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22화) 강해지고싶어요...!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2-13 2

오늘은 글 많이 쓰려고했는데

아침에 갑자기 어딜 다녀오게 되어서

그러질 못하겠네요 아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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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격이라니, 무슨 소리에요?!"


"정확하게 말하면, 습격을 해왔었소."


"'해왔었다'...?"


스사노오의 말은 과거형이었다. 즉, 지금 당장 일어나고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전부다 설명해주겠소. 사실, 그들이 습격해온것은 이번만이 아니었소."


"네?"


"아마... 4일전쯤 됬을것이오."


"4일전이라면...!"


스사노오는 제로의 일당이 차원세계에 쳐들어온 시점이 약 4일전쯤이라고 하였다. 4일전이라면 처음의 오메가가 죽고, 제로가 오메가의 몸속에서 정제되어 나온 메테우스의 힘을 훔쳐 달아난 때였다. 시간상으로도 잘 맞아떨어졌다.


"어쨋든, 그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소수만이 침범하여 습격했을 뿐이었소. 죽이거나 그런짓은 하지않았지. 그저 이상했던점은..."


"?"


"그들과 접촉했던 자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과 접촉한순간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아니, 확실하게 힘이 빠져나갔다고 하였소."


"힘이 빠져나갔다는건... 설마 그녀석들, 힘을 흡수한건가?!"


이미 느껴봤던 자들은 금방 눈치챘다. 몸과 몸이 접촉한 순간, 힘이 빠져나간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제로의 일당들이 상대방에게서 힘을 흡수할때와 똑같은 현상이었다.


"뭐야, 그녀석들... 이제는 힘을 흡수하거나 그런짓은 안하더니, 이번에는 우리세계에서 행패를 부려?!"


맨 먼저 이천용이 화를 내며 큰소리로 말하였다.


"힘을 흡수?! 확실히, 이전에 소인도 저쪽세계에서 그런 소문을 들은적이 있었소만. 설마 사실일줄은..."


"그나저나 이상한데, 이제 힘을 흡수한다거나 그런 행위는 할 필요가 없잖아? 그런짓을 안해도 이미 충분히 강한 전사를 만들수 있게 되었고, 본인도 강해졌으니. 뭔가 이상한걸."


이세하의 말은 정확하였다. 맨처음의 제로는 힘이 없어서 상대방의 힘을 계속 흡수하여 성장하였으나, 지금은 다르다. 제로 본인도 처음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강해져있었고, 이전의 전사들보다도 더 강한, 두번째 오메가와 그 밑의 시그마, 그리고 다른 부하들도 매우 강력한 힘을 지녔기에 이제와서 힘을 흡수한다는 행위자체는 시간낭비라고 봐도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소. 어쨋든, 그들이 처음 침범했을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더욱 강해져서 대대적인 침범이 행해졌소. 힘이 약했던 자들은 그 자리에서 즉시 없애버리고, 힘이 어느정도 있는자들은 죽이지않고 힘만을 흡수하고 버렸소."


"그럴수가..."


"모두가 힘을 합쳐서 간신히 몰아내긴 하였으나, 피해가 상당하오. 만약 또 한번 습격한다면 이번에는 손쓸 도리없이 당해버릴것이오..."


스사노오는 절박한 표정과 함께 머리를 숙이고 모두에게 말하였다.


"그러니 부탁드리오. 부디 도와주시오."


"스오씨..."


"적은 인원이어도 좋소. 그들을 막아낼만한 힘을 가진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오. 부디..."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스사노오는 머리를 완전히 숙이며 부탁하고 있었다. 그 부탁에 가장 먼저 나선것은 바로 서유리였다.


텁!


"제가 갈께요! 어려운 상황을 못본척 할수 없잖아요! 무엇보다 이미 부상도 다 나았고!"


서유리는 양손으로 스사노오의 손을 감싸듯 붙잡으며 말하였다.


"유리공..."


"그러니 제가 가겠어요!"


"정말 고맙소. 유리공이 와준다면야 천군만마나 다름없을 것이오."{


망설임없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서유리의 모습에, 스사노오는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다.


"그럼 따라가서 저쪽의 상황을 도울 사람은 서유리요원이군."


"네! 스오씨! 지금 당장 가요!"


"너무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오. 그들을 몰아낸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 게다가 시간도 꽤 늦었으니 가는것은 내일로 미루는게 좋겠소."


스사노오의 말대로 이미 밖에는 해가 지고 밤이 되려하고 있었다. 제로의 일당을 쫓아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다시 그 많은수의 인원이 침범하려면 시간이 어느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 말고도 이유가 하나 더 있었지만.


"그리고... 오랜만에 그 세사람과 대화도 나누고 싶소."


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였던 동료, 아스트랄, 블라스트, 레이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도 싶었기 때문이었다.


"네, 알겠어요."


"그럼 차원세계로 지원을 가는것은 내일까지 미루는걸로 되었군. 서유리요원은 그때까지 푹 쉬게나. 부상이 회복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완전히 회복된거라고는 장담할수 없으ㄴ..."


