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고 싶은 마음 1화
토모맛 2016-01-10 4
이 글은 세슬이 아닌 세정입니다.
슬비도 애끼지만 정미도 애껴욧
처음 써보는 싸우는 글이 아닌 글 입니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검은 양 창설 전과 점점 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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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암...~ "
"우리 정미. 왜 그렇게 졸려 해? "
"어제 본 드라마 있잖아. 그거 보느라 늦잠 잤지 뭐. "
"아... 드.. 드라마? "
"응 너도 봤지? "
"아.. 그.. 그럼 우주 괴수가 나와서 점령하는 거 말이야.. 하.... 하하.... "
"너 안 봤지? "
"아.... 으..... 응... "
"뭐 어쩔 수 없잖아. 너는 검도하느라 바쁘고 말이야. "
"미안해! 정미야. 다음부터는 꼭! 볼개!"
"미.. 미안해할거 까지는 없잖아... "
"오? 세하야! 안녕~ 방가방가~ "
"아. 안녕 서유리... 그리고 우정미 "
"흥. "
"... 뭐야... 내가 뭐 잘못했나? "
"글쎄? "
나는 클로저가 세상에서 재일 싫다.
"이세하 저 바보 녀석. "
클로저들은 우리 아빠를 죽였다.
"클로저는 하나같이 다 미워. "
클로저 들은 죽어가는 우리 아빠를 구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클로저의 힘... 위상력을 가진 이세하도 싫다.
"기대라면서... 배신했어.. "
나를 배신한 이세하를 용서할 수 없어.
클로저들은 다 똑같아.
수업시간이 시작되고 나는 의자에 앉아 책상 위에 책을 올렸다.
"자. 그럼 어제 내준 숙제 책상 위에 꺼내도록. "
응? 숙제? 그런 게 있었나?
'아.. 맞다! 어제 드라마 보느라 하질 못했어... '
"없는 사람은 뒤에 나가 서 있어. "
'에이... 이게 뭐야... '
자리에 일어나려고 하자.
갑자기 옆에서 책상 위에 노트를 올려놓았다.
내 옆자리에 앉은 녀석은... 이세하.....
"이세하.. 네가 왜.... "
"그냥 조용히 있어. "
"또 너냐? 이세하? 옆에 정미를 봐봐 매일같이 숙제를 해오는 걸 말이야. "
"네.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해오겠습니다. "
"또! 그 말이야. 뒤에 나가 서있어. "
".. 네 "
" 자 그러면 74 페이지를 펼치도록. "
나는 책을 펼치면서 뒤를 힐끔 쳐다봤다.
'... 이세하... 왜 나한테 잘 대해주는 거야... 난 너 싫어하는데.... '
나는 이내 얼굴을 붉히면서 다시 고개를 돌렸다.
'어머... 내가와 얼굴을 붉히는 거야... 난 재가 싫은데... '
계속 얼굴을 붉히다 보니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 교시가 끝났다.
"하암......~ "
"야 이세하. "
"응?... 우정미. 왜 불러? "
"... 자.. 여기 네 노트 "
".. 어 응. 그래. "
"그.. 그리고 말이야... "
"응? "
"그... 이상한 짓 좀 하지마. 신경 쓰여서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잖아. "
"응? 이상한 짓이라니? "
"아... 으.... 아... 아무튼 하지 말라고. "
"뭐야. 내가 무슨 짓을 했는데... "
"아... 아 몰라! "
"뭐야... 왜 갑자기 소릴 질러. "
"아으.. 난 몰라! 간다! "
"뭐... 뭐야.... "
'아으..... 화내버렸네... '
'그냥 노트를 건네주려던거 뿐인데... '
'.... 아니야...... 그래. 그 녀석이 먼저 잘못한 거야. 괘... 괜히 신경 쓰이게 하니깐... '
'... 그래도... 사... 사과는 해야겠지? '
'이... 이따가 사과하는 거야... 사과 쯤이야 쉽잖아? '
............
4 시간 후.......
'으으으... 아으.... '
사과를 하겠다고 다짐한지... 4 시간이나 지났다...
