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5화 만나고 싶지 않은 자
토모맛 2016-01-10 4
친구가 본채를 주어서 글을 쓰게됬습니다....
떠나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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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여기에... "
"운명이란 참 재밌군. "
고생 끝에 쓰려 트린 이 괴물 다음에는 더한 괴물이 내 눈앞에 보였다.
이 녀석뿐만이 아닌...
이녀석 보다 힘을 약하지만, 나 이상으로 강한 힘이 느껴졌다...
"뭐야! 너희들!.. 어째서 너희들이 이 전함 안에 있는 거야?! "
"그 전에 묻지. 왜 너는 이 전함에 있는 거지? "
"그... 그건... "
마음 같아선 이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다...
하지만 아까 괴물하고 싸우다 체력을 너무 소모했다.
그리고 도망친다 해도 바로 뒤에서 공격을 해올 것이다.
"임무다. 됐냐? "
일단 녀석들의 속셈부터 알아야 해.
"그리고 너희들! 그... 재앙이라는 거. 설마 너희들이 일으키는 거냐! "
"재앙? "
그래... 일단 좋아...
계속 물어보자.
"네가 전에 말했지. 앞으로 닥칠 재앙이라고. "
"그게 우리가 일으킨다는 근거는 뭐지? "
근거? 그걸 말이라고 해?
"난 봤어. 문서에 너의 이름이 있었어! "
"......... "
아무 말도 안 한다. 정곡인가?
일단 계속 밀어 부쳐야.....
"방금 문서라고 했나? "
"그... 그래! "
뭐야.... 조금 당황한 저 표정은...
그러자 뒤에 있던 군복을 입은 남자가 펜리르에게 말을 걸었다.
저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힘은... 아까 쓰러트린 괴물과 같은 힘이 느껴졌다.
"이봐 펜리르. 문서라면... 그 방을 말하는 거냐? "
"... 그렇군.... 통과인가... "
"뭐... 뭐야.. "
이 녀석들 도대체 무슨 대화를 하는 거야... 그 방이라면 아까 문서를 읽었던 그 방을 말하는 건가?
"슬슬 시간이다. 펜리르. "
펜리르위 뒤에 있던 사람이 말을 걸었다.
저자한테서도 아까 군복을 입은 남자와 같은 힘이 느껴졌다...
하지만 이 사람한테서 느껴지는 힘은... 어디선가 몸소 체험한 듯한 느낌이다..
하나같이 전부 다 괴물들이다.
녀석들의 기에 눌리는 거 같이 몸이 후들거렸다.
"검은 양 팀 클로저 이세하. "
펜리르가 말을 걸었다.
"하나만 묻지... "
너의 이상은 무엇이냐.
"뭐? "
"다시 묻지. 너의 이상은 무엇이냐. "
도대체 무슨 말이야...
순간 장난일까...라고 생각했지만...
녀석은 눈에 살기를 띄면서 말하고 있다.
적어도 거짓말은 아니야..
"자기 만족인가? 탐욕인가? 아니면 권력인가?!!! "
갑자기 펜리르가 언성을 높이며 말했다.
당황했지만...
생각할 가치도 없어.
"나의... 이상은.... "
나의 이상은... 하나뿐이야.
"내가 생각하는 소중한 모든 것을 지키는 거다! "
이게 나의 이상이다.
"지킨다... 인가?... "
"... 그래 "
"참으로 따뜻하군... "
그렇게 언성을 높이던 펜리르가 미소를 띠었다.
"역시 인간은 강인하군... "
"...... "
"하지만.... "
푹
"... 뭣... "
앉아있던 펜리르가 어느새 내 눈앞에 나타나 칼로 나를 찔렀다.
"그걸로는 부족하다. "
"커헉.... "
뭐야... 뭐냐고 도대체!!!!