"완전히 회복되었다. 내가 장담하지."


"... 그럼 그냥 편하게 쉬게나."


얘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어, 차원세계의 긴급상황을 돕기위해 서유리가 스사노오를 따라 차원세계로 가는일은 내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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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모두가 전부 가고, 메테우스는 계속 제자리에 남아 천재영과 진다래를 간호해주고 있었다. 두사람을 상처입힌건 시그마라고 하여도, 그 힘이 원래는 자신의 것이었으니 두사람이 부상을 입은게 조금이지만 어느정도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치이이익...


"......"


메테우스의 치료의 불꽃에 의해 두사람의 부상은 놀라울정도로 빠르게 회복되어 있었다. 거의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그렇게 치료를 마친 메테우스가 두사람을 한번씩 번갈아보더니 입을 열고 혼잣말을 하였다.


"... 두사람, 아직 수면을 취하고있지 않은건 알고있다."


"!..."


알고보니 혼잣말이 아니라 천재영과 진다래, 두사람에게 한 말이었다. 정말이었는지 두사람은 천천히 눈을 뜨고 누운채로 몸을 약간 돌려 메테우스를 바라보았다.


"이제 통증은 없나?"


"예."


"네..."


메테우스는 우선 두사람에게 지금의 몸상태에 대해서 물었다. 이미 회복이 되었다는것쯤은 알고있지만, 그래도 재차 확인할겸 말한거다.


"... 한가지 문제를 내봐도 되겠나?"


"?"


두사람은 의아했지만 일단 메테우스의 말을 잠자코 계속 들어보았다.


"너희 두사람이 그 시그마라는 자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한 이유가 뭔지 알겠나?"


"......"


그말에 두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지만 그래도 계속 메테우스의 말을 들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


"아직 자신들의 잠재력을 50%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이지."


"?!"


그 한마디에 두사람은 놀란 표정이 되어 동시에 병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잠재력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내가 보기에 너희 두사람에게는 큰 잠재력이 있다. 다만, 그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여 그 시그마라는 자에게 힘조차 제대로 못써보고 당한것일거다."


메테우스의 말은 이어졌다.


"만약 모든 잠재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하는게 가능해진다면, 그 시그마라는 자와 막상막하... 혹은 그 이상의 힘을 보일지도 모르지."


"그, 그게 정말입니까?!"


"직감일 뿐이지만, 이번에는 확신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이유가 무엇인지 아나?"


"?"


"너희들은 드라고니아와 함께 싸운 동료이기 때문이다."


"동료..."


"... 아까전, 스사노오라는 자가 찾아와서 내일, 서유리와 함께 저쪽세계로 간다. 그때 너희 두사람도 같이 가는거다."


"유리언니가요?!"


"그렇다곤해도 왜 저랑 다래가..."


"강해지고 싶지않나?"


"!!"


의문스러워하는 두사람의 입은 그 한마디에 바로 닫혀 조용해졌다.


"다시한번 묻지, 강해지고 싶지않나?"


"... 강해지고 싶습니다...! 그래야... 그래야...!"


"모두에게 도움이 될테니까요!!"


"... 좋은 자세다. 그럼 내일, 그 두사람과 함께 저쪽세계로 가서 내가 직접 훈련시켜주겠다."


"네에?!"


"다, 당신이 말입니까?!"


놀라는게 당연하였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염신', 신이란 존재에게 훈련을 받는다는것 자체가 전대미문이었다. 더군다나 그 훈련을 받는 사람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사실이 믿기지않았다.


"그렇다. 다만, 많이 힘들것이다. 각오는 됬나?"


"예!'


"네!"


"좋다, 그럼 내일까지 푹 쉬도록. 훈련에 쓸 체력을 보충해라."


메테우스는 몸을 일으켜 두사람에게 내일까지 쉬라는 말과 함께 그곳에서 나왔다. 메테우스가 나가자 천재영과 진다래는 몸에 힘이라도 풀린것처럼 다시 몸을 병상에 눕혔다. 그리고 두사람은 메테우스에게 훈련받는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듯한 표정을 짓고있었다.


'신에게 훈련을 받는다... 라...'


'어떡하지... 벌써부터 긴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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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장실

이천용은 돌아가지않고 조용히 데이비드와 얘기하고 있었다.


"갑자기 무슨 얘기를 하고싶어 불렀나?"


"실은 알파에게 도움을 받아 제로가 있는곳으로 쳐들어간다는 작전말인데..."


"그건 알파가 그들과 함께 제로가 있는곳으로 가버려서 좌절됬지 않았나? 그런데 왜 갑자기 그 얘기를 꺼내는건가?"


"솔직히 저는 아직도 알파가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 그게 아니라...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그 작전은 아직 좌절된게 아니란 거에요."


"? 그게 무슨 소린가?"


"아직 한명 더 있잖아요. 제로가 있는곳으로 갈수 있는 문을 열수 있는 '아이'가."


"...! 설마..."


"맞아요, 알파의 동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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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흑...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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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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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전투씬 쓰고싶엉

쨋든 다음편에서~





2024-10-24 22:42:2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