'으... 이게 뭐야.... 기껏 마음먹었더니.... 기회도 안 오고..... '
'왜 하필.... '
'2교시부터 4교시가 체육인 거냐고.... '
이세하는 체육시간만 되면 금세 사라진다.
'아무리 수행평가가 만점이라도 그렇지.... 이건 아니잖아.... '
지금은 점심시간... 나는 동아리가 도서부 인지라 점심을 먹고 책들을 원래 위치대로 꽂아야 한다.
'일단 내일이나 하자.... '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애들은 운동장에서 놀거나 교실에서 낮잠을 자거나 수다를 떤다.
그만큼 도서실을 매우 조용하고 한적하다.
'이 책은.... '
책을 원래 자리에 꽂으면서 재일 불편한 건....
".... 높아... "
높은 위치에 책을 꽂는다는 것
작은 의자가 있지만 영... 닿질 않는다....
"좀... 닿아라.... "
"뭐 하냐? 너? "
"응? "
등 뒤로 누군가의 몸이 닿았다.
이 목소리는 설마.....
"도와줄게. "
"이....이세하?! "
'이 녀석이 왜 도서실에... 그전에... '
'뭐냐고... 이 상황!!!!!!! "
나는 속으로 크게 외쳤다...
"ㅇ... 야 이세하... 네가 왜 여기에...? "
"아. 가만히 좀 있어봐... "
"대... 대답하란 말이야 이 바보야! "
"야.. 야... 그렇게 흔들면... "
갑자기 뒤에서 나타나 나와 밀착해있는데 세하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나는 저항했다...
그 결과 의자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우와왓! "
"꺄악! "
우리 둘을 넘어졌다..
"으.... 괜찮냐? 우정미 "
"으..응...괘.. 괜찮아... "
'응? "
' 이 다리는.... '
내 다리가 아니다... 것보다 치마도 아니다...
"으... 아파라... 응? 뭐야 이건... "
... 지금 내 눈앞에 있는게.... 세하의 다리면... 세하의 얼굴은......? "
"꺄..... 꺄아아악!!!!!! "
"우왓! "
나는 세하위에 올라타 있었다.... 좀... 그런 자세로....
당황한 다머지 나는 급하게 위에서 내려왔다...
"이... 이세하..... "
"으....... 어? 응? "
"....너.... 봤지... ? "
"응? 뭘? "
"봐.... 봤냐고! "
"응?........ 어.... 음..... "
"봐.... 봤구나! 이 **! "
"봐... 봤길 뭘 봤다 그래! "
"으.. 이 **.... 치한... 게... 게임 페인! "
"그만 좀 ㅎ.... 응? 야 우정미 너 이마에 "
"응?... 아... 이거.... 어디 부딪혔나 **. "
이마에서 피가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약 발라야 하는거 아니야? "
"괜찮아. 이 정도쯤이야 침 바르면 나아. "
".... 너 머리카락좀 올려봐. "
"머... 머리카락은 왜?! "
"됐으니깐 올려봐. "
"ㅇ... 응... "
나는 세하의 말을 따라 이마의 머리카락을 올렸다.
그러면서 세하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내 이마에 붙였다.
"자. 됐다. "
"이... 이게 뭐야..? "
"뭐긴 뭐야 반창고지. "
"이... 이런 걸 왜... "
"그야 흉 지면 안되잖아. 여자는 흉 지면 안된다고 우리 엄마가 그랬으니깐. "
"..... 쓸데 없는 짓을... "
"그럼 슬슬 수업시간이니깐 난 간다. "
"자... 잠깐만! 이세하! "
"응? 왜 불러? "
"아... 저... 그... 그러니깐..... "
'마.... 말해야 돼... 안 그러면.. 후... 후회할지도... '
"그... 아.. 아까... 화내서... 미... 미안해.. "
"응? 뭘? "
"아... 아까 1교시 때 숙제 말이야... 기껏 빌려줬는데 화내고... 그리고... 고.... 고마워.. "
"아... 음.... 응. 그래. "
"그.... 그거뿐이야. "
"으... 음... 그래 그럼 잘 가. "
"자... 잠깐 기다려. 이세하. 가.. 같이 가! "
'후.. 드디어 말했다.... 근데.....'
왜 아까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는 거야...
내가 써도 괘씸하네 저거. 플레그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