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26화)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2-21 2
내가 아무리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쓰던건 마저 다 써야겠죠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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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왜 여기로 온거죠? 이미 서유리씨랑 재영선배, 다래선배가 계시는데."
메테우스는 잠시 어딘가에 갔다오나 싶더니, 인간세계에 이세하랑 훈련하고있는 중이었던 헬라스를 천재영과 진다래가 훈련하고있는 장소의 입구까지 데리고 와있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일단 따라갔던 헬라스였지만, 문득 왜 갑자기 자신이 메테우스에 의해 이곳으로 불려오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그 이유를 물었다.
"헬라스, 너도 훈련을 하지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훈련이라면 이미 스승님이랑 같이 하고있었는데요."
헬라스의 말대로, 이미 헬라스는 스승인 이세하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굳이 이곳으로 데려와서 훈련을 시킬 필요는 없다고 볼수도 있었다. 하지만 메테우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런 시설에서 백날을 훈련해봤자 이 장소에서 하루 훈련하는것만 못할거다. 그리고, 너를 가르치는데에는 이세하보다는 이 내가 더 적합할것이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스승님보다 메테우스씨가 가르쳐주시는게 더 적합할거라니..."
헬라스는 이세하에게 처음으로 훈련받은 때,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헬라스는 이세하 외에는 자신을 가르치는데 더 나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메테우스 본인이 이세하보다도 자신을 더 잘 가르칠수 있을거라 호언장담하는것이, 그러고싶지는 않았지만 조금 못미더웠다. 메테우스는 헬라스의 그런 생각을 조금 눈치라도 챈 모양인지 곧바로 자신이 이세하보다도 헬라스를 잘 가르칠수 있는 이유를 댔다.
"... 너의 조상, 헤라클레스가 나와 가깝게 지낸 사이라는것쯤은 알고있을테지?"
"네, 할아버지께 들었어요."
"그만큼 나는 헤라클레스의 관한건 잘 알고있다. 물론, 헤라클레스의 삼신기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고있지. 결론부터 말하면, 너는 헤라클레스의 삼신기를 헤라클레스 만큼이나 잘 다룰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는거다."
"조상님의 신기를 더 잘 다룰수 있게...?"
"그래, 널 데려오기 위해 저쪽으로 갔을때 네가 이세하와 훈련하는 모습을 잠깐 봤었다. 너는 헤라클레스의 삼신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더군. 그래서 그렇다. 헤라클레스의 삼신기에 관해 잘 알고있는 내가 이세하보다도 너를 더 잘 가르칠수 있다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
자신이 헤라클레스의 삼신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말에 헬라스는 작은 충격을 받은 듯 하였다. 이때까지 헬라스는 그래도 자신이 헤라클레스의 삼신기를 어느정도 잘 다룬다고 생각하였는데, 그런게 아니었다니.
"고로 너는 나에게 훈련을 받는편이 너로써도 더 좋을것이다."
"... 네, 알겠어요."
약간의 충격을 받긴 했어도 헬라스는 메테우스에게 훈련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메테우스는 헤라클레스와 가장 가까운 친구와도 같은 존재, 그 누구보다도 헤라클레스에 관해 잘 알고있을 것이다. 물론, 헤라클레스의 삼신기에 관해서도 당연히. 그렇기에 메테우스의 말에는 신빙성이 있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큰 망설임없이 그리 결정한것이다.
"대화를 하던사이에 도착했군. 여기다."
"여기가... 왠지 이상하게 생긴 공간인데요?"
헬라스도 처음 여기에 왔을때의 천재영,진다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기분나쁜 풍경이었지만, 그래도 크게 신경쓸만한 풍경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딱히 불만이라거나 그런말은 하지않았다. 그저 그 공간의 풍경에 놀랄뿐.
"이곳은 나와 드라고니아가 대결할때 발생한 여파로 뒤틀려진 공간이다. 환경이 최악이라고도 말할수 있겠지만, 동시에 훈련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장소지."
"그렇구나... 응?"
그 공간의 풍경을 둘러보다가 헬라스는 무언가를 발견한듯 하더니, 그 방향에 시선을 꽂고 큰소리로 그 방향에 있는 두사람을 불렀다.
"재영선배! 다래선배!"
"응...?"
"... 헬라스?"
