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Prototype] 다른곳, 다른세상 16
계피맛머핀 2015-12-25 0
이세하 "오늘도 똑같은 하루에다가... 오히려 더 지루하다는 말이 맞는건가?"
이세하는 매일 매일 재미가 없다고 느낀다. 왜냐? 게임만 하니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도 모른채 게임에만 푹 빠져 살기만한다. 그래도 그것이 좋나 보다.
이세하 '클로저... 나한텐.. 너무 과분한 직책이야. 그런건 안하는 게 오히려 더 나을지도?'
??? " 헤에~. 드디어 찾았다. 후훗"
이세하 "어?... 누구...?
??? " 세하야아아아~~~~~~~~!"
이세하 " 우와아아악! 어... 어...어...?"
쿠당탕! 더스트가 갑자기 이세하에게 달려들자 이세하는 당황하다가 순간적으로 무게중심을 잃고 자빠진다.
더스트는 그것을 보고 쿡쿡 웃으면서 이세하에게 다가간다. 이세하는 자신이 왜 이런 고위험급 차원종과 만난 이유도 생각할 틈도 없이 죽겠다는 생각만이 들던 그때 였다.
더스트 " 헤에.. 역시 내가 점찍어두었던 남자야. 역시 잘생기고 강하게 생겼다니까!"
이세하 " 하..? 그건 또 무슨 말이래... 그리고... 점 찍어둔 남자아아!?"
더스트 " 왜 그렇게 놀래? 난 이미 구로역에서부터 너를 점 찍어두고 있었다고. 이.세.하!"
이세하 ' 허머나.. 이게 또 무슨일이래..'
더스트 " 왜 그렇게 벙찐 얼굴이야..? 설마 내가 너의 여자친구가 된다는 게 싫어서 그래? 그런거야!?"
쿠우우우! 세하가 살기를 느끼고 본능적으로 검블레이드를 꺼내자 더스트가 다시 살기를 억누르고 난뒤 이세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손을 뺨에 얹는다.
더스트 " 왜 그렇게 날 싫어하고 기피하는 거지? 난 왠만한 여자들보다 이쁘면서도 강하다고."
이세하 " (화끈) 그...그래도! 너는... 넌.. 차원종이란 말이야. 절대 가까워질 수 없는 그런.. 존재라고 해야 되나?"
더스트 "우으으으!... 그러면 할 수 없지. 널 강제로라도 내 남친으로 만드는 수 밖에!"
이세하 " 으아아아아아아아! 그렇게 적극적으로 안해도 된다고오오오오오~!"
더스트가 이세하의 입술에 맞출려는 순간. 뭔가가 날아와서 땅에 꽃힌다. 더스트가 땅에 꽃힌 것을 보니 예전의 자신의 군단에 있던 깃발이었다.
더스트 " 이건...? 내가 옛날에 지휘하던 군단의 깃발아니야..?"
한 " 더스트... 아직도 그 장난끼를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사는거냐? 칠칠지 못하게.."
더스트 " 한?!"
한 " 그래... 나다."
이세하는 날아오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한다. '하이고메야.. 같은편이구나. 이제 난 집에가기 글렀다.'
그러나 이 생각으로 얼마 가지 못해 바뀌게 된다.
더스트 " 왜.. 이번에도 내 일을 방해할려고? 그렇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꺼야."
한 " 전에 나한테 한번 객기를 부렸다가 완전히 초죽음까지 갔던 기억은 없는거야? 애송이."
더스트 " 으으윽... 이게. 정말로! 같이 한번 죽자는 거야?!"
한 " 죽는것은 너겠지.. 계집."
더스트 "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지!"
더스트가 팔을 휘두르자 바람이 일면서 주위를 집어 삼킨다. 그러자마자 바로 위상력이 발동하면서 바람의 위상력을 실어 중력의 힘으로 누르기 시작하자 바람 주위가 황폐화가 되기 시작한다.
한 " 많이도 늘었어.."
더스트 " 당근이지. 내가 이걸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한 " 하지만.. 아직 내 손끝까지는 아니야. 한번 힘을 개방해 볼까?"
쿠오오오오........ 기가 말려들어가면서 주위가 혼탁해진다.
사람들이 숨을 쉬지를 못하더니 이내 쓰러지거나 기절을 한다. 이세하는 이 광경을 보면서 멍해진다.
