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34화) 최종결투 - 1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1-04 4

클저 제설작업 참 귀찮네...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구

쨋든간에 시작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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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해진 여의주에 의해, 제로의 군단의 병사 태반이 몸이 송두리째 분쇄되어 사라졌다. 그 결과, 제로의 군단은 10만에 가깝던 수가 단숨에 두자릿수밖에 안되는 수로 줄어들었다.


"굉... 장해..."


"이게... 힘을 완전히 되찾은... 천용이의 힘...?"


"굉장해요, 사형...!"


단 한순간에 일어난 그 놀라운 광경에 모두는 눈을 뗄수가 없었다.


"크윽... 용신...!"






"용신이시여, 명령을...."


"명령을..."


용, 레비아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안드라스를 포함한 모든 드라군들이 이천용의 바로 뒤에 서서 이천용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 각자 모두를 지켜주세요."


"예!"


"참고로 이건 명령이 아니에요."


"?"


"부탁드리는겁니다."


우우웅...!


그 한마디가 끝나자 이천용의 몸에서 무수히 많은 여러개의 빛덩어리가 나와 흩어졌고, 흩어진 그 빛덩어리들은 이천용의 주변에 있는 모든 동료에게 흡수되었다.


"이건...?!"


"모두에게 저의 위광을 조금씩 나누어 드렸어요. 이걸로 모두는 잠깐동안이지만 저의 힘... '신의 힘'을 사용할수 있을거에요."


"!"


"신의 힘을...!"


이천용의 몸에서 나와 흩어져서 모두에게 흡수되었던 그 빛덩어리들은 이천용의 삼신기중 하나, '용신의 위광'을 무수히 많이 나눈 조각들이었다. 그리고 모든 동료들은 그 조각들을 나누어 받음으로써 일시적이지만 '신의 힘'을 사용할수 있게 된것이었다.


"그럼 모두는 다른 녀석들을 맡아주세요. 저는..."





"......"






"... 오메가를 상대할테니까."


타앗!!


그리고 이천용을 땅을 힘껏 박차고 뛰어올라 오메가를 향해 빠른속도로 날아갔다.


"용신...!"


"오메가...!"


얼마안가 이천용은 곧 오메가의 앞에 당도하려 하고있었다. 그런 이천용의 앞을 오메가의 부하 7명이 가로막아섰다.


"어디일~!"


가장먼저 아까전에 여의주가 거대해기전에 재빨리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무사하였던 시그마가 나서서 이천용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퍼어어억!!!


시그마가 내지른 주먹은 이천용의 명치부위에 정확하게 명중하였다.


"우리들을 잊으면 안돼ㅈ.... 어?"


뿌직... 빠드득...!


"... 내 팔이...?"


부서졌다. 시그마의 팔이, 이천용의 갑옷의 철벽 이상의 방어력에 의해서.


"그런 솜방망이같은 주먹, 나한테는 안통해."


파아아악!!!


이천용은 팔이 완전히 아작이 나버린 시그마를 향해 아까전에 시그마가 자신에게 주먹을 꽂아박았던 부위와 똑같은 곳에 무릎으로 찍어눌러버렸다.


뿌직! 콰직!


"!..."


이천용의 '용제의 갑옷'의 단단함이 방어력에서 공격력으로 바뀌어 시그마의 갈비뼈를 모조리 산산조각 내버렸다.


"내가 원래는 여자를 때리는 짓은 안하지만 말이야..."


슈악!!


"어차피 너는 적이고, 재생능력 뛰어나잖아, 안그래?"


콰자자자작!!!


이어서, 이천용은 몸을 한바퀴 회전시키며 시그마의 머리의 옆면에다가 돌려차기를 때려박았다. 이천용의 돌려차기가 명중하고 나서 곧바로, 시그마의 머리통은 표주박처럼 산산히 박살났고, 박살나버린 머리는 몸과 머리를 잇는 목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가버렸다.


"......"


... 털썩!


머리를 잃은 시그마의 몸통은 땅에 힘없이 떨어졌다.


"부대장님!"


"너희들도 날 가로막을거냐?"


"!..."


이천용은 살기가 충만한 눈빛으로 나머지 여섯명을 한번씩 노려보았다. 여섯명은 이천용의 그 눈빛만으로도 압도당해 슬금슬금 자신들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고 있었다.


".... 응?!"


"흣!"


카아아앙!!


갑자기 뒤에있던 오메가가 감요도를 꺼내들고 달려들어 이천용의 머리통을 향해 감요도를 내리휘둘렀다. 그러나 이천용은 양쪽팔을 머리위로 모아서 오메가가 휘두른 감요도를 쉽게 막아내었다.


"대장님!"


"물러나있어라. 너희들이 상대할수 있을만큼 만만한 자가 아니다."


"... 예."


오메가의 명령에 여섯명은 이천용과 오메가에게서 멀찍이 떨어졌다.


