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rs Re:Union 프롤로그
신풍혈희 2015-12-26 0
프롤로그
Dimension Conflict...
"이 형아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까?"
"어떤 얘기인데요?"
"네네네네! 듣고 싶어요!"
18년전...
"차라리 이대로 끝났으면 좋았을텐데..."
"이대로... 이대로 무너지면... 사람들이..."
우린 어쩌면 터무니 없는 것을 보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건 우리들에게 있어 하나의 저주였는지도 모른다.
차원전쟁의 종결직전, 우리들이 보았던 그것은 재난의 축을 넘어선 '멸망'의 상징이었다. '신'과 같은 무시무시한 위광에 동료들은 두려움에 떨었고 하나 둘씩 전의를 상실해 갔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으리라. 이대로 주저앉는다면 모두가 위험해진다.
그렇게, 주먹을 쥔채 마음을 다 잡고 있을때.... 우리들을 공포에 도가니로 휩쌓이게 하였던 '멸망'의 상징은...
한 사람에 의해...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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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아저씨!!!"
"어.. 어어.. 왜 그래 동생?"
"임무 나가셔야죠"
"어.. 그래야지. 에휴..."
저벅 저벅
.
.
.
"선택받은 '악마'여.
촤르르르르...
"신을 흉내내려는 자, 카무이(Kamuy)여. 지금 이곳에서 나의 복음을 듣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공포를 일깨워주거라!!"
지잉...
To be Continued....
*카무이(Kamuy / Kamui) : 아이누어로 '신(神)'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