한 " 내가 말했지? 날 건드는 것은 죽는 것 뿐이라는 것을..."
더스트 '뭐야..? 이 기는?.. 나마저 숨쉬기가 힘들어 지고 있잖아? 이런 말도 안되는 힘이라고?"
한 " 후우... 오랜만에 힘을 쓸려니 조절이 안되지만.. 한번 해볼까?"
한이 손을 뻗어서 앞을 가리키자 갑자기 전방에 땅이 갈라지더니 움푹 파이기 시작하면서 더스트가 움찔거린다.
그리고 나서... 앞에 있던 물체가 모두 소멸되었고 전방 10Km에 있던 건물이나 생명체가 재가 되었다.
더스트 " 아... 뭐야? 손을 뻗은거 가지고... 다 없애버린거야?..하아..."
한 " 뭐.. 어때..? 여긴 너가 세하를 꾀어내기 위해 차원의 공간일뿐, 다 파괴해도 상관 없잖아?"
더스트 " 이이익! 그럼 진짜로 간다."
더스트가 옷자락을 건들자 회오리 바람이 일면서 건물을 휩쓸어 버린다. 그리고 차원의 공간에 있는 가상의 사람들도 휩쓸리면서 날아가버린다.
더스트 " 꺄하하하하하하하!! 겨우 이정도였나? "
한 " 뭔 개같은 소리야? 아직 죽지는 않았다. 망할 계집."
더스트 " 뭐야?... 이거 가지고도 죽지.. 않았....억!"
한이 더스트의 얼굴에 죽빵을 갈기자 충격파로 바람이 생긴다.
퍼억! 파아아아아앙~~~~~!
쿠당탕. 더스트가 날라가서 건물 어딘가에 처박힌다. 이세하는 현재 빨리 집에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과 '내가 왜 클로저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생겼고 아니면... 게임기를 다시 해야겠다는..
그리고 한이 다가와서 이세하에게 묻는다.
한 " 이세하라고 했나?... 서지수의 딸."
이세하 " 어떻게 저의 엄마를 알고 있지..요? 차원종이라면 모를텐데..?"
한 " 아니.. 그 인간은 약간 특별했거든.. 처음으로..아니 세기 최초로 위상력을 현실화 시킨 사람이니까."
이세하 " 애?.. 그건 또 무슨 소리?"
한 " 나중에 알려주지.. 지금은 급해서 말이지.."
한이 주먹으로 땅을 치자 유리가 금이 가듯 차원이 깨지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세하의 멍한 모습을 본 알렉스 머서가 뛰쳐온다. 그리고 그의 어깨를 잡고 흔들면서 묻는다.
알렉스 머서 " 어이! 어이! 이세하 정신차려! 정신차리라고!"
이세하 " 으아아아.. 형 흔들지 마요.. 토 나와... 우...웨엑,..."
알렉스 머서 " 대체 3일동안 어디 있었던 거야?.. 걱정 했잖냐."
이세하 " 3일...? 벌써 3일이나 지났어요?... 난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는데..?"
알렉스 머서 " 차원의 공간에 빨려 들어갔다왔군."
이세하 " 어떻게 그걸?"
알렉스 머서 " 나도... 한번 그런것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해야 되나.. ㅋㅋ"
이세하 "하아... 어쨓든 집에 가서 쉬고 싶네요. 형."
이세하는 알렉스 머서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토록 가고 싶던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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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관리실 - 신의 독방]
한 " 드디어 적임자를 찾은 듯 하다."
??? " 벌써 찾으셨나이까. 신이시여..."
한 " 뭐... 난 성격이 급해서 말이지. 빨리 찾는게 좋거든.."
??? " 그럼.. 본부대로... 하겠습니다. 신이시여..."
한 " 그럼.. 부탁한다.. 나의 충복한 부하인 '블랜'이여..."
블랜 " 그럼... 다녀오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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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랜 - 신의 대리자이자 신하.
SS급의 고위 차원종으로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를 본자는 바로 죽임을 당하기 때문에
비밀에 싸여있는 유일한 차원종이다. 무기는 '알바흐"라고 하는 검을 쓰고 왠만한 단단한 경도가 아닌
광물이나 생명체는 검의 흔들림만으로도 벨 수 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