"......"
'감요도를 고작 이런 단순한 방어로 막아내었다? 이 갑옷... 상당한 방어력을 지녔군.'


"꽤 놀란 표정인데?"


"멋대로 말해주는군. 뭐, 상관없다."


오메가는 고개를 돌려 뒤에있는 여섯명을 보며 말하였다.


"너희들은 남은 병사들을 이끌고 밑에있는 녀석들을 섬멸해라. 나는 이 용신과 결착을 낼테니."


"예!"


그 명령 한마디에 여섯명은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용신, 너는 한가지 실수를 했다."


"실수?"


"그래, 네녀석은 방금전... 그 대규모의 공격으로 우리측의 모든 병사들을 전부 없앴어야했다."


"... 무슨 소리야?"


"몇번 듣는것보다야 제대로 한번 보는것이 낫겠지. 저걸 봐라."


"?"


오메가는 한손으로 자신의 위를 가리켰다. 그 위에는 아까전, 이천용의 여의주에 의한 공격으로 얼마 남지않은 이십정도 남은 제로의 군단 병사들이 있었다.


"저게 뭐?"


"뭐, 조금 더 기다려봐라."


"...!?"


3초정도 계속 봤을때였을까, 갑자기 그 이십정도 남은 제로의 군단 병사들의 힘이 처음과는 비교도 되지않을정도로 증강되고 있었다. 몸의 근육은 비대해지고, 생김새 또한 야생의 포식자의 모습처럼 변하고 있었다.


"뭐야...?"


"제로님께서 탄생시킨 '신의 군단'... 그 병사 하나하나는 각자 똑같은 '특성'을 가지고있지."


"'특성'?"


"그렇다, 그것은..."


[크으으...!]


"아군의 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줄어든 아군들의 모든 힘을 고스란히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아군의 힘을... 고스란히 나누어받는다고?"


오메가가 말한 제로의 군단 병사들 한명한명이 가진 똑같은 특성, 그것은 이전에 차원세계에서 서유리 일행들이 지원을 해주러 갔을때 습격한 제로의 수하들과 비슷... 아니, 거의 똑같은 특성이었다.


"10만정도 되던 수에서 단숨에 소수밖에 남지 않았으니, 증가되는 그 힘은 상당히 크지."


"......"


"그게 어쨋냐는듯한 표정이군. 맞다, 그런다고 너의 상대가 될리는 없겠지. 하지만, 노리는것은 그게 아니다."


"?"


"아군의 수가 줄어들어 힘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우리측 병사들과, 나의 부하 7명이 저 밑에있는 녀석들을 한꺼번에 공격한다면 어떻게 될까?"


"...!"


"이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나? 아까전에 무슨 잔꾀를 부렸는지 모르겠지만, 저 밑에있는 녀석들 전원, 약간이지만 신의 힘을 가지게 되었더군. 그래봤자 '권능'에 어느정도 대항만 할수 있게 되었을 뿐, 상대는 되지 않을것이다."


"......"


그런데 어떻게 된걸까, 아까전에는 조금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던 이천용이었지만, 또다시 대수롭지 않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이천용의 반응에 오메가는 의외라는듯한 눈빛으로 이천용을 바라보고 있었다.


"... 확실히, 그런다면 조금 곤란하긴 할것같네."


"......"


"그럼 말이야..."


"?"


"그쪽의 전력을 나누어 맡으면 되지."


"뭐?"


스스스...


이천용의 몸에서 잔상같은것이 나오나싶더니, 그 잔상은 이천용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 되고 일곱명으로 나뉘었다.


[용신류 - 허물벗기]


"아니?!"
'분신...?'


"너희들 전원, 각자 저기있는 여섯명에게 한명씩 붙어줘. 나머지 한명은 저 밑에 널부러져있는 녀석한테 붙고."


"네.'


이천용의 분신 일곱명은 이천용의 명령에 아까전 오메가의 명령으로 남은 병사들을 모아 공격준비를 하려하는 오메가의 부하 여섯명과, 아까전에 이천용의 공격을 받고 땅밑으로 널부러졌던 시그마에게로 각각 한명씩 접근하였다.


"이제 공격을 시작하ㅈ... 응?"


"못지나갑니다."


"! 용신?!"


"우리들은 용신의 분신, 용신의 명에 따라 당신들은 잠깐동안 가만히 있어줘야겠습니다."










"분신이라고는 해도, 분신 하나하나가 내 힘의 40%정도는 낼수 있거든. 그래도 너희 부하들 한명씩 맡는데에는 부족하지 않을거야."


"설마 네녀석... 내 부하들과 네녀석의 분신들과 서로 싸우게 만들 속셈이냐...!"


"마음같아서는 그러고 싶은데, 그러면 내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거든. 지금 너랑 싸워야되는데, 그건 좀 곤란하지 않겠어?"


"그렇다면 대체 뭘 하려는거냐...!"


"이봐, 너. 계속 나만 신경써서 그렇지, 나한테도 든든한 '동료'들이 있거든?"


