 없어져버린 건 아닐까?

 

 

아프리카공산연합이 쥐도 새도 모르게 공중분해가 되어 해체된 덕분에 다시 무수히 많은 나라들로 나뉜 것으로 추정이 되는 아프리카. 그러나 그런 아프리카가 다시 전쟁이 느껴지고 있다. 소말리아의 모가디슈를 제1수도로 명명한 반유니온 테러조직이 정식으로 국가의 수립을 선포한 이후, 아프리카 통일을 위해 계속해서 진군하고 있다. 이들이 골프급 잠수함의 설계도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몰라도 꾸준히 많이 건조한 상황! 말이 좋아서 골프급이라 표기하고 있지만 신포급 잠수함이 맞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신포급 잠수함이 구소련제 골프급 잠수함을 역설계하여 만든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SSB)’ 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에서 지금의 아프리카 상황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알고 본다면 국제사회의 관심이 적거나 없는 아프리카라 어쩔 수 없다.

 

 

국제사회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잠수함들이 지중해로 이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라도 유럽연합 EU에서 개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위스키급(Whisky class)’ 잠수함들이 이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녀석들이 어떻게 구소련의 잠수함 설계도들을 가졌는지 모르나 설령 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저들이 위스키급과 골프급, 또는 신포급을 획득하고 그것을 역설계하는 식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함대가 몰타 섬의 바로 근처로 잠수함들을 이동시켜 나토연합군의 개입을 차단하고자 할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혹시라도 이들의 목적이라면 아프리카를 통일한 이후에 모가디슈를 제1수도, 안타나나리보를 제2수도로 지정하고서 유니온의 횡포로부터 완전한 자유의 세상을 만들고자 함은 아닐까? 타 테러조직들이 보기에 부러움일 것이다.

 

 

일개 테러조직이 국가를 설립한다는 것은 테러조직들에게 있어 매우 부러운 일이다. 그런데 그것을 아프리카의 이 테러조직이 성공시켰으니 다른 반유니온 테러조직이 심히 질투를 할 것이다. 이들은 역설계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스키급 잠수함을 상륙작전용이나 특수부대 기습침투용으로 개장한 형태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상륙작전용 위스키급은 당연히 해군육전대로 보내고, 특수부대 기습침투용은 해군으로 보내는데 당연히 육군의 특수부대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특수부대를 투입하는데 쓸 것이다. 현재로서 그 테러국가의 위협에 대처할 수가 있는 국방력을 지닌 아프리카의 국가라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하여 몇 안 되는 국가들이 전부다. 솔직히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을 제외하면 대항할 수 있는 나라가 적을 것이다.

 

 

그래서 남아공도 정말로 정신이 없다는 거다.”

 

“......”

 

네가 반유니온 테러조직에 잠입해 첩보활동을 해준 덕분에 이런 정보라도 얻었다.”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국장님.”

 

그래서 그 녀석들은 뭘 파악한 것이라도 있나?”

 

발신기와 도청기를 곳곳에 설치하고 왔으나, 쉽게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구나. 잘 알았다.”

 

. 국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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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울의 신강 고등학교에선 학교축제를 즐기고 있는 동안에 아프리카에선 반유니온 테러국가로 인해 매우 긴박하게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서 다수의 잠수함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둘러싸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카보베르데 제도에 있는 잠수함기지도 아프리카 곳곳에 있는 잠수함기지들 가운데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유니온의 횡포로부터 완전한 자유와 평화를 쟁취하겠다는 구호를 내세우는 반유니온 테러국가. 혹시 세계 최악의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라 불리는 그 조직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은 결과는 아닐까? 지금으로서 그 조직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충 그렇다고 봐야만 한다. 반유니온 조직들이 국가를 설립하고, 국가를 상대로도 전면전을 벌일 수가 있는 것도 그렇게 봐야만 한다.

 

 

어쨌든 신강 고등학교의 축제가 진행되는 이 상황에서 F반 학생들이 경매에 내놓은 물건들을 낙찰자에게 건네주며 함에 모아놓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들을 포함하여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어려운 사정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기금으로 전액기부를 한다. 물론 F반 학생들 가운데에 정말로 돈을 많이 모아온 일부 학생들은 최소 100,000,000원 이상을 기부하여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에 가입하기까지 한다. F반 학생들 가운데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학생들이 대표적으로 오세영, 민가영, 레이라 등이다. 이들이 어떻게 돈을 그렇게나 많이 모았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남들이 모르도록 은밀하게 조금씩 꾸준히 기부를 해왔고, 그것이 계속 누적되다보니 얼떨결에 1억 원 이상이 채워지게 된 것일 수도 있다. 대충 그렇다는 거다.

 

 

오펠리아!”

 

“......”

 

학교축제에 와줬네? 와줘서 고마워~”

 

“......”

 

오펠리아. 우린 앞으로도 친구가 맞지? 그렇지?”

 

“......”

 

오펠리아. 넌 내가 반드시 지켜줄게. 나 서유리가 내 이름을 걸고 널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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