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해서 이세하-15- (마마 결정전 2)

잠재력A플급 2015-01-19 9

 

 

조금전...

 

 

"이스야 그런데 파파는 어디가 좋은거야?"

"파파? 어어, 파파는 ....... 파파는 전부 다 좋아!"

 

 

정화된다.

귀엽다.

웃는것 만으로도 만인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유리는 멍하니 이스를 보고있다가 힘껏 껴안아 주었다. 아 정말로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두고서는 세하가 부정하다니.

 

 

"으음, 그런데 이스의 아버지는 세하가 맞아?"

"우웁, 응! 이스의 몸에서 느껴지는 위상력! 파파꺼와 비슷해!"

 

 

거기까지 말하고 나자 슬비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세하를 보았다.

의심스러운 상황이기는 틀림없었지만 아직 확실한 물증은 없었다.

그러나 위상력이 비슷하다면 그것은 거의 확인된 사실이니깐.

마지막으로 확실한 물증은 바로 유전자검사겠지만.

 

뭐든간에 세하에게 있어서 달갑지는 않겠지만 법으로 규정하여서

세하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키워나가게 되겠지.

 

 

"우웅, 불쌍한 이스...그럼 엄마는 누가해?"

"마마...마마는 몰라. 이스는 마마와 파파가 같이 있으면 좋겠어."

 

 

귀여웠다. 정말로 귀여웠다.

어떻게 아이가 웃는 표정과 시무룩한 표정이 이렇게 귀여울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마에 났는 금색뿔이 무슨 말이 필요하단 말인

가.

 

 

"그럼 너희둘 중에 한 명이 하면 되겠네."

"이봐요. 제이씨. 그건 아니죠. 아직 고등학생인데 벌써 엄마라는

역할을 맡기에는 나이가 충분하지 않아요."

"그건 그래. 확실히 슬비에게 엄마라는 역할은 무리지."

"...그건 무슨 뜻이지?"

 

 

...

아마 여기서 부터였을 것이다. 모든것의 일이 시작한 것은 말이다.

사람을 난감하게 만들기 시작하고 말의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는 것.

 

 

"음? 아아, 별말은 아니야. 그냥 슬비는 아이를 잘 못 다룰것 같아

서 말이지."

"그건 틀린말입니다. 사랑과 차원전쟁을 많이 보아와서 저는 아이

를 다루는 것에 자신있습니다. 그게 갓난아기든 성장한 아이든지

간에 말이지. 그리고 적어도 돈에나 관심을 가지고 4급 공무원

에 집착하는 누구누구씨보단 더 잘 기를 자신이 있거든."

 

 

꿈틀

서유리의 눈썹이 살짝 움직였다.

서로서로 헐뜯기 시작하였다.

 

 

"에이, 그래도 그렇지. 슬비는 너무 딱딱하고 메뉴얼대로만 움직이

려고 한단 말이야."

"그게 정석이야. 그리고 너는 돈을 너무 밝혀서 아마 아이에게도 좋

은영향을 미치지 못할거야."

"돈이 있어야지 아이를 기를 수 있는거야. 안그래? 그리고 슬비는

가슴이 작아서 아이를 못 기를텐데?"

"큭, 누,누가 가슴이 작다는 건가요! 가슴이 큰 주제에 아이를 잘 기

를수 없는 주제에!"

"자,잠깐! 난 아이를 잘 기를 자신이 있거든?!"

"호오, 지금 저와 한번 해보겠다는 건가요!"

"좋아! 하자! 누가 아이를 더 잘 옮바르게 인도하는지!"

"좋아요! 게임폐인인 세하에게서 부터 좋은 길로 인도하게 되는 사

람이 엄마로써의 자격이 있는 사람인걸로 하지요!"

 

 

...해서 지금 이렇게 서로 바라보며 불꽃을 튀기고 있었다.

 

 

"아니, 애초에 결혼을 하고 난 뒤 이어지는 첫날밤을 보내고 나면은

아이를 임신하고 임신하게 되면은 호르몬의 분비로 인해서 작은가

슴인 슬비라도 가슴이 커지게 될텐데. 뭐가 문제라는 건지."

"저기 아저씨. 그럼 지금 이스때문에 이렇게 된거란 거에요?"

"그래. 동생. 이쯤에서 저 둘에게 이렇게 말하는게 어때? '너희둘이

마마가 될 필요는 없어. 내 아이는 내가 기를테니깐.'"

"그러니깐 아니래도!"

"농담이야."

"싸,싸우는건 좋지 않아요!"

 

 

미스틸테인은 그 둘을 말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스는 지금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고 있었다.

다만 확실한건 그 둘중에 한명이 자신의 마마가 될 거란것을 알아차

렸다.

그리고 굉장히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좋아. 그럼 해보자! 누가 엄마로써 잘 어울리는지!"

"그래! 그럼 첫번째 종목은!"

 

""세하야! 첫번째 종목은 뭐가 좋을까?!"

 

"그걸 왜 나한테 물어!"

 

 

아, 진짜... 안되겠네...

2024-10-24 22:21:5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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