그리고 이천용은 마음속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분신들의 마음속으로.


'분신들, 우선 내 신호가 있을때까지 붙잡아두고있어.'


'네.'


'그럼...'
"이봐들!!"


일곱명의 분신들의 마음속으로 기다리라는 말을 한뒤, 이천용은 고개를 돌려 밑에 있는 동료들에게 크게 소리쳤다.


"?"


"거기에서 아무나 일곱명씩 뽑아줘!"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이제부터 오메가의 부하녀석들과 각각 한명씩 맡아줬으면 해! 그러니까 저녀석들과 싸울 일곱명을 아무나 뽑아!"


"뭐어?"


그 말을 들은 동료들 전원은 무슨 황당한 소리를 하냐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런 와중에, 메테우스만이 좋은 생각이라며 모두에게 말하였다.


"드라고니아의 행동이 옳다고 본다. 너희들도 알다시피 저 오메가의 부하들 한명한명의 전력은 강력하지. 그런 일곱명이 오메가를 드라고니아에게 맡기고 우리에게 공격을 감행한다면 상당히 골치아플거다. 그럴바에는 전력을 분산시켜 한명씩 상대하는것이 좋지."


"듣고보니...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제서야 납득한듯,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선 내가 먼저 자원하지."


제일 먼저, 메테우스가 자원하며 나섰다.


"좋아, 저도요!"


"훈련의 성과를 보여줄때군요."


"저도 갈께요!"


뒤이어, 진다래, 천재영, 헬라스가 자원하였다.


"애들이 나서는데 구경만 할수는 없지."


"유리씨가 나선다면 당연히 소인도.."


다음으로는 서유리와 스사노오가 함께 나섰다.


"그럼 마지막은..."


"내가 나서겠어."


"너는..."


마지막으로 나선것은, 바로 '알파'였다.


"... 옛 동료와 싸우게 되는것인데, 괜찮은가?"


"솔직히 말하면... 그러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그러지않으면 안된다고 내 몸이 말하고 있어...!"


"... 그럼 결정되었군."


그렇게 일곱명이 뽑혔고, 메테우스가 이천용을 향해 큰소리로 말하였다.


"드라고니아! 결정되었다!!"


"좋아!"
'분신들!'


'네.'


'각자 한명씩, 밑의 일곱명한테로 데리고가줘. 만약 응하지 않는다면 힘으로 끌고가도 좋아.'


'알겠습니다.'







"... 당신들은 지금부터 한명씩, 저 밑에 분들과 각각 싸워주셔야겠습니다."


"뭐어라고오?!"


감마가 웃기지말라며 분신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것에 응하지 않늗다면 힘으로라도 끌고가라는 용신의 명이십니다."


"하! 자신만만한데? 어디 해보든가!"


감마가 꽥꽥 소리치며 분신 한명을 향해 돌진하며 주먹을 내질렀다.


텁!


"엉?"


휘릭!


"우읏?!"


파아앙!!


"우아아악!!"


분신 한명은 감마가 내지른 주먹을 간단히 붙잡아내고 감마의 몸을 통째로 회전시켜버린다음 손바닥을 펼친뒤 밀어내버렸다.


"크윽... 이 자식이...!"


"말을 들을것 같지는 않군요. 그렇다면 힘으로 끌고가겠습니ㄷ..."


"잠깐!!"


감마의 저항에 분신들이 감마를 포함한 여섯명을 힘으로 끌고가려고 자세를 취하려던 찰나, 이천용과 대치하고있는 오메가가 크게 외쳤다.


"... 용신, 한명한명씩 싸우게 하겠다고 하였나?"


"뭐, 그렇지."


"좋다, 받아주도록하지."


"대장! 무슨 소리야? 그딴놈의 말에 응해줄 이유따윈 없다고!"


왠 뚱딴지같은 소리냐며 감마가 오메가에게 말하였다.


"재미있어지지 않았나."


"재미?"


"용신, 네녀석은 강해졌다. 그리고 그 강함이, 지금 내 승부욕을 깨웠다."


"......"


"네 뜻에 응해주도록하지. 그러니 나와 1대1로 싸워라. 그래서 네녀석을 반드시 이겨주겠다."


"... 바라던 바야."


그렇게 서로의 협상이 받아들여졌다.


"칫...! 알겠다고, 대장. 당신의 뜻에 따라주겠어."


"그렇게 결정되었군요. 어쩔수 없죠, 대장님의 명령이니."


결국 여섯명도 오메가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다.


"그럼 시작해보도록하지. '최종결투'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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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정말 짜릿했어~"


".....;;;"


"그것보다 들었어~ 한명씩 싸운다며~? 그럼 강한남자랑 싸우고 싶은데에~"


"......"
'기분나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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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p.s 천용이 신기 능력 왜 제대로 안나왔냐구요? 곧 제대로 나와요ㅎ



2024-10-24 22:43:00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