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금(監禁)
프리티엘 2015-01-20 10
머리가 띵하다. 입은 바싹바싹 마르고. 눈은 초점없이 떨린다. 여긴 도대체 어디일까.
모르겠다. 내가 왜 감금돼어있는지 왜 어쨰서 감금시켜놓고도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지 잘모르겠다.
시간감각이 상실됀지는 꽤나 돼었다. 여기 감금됀지가 이틀...? 아니 3일 정도 돼었나..... 목이마르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대충 살펴본 결과. 여기는 방안..... 인것같았다. 특이하게도 나를 구속하고 있는 이 철제 의자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런 텅빈 방안이었다. 위상력을 사용해 탈출하는 방법도 생각해봤지만. 이 철제의자에 달려 나를
구속하고있는 이 사슬이 위상력을 제한하고있는 사슬같았다. 위상력을 끌어모르려고해도 전혀 끌어오르지 않다는게
옛날에 들은바로는 칼바크 턱스를 구속한 사슬의 제질이 위상력을 모두 빨아들이는 특수한 금속. 이라 하던가
이것으로 추측가능한 범인은 2개정도... 유니온 그 자체에서 날 구속시키고 있다는 것. 그럼 이유는 무엇일까.
흠.... 아마도 우리 어머니를 이용하기위한 수단일지도 모른다. 우리어머니는 차원전쟁때 날라다닌 클로져중 하나
알파퀸 학살의 마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건 기각. 내가 중요한 인질이었다면 날 몸을 상하게 해서는 안됀다.
하지만 이 범인은 무려 2~3일동안 물을주지도. 먹을걸 주지도 않았다. 이건 인질극이라면. 인질 자체가 뻗어버리면
인질극 자체는 무산이 돼어버리기때문에 유니온 같지는 않다.
그리고 두번째. 유니온에 연관이 돼어있으며. 나에게 원한을 품을 사람... 인데 딱히 나는 남에게 원한
살일은 전혀.,..는 아니지만
적어도 유니온에 연관이 돼어있는 사람에게 원한을 산적은 없다. 딱 한사람 있다면.... 김기태 그자식 정도지만
그자식은 2차 차원전쟁때 죽었을텐데.... 도대체 누구일까. 아 모르겠다....
"하... **!!!!! 누구야!!!! 누구냐고!!!!!! 풀어줘!!!!! 풀어달란 말이다!!!!!!!!!"
내가 지른 고함이 그대로 반사돼어 내귀를 때렸다. 이방은 방음 하나는 철저한것 같았다. 안그랬으면 벌써 누군가가
듣고 신고했겠지. 아니면 아무도 없는 폐가라든가. 아 정말로.... 돌아버릴것같다.
갑자기 불이켜졌다.
"!!!!!!!!!!!! 크흣!"
빛에 눈이 부셔 눈을 감은지.. 체 일분도 안돼어 목소리가 들려왔다.
"괜찮아 세하야?"
"슬비야!"
말도 안돼 이목소리는 이슬비? 왜 어째서 슬비가 여기에? 날 구해주로 온건가? 그리고 빛에 익숙해진 눈을뜨자.
역시 3년동안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현 내 여자친구인 이슬비의 모습이 들어왔다.
"슬비야. 날 구해주로 온거야? 잘됐다. 이사슬좀 끊어.... 흡!"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슬비가. 나에게 갑자기 키스를 한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볼안엔 물이들어있었다.
나는 먹이를 얻어먹는 아기새처럼. 슬비가 주는 물을 받아먹는수밖에 없었다.
"츄릅....."
그리고 그녀의 혀가 내 치아와 잇몸을 핥으며. 내 입속으로 침투해왔다. 혀와 혀가 엉키며 진한 키스를 당한 나는
묘한 레몬향을 느꼈다. 그녀와 키스를 한지 1~2분정도 지났을까. 그대로 입을땐 그녀와 나의 입술에서 작은
실선이 늘어지며. 그녀가 한말은 나를 놀라게하기 충분했다.
"안돼... 세하야. 널 가둔건 바로 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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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리즈 물입니다. 오타 지적 환영하고요 슬비가 츤데레가아닌 얀데레였음 어땠을까라는 느낌의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