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背信)
프리티엘 2015-01-21 2
그게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나는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그저 질나쁜 농담이라 믿고싶을뿐
"노..농담이지? 그게 무슨소리야. 날 가둔게 너라니...."
"거짓말이 아니야 세하야. 널가둔건 바로 나야."
도저히 진실 같지도 않은이야기. 그저 질나쁜농담 취급을 하고싶은 그저 그런말.
하지만 슬비의 표정을 보고나니 이건 도저히 농담같지 않았다.
"그..그렇다면 왜 어째서 니가...."
"당연한 거 아니야? 널 사랑하니깐 그게 이유야."
"무.. 무슨 말도않돼는..."
"아 참 세하야. 미안해. 내가 임무때문에 3일동안 오지 못했어 배 많이고프지? 내가 맛있는거 해줄께."
그대로 나가는 슬비의 뒷모습을 처다본 나는 어안이 벙벙했다. 왜지. 왜 사랑해서 가둔다고? 난 그게
무슨소리인지 이해할수도 이해하고싶지도 않았다.
슬비 side
"흐흐흐흥 뭘만들어 줄까? 흐음.... 그래! 스파게티가 좋겠다."
난 사랑을하고있다. 처음엔 짝사랑이었지만 지금은 그도 날사랑한다. 정말이지 이 사랑을 손에
넣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도둑고양이들을 처리해야했는지. 그때만 생각하면 기분이 나빠진다.
안돼지 안돼. 그는 날 사랑하고있는데 그런 도둑고양이들을 생각해봤자 기분만 더러워진다.
하지만 내가 제일 상대하는데 힘들었던 도둑고양이는..... 역시나 내 전 동료이자.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서유리일까나..... 하지만 그년은 죽었다. 음음 확실히.... 내가죽였다. 살아
있을리가 없다.
아마 그때가.... 2차 차원전쟁 마지막이었지 아마?
2년전 (본편에서의 5년후)
검은양팀의 회의실
평소에는 세하의 게임기와 제이아저씨의 약병이 난잡하게 흐트려져 난장판을 연상케했던 이 회의실에는 전에없던
비장함마저 감돌고있었다. 이게 바로 검은양팀의 마지막...... 임무인가? 그럼 우리는 어떻게될까? 그대로
팀이 해산돼는건가? 이제... 세하와 함께할수있는 나날이.... 없어지는건가? 그럼 안돼는데...
"자! 이제 애쉬와 더스트의 소재가 확인돼었다. 이제 시간문제야."
"유정누나 애쉬와 더스트의 소재는 어디인가요?"
"잘 물어봤어 세하야. 그들의 소재는 신 강남역이야. 그리고 너희들에게 명령이 떨어졌어."
"무슨명령인가요? 언니"
유리가 유정언니에게 질문을 던졌다. 평소와 똑같은 표정과 모습을 하고있었던 유리지만 난 유리가 마음속 깊이
떨고있었다는걸 눈치챘다.
"명령은.... 우리 검은양팀이 애쉬와 더스트를 사살하는게 유니온에서 떨어진 명령이야."
"미쳤군!"
그소릴 듣자마자 제이 아저씨가 반발했다.
"겨우 다섯명이서 그 괴물들을 처치하라고? 유니온 이 무능한것들이 결국엔 머리끝까지 돌아버렸나보군. 난 반대야! 아무리
우리가 정예요원이라고해도 다섯명이서 그 괴물들을 처치하는게 말이돼?!"
"하지만 제이 씨 그들은 많이 약해져있어요, 전**때의 그들이 아니에요. 전**라면 우리 팀만으로는 어림도 없지요.
하지만 그들은 유니온 정예요원들에게 큰 부상을 입었어요. 우리가 처치하기엔 충분해요."
"그래도!"
"형! 그만해요. 이건 명령이잖아요. 더러운 어른들이라고해도 우리의 상관이에요. 그리고 그들을 처치하면 사람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아도돼요. 난 찬성이에요. 그들은 이름없는군단의 지구침략 총사령관이라고 했어요. 그들을 처치하면
차원종들이 처들어오지 않을거에요. 이건 마지막 찬스에요. 난 이 찬스를 놓치면 안됀다고 생각해요. 안그래요?"
"맞아! 세하의 말에 동의해! 난 찬성이야."
"저도 이 검은양의 리더로서 동의합니다."
"알았다.... 너희들이 그렇게 까지 말하면야 나도 동의하마."
"그럼 됐지요? 검은양팀 여러분? 애쉬와 더스트를 섬멸하도록 하세요!"
"""""네!"""""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회의실에서 나가는 길에 유리가 날불러세웠다.
"슬비야!"
"왜? 유리야?"
"너한테 상담할께있어. 잠깐 밖으로 나와볼래?"
"알았어 도대체 무슨일인데 그래?"
그대로 밖에 나온 나는 유리가 뜸을들이자 그대로 이렇게말했다.
"뭔데 그렇게 뜸을 들여?"
"어...음... 너한테는 말해야할것같아서 말이야."
"도대체 뭔데?"
"나 세하랑 사귀기로 했다!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면...... 결혼할꺼야!"
그말에 나는 그대로 가슴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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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편의 시간대가 아닌 가상의 시간대입니다. 이걸 숙지해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