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21화) 습격소식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2-12 2

허허

나루토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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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오메가와 그의 부하들과 함께 제로의 곁으로 돌아갔다. 자신의 동생, 베타도 버려둔채 홀로. 당장이라도 뒤쫓고싶은 마음의 이천용이었지만, 우선 천재영과 진다래의 부상을 치료하는것이 급선무였기에 두사람을 데리고 본부로 돌아왔고 모든 일들을 데이비드에게 보고하였다.


최고위원장실


"알파가... 일이 꼬여버렸군. 그녀가 없다면 자네의 신기 2개를 되찾기는 커녕, 그들이 있는곳으로 가는것조차 불가능해. 후우... 막막하군."


데이비드는 한손으로 머리를 지탱하면서 한숨을 쉬며 곤란해하고 있었다.


"......"
'알파의 마지막 말... 대체 무슨 의미였을까... 나의 특기였던 예언으로 점쳐보고 싶지만, 아직 힘을 완전히 회복못한 상태라서 안되고...'


그런것보다 이천용은 마지막에 알파가 한 말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봤는지, 데이비드가 의아해하며 이천용에게 말을 걸었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있나?"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흐음... 일단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지. 지금은 천재영요원, 진다래요원의 부상부터 회복시키는것이 급선무이네."


데이비드의 말대로 천재영과 진다래, 두사람의 부상을 회복시키는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그 얘기가 나와서인지, 이천용은 걱정스러운 표정이 되며 뒤돌아 최고위원장실을 나왔다.


"저는 두사람의 상태를 확인하러 갈께요."


"알았네."
'두사람이 심히 걱정되나보군. 하긴, 당연한거겠지...'


위잉-


그리고 최고위원장실을 나온 이천용의 앞으로 두사람이 다가왔다. 바로 이세하와 헬라스였다.


"사부님, 헬라스."


"미안해, 천용아... 조금만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죄송합니다, 사형..."


두사람은 먼저 이천용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었다. 훈련실안에서는 밖의 기운이 잘 감지되지 않았던탓에 두사람은 뒤늦게 알아차리고 출동하려 하였으나, 그때는 이미 상황이 다 종료되어 있었다. 자신들이 조금만 더 빨리 눈치채고 갔었더라면 천재영과 진다래가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거라는 생각때문에 그런 사과의 말을 건넨것이었다.


"사과하실 필요없어요. 두사람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점이 걸려."


그러다가, 대뜸 이해가 안가는듯한 표정으로 이세하가 말을 꺼내었다.


"이상한점이요?"


"그래, 너도 알고있을거야. 훈련실안에서는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지하기 힘들다는거.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상황통제실에서 빠르게 탐지하고 본부 전체에 그 상황을 알리는거야.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번에는 그런것조차 탐지하지 못했다고 하였어. 그런 강한힘을 가진 녀석들이라면 당연히 탐지할 수 밖에 없지. 그런데 어째서, 녀석들의 기운을 탐지하지 못한걸까?"


"듣고보니..."


이세하의 말대로였다. 천재영과 진다래, 이 두사람을 어린 아기만도 못한 장난감취급하며 가지고 놀 정도의 힘을 가진 시그마, 그리고 그 외 시그마를 부대장이라고 부르는 부하들 5명, 그런 존재들이라면 탐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더군다나 그런 소동까지 일으키고 탐지조차 못하였다는건 더더욱 말이 되지않는다. 이세하와 헬라스가 뒤늦게 알아차렸던건 아주 약간 감각으로 느껴졌던 진동(시그마의 공격)으로 알아차린 것이었다. 아무튼, 이것은 상당히 이상하다고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분명 무슨 이유가 있어. 녀석들의 기운이 탐지조차 되지 않았던 이유가."


'그러고보니 녀석들의 앞에 섰을때 조금이었지만... 이상한 느낌이 들었었어... 왜지...?'


"흐음... 우선 그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자. 재영이랑 다래, 두사람의 부상을 치료하는게 먼저잖아?"


"맞아요, 사형. 나중에 생각하자구요."


