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42화- [위상제의 시간 제10축제(位相祭の時間 第10祝祭)]

호시미야라이린 2016-01-09 0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이 결승전에서 만나 대련이 시작된다. 당연히 1차전은 검은양의 이세하, 그리고 늑대개의 나타가 나온다. 아무래도 이 결승전은 비슷한 타입들끼리의 대결로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상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승전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번에도 변함없이 결승전에 앞서서 축하무대를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비아가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역시나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다운 면모를 보이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인다. 오로지 순수하게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실비아.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란 칭호로 모자라 천사의 가창력이라고도 말하는 사람들. 실비아가 아무리 보더라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고등학생이 맞다고 하더라도 어디 학교의 학생인지 알 수가 없는데, 어쩌면 실비아란 이름도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

 

 

실비아의 결승전 축하무대가 끝나자마자 무수히 많은 관중들은 물론이고, 전국의 모든 시청자들, 그리고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보던 모든 시청자들까지 환호한다. 레비아도 실비아의 무대를 보며 자신도 저렇게 노래를 잘 부르면 좋겠다고 말하고, 하피도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렇다면 큰돈을 준비해서 그녀에게 특별훈련도 받아라? 라고 말하는데 저렇게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에게 특훈을 받는다는 것은 그녀도 시간을 쪼개서 해주는 것이기에 1회 특훈만 하더라도 엄청난 비용을 지출해야만 한다. 게다가 실비아가 알고 본다면 어떤 인물일지도 알 수가 없다.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란 점을 감안하면 그녀를 만나서 얘기를 한다는 것도 정말로 힘든 일! 어쨌든 실비아가 축하무대 공연장에서 내려오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누군가가 그녀의 옆으로 다가온다.

 

 

수고했어. 실비아.”

 

너야말로 정말 고생이 많네? 프리실라.”

 

실비아가 그런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도 참 오랜만이야.”

 

왜 그래. ‘프리실라(Priscilla)’ 네가 그런 표정을 짓고.”

 

아니... 그냥. 널 동경하는 팬들이 많잖아? 세계적으로. 그 중에서......”

 

그 중에서?”

 

특별히 네 도움이 필요할 것만 같은 인물이 하나가 있어서 말이야.”

 

하나?”

 

! 늑대개 팀의 레비아(Levia)’ 라고 말이야.”

 

아아... 늑대개의 레비아? 나도 멀리서 봐서 잘 알지. 걔가 왜 나를 필요로?”

 

 

프리실라는 실비아에게 귓속말로 네가 특별히 지도해줘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데 실비아는 당분간은 스케줄이 많아서 어렵지만, 언젠가 스케줄이 비어 한가하게 된다면 그 레비아란 이름의 여자애를 만나 노래훈련을 시켜줄 수도 있다고 한다. 프리실라는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에게 이런 부탁을 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하고, 실비아도 자신의 매니저와 그녀의 매니저를 동시에 할 뿐만이 아니라 그녀를 가장 근접해서 챙겨주는 네가 더 고생이 많다고 말한다. 실비아는 프리실라가 다니는 학교가 국내에서 가장 불량하고도 위험천만한 학생들만 모인다고 알려진 그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에 프리실라가 자신보다 더 불쌍한 존재라 생각한다. 프리실라가 왜 그 학교에 입학해서 다니게 되었는지를 아주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 실비아다.

 

 

하나 물어봐도 될까? 프리실라?”

 

“.......”

 

, ‘???????(强金工業黑學校)’ 에 다니고 있잖아. 무섭거나 힘들진 않아?”

 

괜찮아. 우리 언니랑 같이 다니고 있으니까. 실비아. 나보다도 걔를 더 걱정해줘야지.”

 

“......프리실라. 너는 그 학교의 교풍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고 착해.”

 

농담이라도 고마워~”

 

 

------------------------------------------------------------------

 

 

프리실라와 실비아의 대화를 뒤로 하고서 결승전이 시작된다. 이세하와 나타가 아주 그냥 치열하기 그지없게 싸우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모든 이들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라며 더욱 소리 지른다. 나타는 이젠 누구도 방해할 자가 없으니 어디 실컷 날뛰어보겠다고 말하고 세하도 나타를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안달이다. 나머지 멤버들은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기에 정신이 없고, 특히 늑대개 팀의 응원석이 가장 요란한 것과 같이 보이는데 레비아가 하피보다 더 열정적으로 나타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늑대개 팀의 응원석으로 오펠리아가 다가오더니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그 응원석에 앉는다. 여전히 아무런 말도 꺼내지를 않지만 본인도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인 만큼 그 팀을 위해 응원하러 와준 것일 수도 있다. 이미 불참선언 했으나 출입은 된다.

 

 

정말 끈질기구나, 이세하!”

 

이봐, 나타. 너야말로 대단하다. 이렇게까지 싸워도 지치질 않다니.”

 

! 오펠리아 그 여자가 없어도 우리 늑대개는 반드시 이긴다!!”

 

“......”

 

뭐야. 오펠리아 그 여자가 없다고 지금 우릴 비웃는 거야?!”

 

그게 아니야. 만약 오펠리아가 이 대회에 나왔으면 제대로 일이 터졌을 거라고.”

 

?!

 

만약 녀석이 위상력 개방이라도 발동해봐! 신서울 전체가 발칵 뒤집힐 걸?”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62696

2024-10-24 22:43:0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