"너 자신을 비관하라. 검은 양 이세하. 그리고 기억해라. "
"..큭... "
"약자들의 이상은 따뜻함으로 가득하지. "
허나
"눈앞의 현실은 한없이 차갑다는 것을.... "
푸확
펜리르가 내 몸에 박힌 자기의 검을 뽑았다.
더럽게 아프다...
아프.... 다?
"헉... 헉... 뭐야.... "
분명히 찔렸는데... 그리고 뽑혔는데..
갑자기... 아프지가 않아...
"시험은 통과다. "
그러자 눈앞에 있던 펜리르가 빛과함깨 사라졌다.
그리고 나머지 뒤에 있던 녀석들도 차례차례 사라졌다.
사라지면서 그중 한 사람. 군복을 입고 있던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다시 그 방으로 가서 그것들을 챙기고 가라. 지금 쯤이면 컴퓨터가 켜졌을테니. "
그렇게 녀석들을 사라졌다.
* * * * *
"막아!!!!!!!!!! "
"그 정도로. "
콰왕!
"날 막을 수 있을 거 같아?!!!"
누님은 우리를 향해 총을 발사하던 유니온 경비병들을 크게 검을 한번 휘두르는 것으로 모두 날려버렸다.
언제 봐도 말도 안 되는 파워다.
"너희들! 윗***들한테 똑똑히 전해! "
알파 퀸 이 왔다고!!!!!!!!!!!
누님의 괴음에 귀가 날아갈 거 같았다.
역시 누님이다.
"다들 저리 비켜! "
"흠. "
경비병들 너머로 단단하게 무장한 클로저가 앞으로 나왔다.
"알파 퀸인지 뭔지 모르는 년이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개판을 치는 것이냐! "
멍청한 녀석이군.
"너 년은 이 B급 클로저 드루스 님이 상대해주마!! "
상대의 힘을 가늠하지도 못하고도 B급이라니.
유니온 썩을 대로 썩었군.
녀석은 들고 있던 거대한 망치를 크게 뒤로 빼고 그대로 누님에게 휘둘렀다.
"***! 이년아!! "
"돼지 새.끼가 말이 많네 "
텁
"으으윽!!!!!!! "
누님은 녀석의 망치를 겨우 한 손으로 막아냈다.
막아냈다고 해야 할까. 그냥 가볍게 손을 옆으로 뻗어 마치 공을 잡는 거 같았다.
"네... 네 이년.... 어디서 잔재주를..!!!!!! "
"꺼.져."
누님을 그대로 녀석의 복부에 가볍게 주먹으로 치더니 그대로 멀리 날아가 유니온 벽에 굉음과 함께 부딪혔다,
"크허허억.... "
"잠이나 쳐자. 돼시 새.끼 "
누님의 말투가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저런 말투... 전쟁 때 그때 이후로 처음이다...
"B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날 막으려면 적어도 S급 8명은 끌고 오란 말이야!!!!!!!!! "
누님이 점점 이성을 잃을 거 같아 나는 급하게 말을 걸었다.
"누님 진정해. 잊으면 안 돼. 우리의 작전을. "
"하...... 알고 있어 제이."
"알겠지? 우리의 역할은 저쪽의 병력을 우리 쪽으로 집중시키는 거야. "
"... 그래 "
이 양동 작전을 성공시켜야 해.
"뒤는 부탁한다. 애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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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들어 애들아. 이번 임무는 거기서 무사히 세하를 빼오는 거야.」
"네. 유정 언니 "
"알겠어요. 누나. "
「.... 만약 세하를 빼올 수 없는 상태면... 바로 그 자리에서 이탈하도록 해」
"누... 누나?! 그게 무슨 말이에요! "
「세하의 안전만큼 난 너희들이 안전도 더욱 중요해! ... 그러니... 누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해... 」
".. 언니... "
「내가 보내주는 지도를 확인하렴. 그러면 찾는 게 더 수월할 거야.」
"네... 알겠어요. 언니. "
「꼭.... 모두 무사히 돌아오도록 해.」
"세하야... 기다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