"아... 어, 그래..."


찜찜한 기분이 드는 이천용이었지만,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두사람과 함께 천재영과 진다래가 치료받고있는 병실로 향하였다.
.
.
.
.
.
.
.


위잉-


"... 응?"


"왔군."


"메테우스?!"


병실에 들어서자, 세사람을 맞은것은 다름아닌 메테우스였다. 어느새 정신을 말끔히 차리고 천재영과 진다래가 누워있는 병상옆에 앉아있었다. 


"메테우스! 이제 괜찮은거야?!"


"아아, 보다시피."


"다행이다..."


상태가 완전히 괜찮아보이는 메테우스를 봤기 때문일까, 이천용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던때에, 익숙한 두 목소리가 들려왔다.


"천용아! 세하야!"


"천용이, 동생."


"유, 유리? 그리고 아저씨?"


"유리누나! 아저씨!"


두 목소리의 주인공은 서유리와 제이였다. 반갑게 맞이하는 두사람을 본 이천용과 이세하는 깜짝 놀라였다. 놀란이유는 바로 두사람의 몸상태 때문이었다. 분명히 병상에 누워 치료받고있는 두사람이었을터,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었는지 두사람은 말끔히 회복되어있었다.


"두사람, 어떻게... 벌써 나을 정도의 부상이 아니었는데..."


"아, 실은말이야~"


"저기있는 '신'께서 유리와 나를 치료해주었지."


"'신'? 그렇다면... 메테우스가?"


이세하는 메테우스를 향해 시선을 돌리며 말하였다.


"어떻게 두사람을 치료한거야?"


"뻔할 뻔자잖나. 치료의 불꽃으로 두사람을 회복시켜주었다."


"뭐? 그럴리가 없어. 나도 똑같이 그렇게 해볼려고 하였지만 듣질 않았었는데..."


"흐음... 그 오메가란 자는 내 힘을 흡수하고 서유리와 제이를 그런 상태로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맞나?"


자신이 치료해준 서유리와 제이에게 들었던것을 말하며 물었다.


"어, 맞아. 그런데 그게 어쨋다는거야?"


"그 힘은 본래 나의 힘. 그러니 아마도 나와 공명반응을 일어나 나의 불꽃으로 회복시키는것이 가능한 모양이었던것 같다."


"과연... 그런건가..."


"그것보다 신경쓰이는점이 하나 있다."


"?"


병상에 누워있는 천재영과 진다래를 한번씩 번갈아보며 메테우스가 말하였다.


"이 두사람의 부상, 어째서인지 내 불꽃을 사용하면 회복이 비교적 잘 되더군. 자, 봐라."


그러고는 두사람의 상태를 보여주었다. 심각하던 부상을 지닌 몸이 어느샌가 많이 치료되어있는 상태였다. 아무리 뛰어난 의료장비를 써도 그렇게 단시간에 회복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두사람의 부상은 많이 회복되어 있었다. 심지어 그 두사람은 부상의 통증도 잊은 모양인지, 편히 자고있었다.


"정말이잖아..."


"... 아까전에 울렸던 진동, 그리고 느껴진 여섯개의 기운. 드라고니아, 아까전에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우선 그것을 먼저 듣고싶군."


"아, 그건 말이지..."


이천용은 아까전에 있었던 일들을 메테우스에게 전부 말해주었다. 얘기를 다 들은 메테우스는 의미심장한 표정이 되어있었다.


"제로라는 자... 어느새 그런 전사들까지 탄생시켰나. 그리고 그 오메가라는 자를 재탄생시키다니. 게다가 그 몸의 겉표면이 '다이만타늄'으로 이루어졌다... 상당히 성가시겠군."


"'다이만타늄'?"


이천용을 제외하고, 그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네사람은 궁금한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메테우스가 '다이만타늄'에 대해 말해주었다.


"우리세계에서 나는 최강의 경도를 지닌 물질이다. 그 단단함은 상상을 뛰어넘지. 나나 드라고니아의 공격에도 어느정도 거뜬히 버틸정도다."