헬라스의 부르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알았는지, 천재영과 진다래는 (그 자리의 중력때문에)주저앉은채로 헬라스를 보았다.
"그런곳에 앉아들계셔서 뭐하시는거에요?"
"중력때문이다. 지금 저 두사람이 있는 자리에는 중력이 약 30배정도 작용하고있지."
"호오... 그렇구나."
놀라는 반응이 아니라 오히려 헬라스는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다. 그 감탄사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건 곧 밝혀졌다.
"중력 30배라... 확실히 무겁겠네요."
스윽...
헬라스는 겁없는 사람처럼 당당한 걸음으로 그 공간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였다.
"헬라스... 함부로 넘어오면 안돼. 몸이 바로 무거워진다구..."
"그래... 천천히 들어오는게 좋ㅇ... ?!"
"우와, 진짜네. 확실히 몸이 무거워졌어요."
천재영과 진다래는 당연히 헬라스도 몸이 무거워져서 자신들처럼 땅에 주저앉으리라 예상하였다. 그러나, 헬라스는 그 두사람의 예상을 야구공으로 창문 박살내듯 가볍게 깨뜨렸다. 분명 천재영과 진다래와 마찬가지로 약 30배의 중력이 작용할 터인데, 헬라스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는듯 멀쩡하게 서있었다.
"헬라스... 어떻게..."
"헬라스는 그 헤라클레스의 피를 이어받은 후손, 이정도 중력에는 끄덕없는게 당연하다."
멀쩡하게 서있는 헬라스를 보고 놀라고있는 두사람의 옆으로 다가온 메테우스가 당연하다는듯 말하였다.
'그래... 그러고보니 헬라스는...'
[으그윽...! 엄청 무겁네...!]
'천용이가 자신 이외에는 들수 없다고 한 여의주를 들어올렸었지...'
초반에는 크게 놀라기는 하였지만, 메테우스가 한 말과 이전에 헬라스가 이천용과 겨룰때에 거대해진 여의주를 들어올린것을 떠올랐고, 그러다보니 메테우스와 마찬가지로 헬라스가 이 중력에도 멀쩡하게 서있는 것이 납득이 되었다.
"어쨋거나 메테우스씨, 저는 여기서 선배님들이랑 같이 훈련하면 되는건가요?"
"아니, 너는 두사람과 다른곳에서 훈련한다. 이 자리보다 환경이 더 열악하고 중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곳에서 말이다."
"!..."
이 중력에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것처럼 멀쩡하게 움직일수 있는 헬라스이니 당연하다. 당연하지만, 천재영과 진다래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지않아졌다. 자신들의 후배인 헬라스는 그렇게나 강하고, 게다가 그때문에 자신들보다도 더 강도높은 훈련을 해야 마땅한것이, 왠지 자신들이 헬라스에게 비교당하는듯 하였기 때문이다.
"... 메테우스씨, 그럼 메테우스씨께서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저희들을 가르치시겠다는 겁니까?"
"마, 맞아요... 그건 좀..."
"그점은 걱정말도록. 너희들을 훈련시켜줄 '대리'를 불렀으니."
"'대리'라니... 무슨...!"
앞뒤가 맞지않았다. 분명히 차원세계로 오기전에 메테우스가 자신들을 훈련을 시켜주겠다고 하였다. 본인의 입으로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데, 이제와서 메테우스는 갑자기 말을 바꾸었다. 그래서 두사람은 조금씩 화가나기 시작하였다.
"무슨 말씀을...! 분명히 메테우스씨께서 저희 두사람을 훈련시켜주시겠다고 하셨잖습니까!"
"맞아요! 그런데 이제와서...!"
"그건... 나도 뭐라 할말은 없군. 조금 늦었지만, 그 '대리'가 나보다도 너희 두사람을 잘 가르칠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건 확실하다."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메테우스는 두사람에게 사과하였다. 그렇지만 그 '대리'라는 사람이 자신보다도 두사람을 더 잘 가르칠 것이라며 굳은 자신감을 내고있었다.
"... 그게 누구길래..."
"지금 저기에서 오고있지 않나."
"?"
메테우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사람은 곧바로 메테우스가 가리킨쪽을 돌아보았다. 그 방향에서는 마치 방랑무사의 복장을 하고 허리춤에 검을 차고있는 사내였다. 바람에 휘날리는듯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그들이 있는곳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저 사람은..."
"나 대신 너희 두사람을 훈련시켜줄 '대리', '스사노오'다."
그 사내는 다름아닌 '스사노오'였다. 스사노오는 천천히 그 공간에 발을 들이며 들어왔다. 그리고 메테우스나 헬라스와 마찬가지로 중력같은것에 영향은 받지않는다는듯 멀쩡하게 그 안으로 들어와 평소같은 말투로 말하였다.
"메테우스공이 설마 이런 부탁을 해올줄은 몰랐소. 소인에게 재영공과 다래공의 훈련을 도와달라니."
"네가 나보다 이 두사람을 가르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것 뿐이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소."
메테우스의 말에 스사노오는 무덤덤하게 대답하며 후에 시선을 천재영과 진다래에게로 돌리며 말하였다.
"그런 연유로, 소인이 두분을 가르치게 되었소. 잘 부탁드리오."
"네... 잘 부탁... 드려요..."
'역시 적응이 안돼...'
"... 잠깐, 스사노오씨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건... 지금 안전지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그 세사람(애쉬, 더스트, 서유리)밖에 없다는거 아닌가요?!"
"드, 듣고보니... 진짜잖아?!"
지금 이곳에는 천재영, 진다래, 스사노오, 메테우스, 차원세계에 지원을 온 다섯사람중 네사람이 안전지대의 밖에 있다. 그렇다는것은 즉, 천재영의 말대로 안전지대를 지키고있는 사람은 그 세사람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언제 습격해올지도 모르는 적들을 대비해야할판에 오히려 귀중한 전력들이 안전지대밖에 있다니, 지금 이런 상황에서 적들이 습격해오면 상당히 위험하였다. 그런데 메테우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두사람에게 안심하라고 말하였다.
"걱정마라, 헬라스를 이곳으로 데려올때 믿을만한 인물을 함께 데려와 지키게 하였으니."
"믿을만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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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방어막의 안)
"자, 아~"
";;; 아, 아..."
"... 뭐야~ 조금 더 입을 크게 벌려봐~!"
"누나, 너무 그렇게 몰아붙이지 마. 봐, 곤란해하는 표정이잖아?"
"뭐어~? 진짜?!"
"더스트! '세하'좀 귀찮게 하지말라니까?"
"뭐야, 서유리. 혹시 너? 질투하는거야?"
"질투는 무슨! 애쉬의 말대로 세하가 곤란해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그리고 지금 이러는 너를 슬비가 보면 널 가만두지 않을껄?"
"......"
[뭐, 이유는 들었으니 헬라스를 데려가도 되긴 되는데... 나는 왜 같이 오라는거야?]
[뭐, 그런 이유가 있다.]
[......]
'괜히 따라왔다가 이게 무슨 봉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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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그쪽일은 신경쓰지않아도 된다. 아무튼 스사노오, 맡기고 가지."
"알겠소."
그렇게 말을 마치고, 메테우스는 헬라스를 데리고 다른 자리로 향하였다. 지금보다도 더 가혹한 환경이 기다리고있는 훈련장소로.
"... 자, 그럼 이제 훈련을 시작하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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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별
"저... '엡실론'... 씨라고 하셨죠?"
"? 아, '알파'씨로군요. 무슨 일이신지?"
"오라버니는 지금 뭘 하고계시죠?"
"대장님 말씀이시군요. 지금 대장님께서는 신의 힘에 익숙해지시기 위한 훈련중이십니다."
"그렇군요... 그것보다 하나 묻고싶은게 있는데..."
"?"
위잉-
'철저한 보안... 나도 들어오는게 힘들정도야... 그것보다 이게...'
우웅... 우웅...
"천용이가 말한... '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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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참, 일단 하나 말씀드릴께 있는데요
천재영, 진다래, 헬라스, 이 세사람의 훈련과정은 생략합니다
왜냐구요? 질질 끌게 될게 뻔하기 때문에요
후에 틈틈이 보여주면 되겠죠 뭐
쨋든 전 20000
p.s 그런데 시즌4를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p.s에 p.s 시즌3에서 끝내기에는 애매하게 글을 써버려서... 아오ㅡㅡ;;
p.s에 p.s에 p.s 일단 쓰면서 생각하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