"뭐?! 한마디로 사기템이잖아!?"


"온몸의 겉표면이 그 다이만타늄으로 이루어졌다면 그자를 쓰러트리는건 힘의 차이 여부와는 관계없이 어려울거다."


"이거 막막한데..."


"...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샜군."


메테우스는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 아까전에 자신이 신경쓰인다는 것을 말하였다.


"아무튼, 내가 신경쓰이는것은 왜 이 두사람의 부상이 내 치료의 불꽃에 잘 반응하여 회복이 빠르게 되는가다. 무슨뜻인지 알겠나?"


"?x4"


"... 잠깐, 설마..."


"나의 힘을 흡수하였던 오메가에게 부상을 입은 서유리와 제이의 부상은 나의 치료의 불꽃에 공명반응을 일으켜 회복이 되었다. 게다가 여기 두사람의 부상 또한 마찬가지로 나의 치료의 불꽃에 반응하여 빠르게 회복되었다. 그렇다는것은 즉..."


"녀석들이... 너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야?!"


"... 그럴 가능성이 크다."


"!!!x5"


확실히, 메테우스의 생각대로라면 아까전에 이세하가 이상하게 생각했던 점이 설명이 된다. 강한힘을 가진 시그마와 그녀의 부하들의 힘이 탐지되지 않았던 이유... 신의 힘은 감지, 탐지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그러니 그들은 지금 메테우스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어느정도 들어맞는다.


"그럴수가... 그렇다면 제로녀석, 훔쳐간 메테우스의 힘을 부하들에게 나누어준건가...!"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그들이 나나 드라고니아와 같은 신급의 힘을 키울수는 없을거다."


"?"


"그 힘은 본래 나의 힘이다. 이전의 오메가는 그 힘을 흡수했지만, 그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힘이란 것에는 그 힘을 완전히 이끌어낼 수 있는 존재, 본래 그 힘을 지니고 있던 자만이 가능한것. 당연한 결과다. 그러니 그들도 예외는 아닐것이다."


메테우스는 당연하다는듯이 말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비록 내 힘을 완전히 이끌어내는게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단련하여 힘을 키울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러기전에 얼른 손을 써야겠지."


"그래... 그래야겠지..."


"... 그것보다 드라고니아, 아까부터 신경쓰고 있었는데 말이지."


"?"


"뒤에있는 그 소년은 누구지?"


"아, 얘는..."


메테우스는 이천용의 뒤를 가리켰다. 메테우스가 가리킨것은 바로 헬라스였다. 메테우스의 그 물음에 이천용 대신 이세하가 대답해주었다.


"이름은 헬라스고 메테우스, 네가 잘 아는 헤라클레스의 후손이야."


"헤라클레스의... 후손?!"


"아, 처음뵙겠습니다!"


헬라스는 잔뜩 긴장한듯한 모습과 큰소리로 메테우스에게 인사하였다. 아마 얘기로만 듣던 자신의 조상, 헤라클레스와 가깝게 지내던 메테우스와 마주하는것이 처음이라 그런 모양이었다. 한편, 메테우스는 헬라스가 헤라클레스의 후손이라는 사실에 크게 놀란듯한 표정이었다.


"헤라클레스의 후손..."


"네, 넵!"


"... 오랜 세월을 걸쳐도 이어지는 피는 바뀌지 않는 모양이군."


헬라스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던 메테우스가 흐뭇한 표정을 짓고 헬라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한다, 헬라스."


"자, 잘 부탁드립니다!"


4만년전에 하였던 헤라클레스와의 첫악수는 오랜 세월의 대를 걸쳐 그렇게 그의 후손인 헬라스에게로 이어졌다.


"으흠, 분위기 깨는것같아 미안한데.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봐야해."


이천용이 조심히 헛기침을 한번 하고 나서며 말하였다.


"하지만 알파는 제로가 있는곳으로 가버렸다고 했잖아. 손쓸 방법이 없는ㄷ..."


위잉-


그때,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바로 데이비드였다.


"아, 최고위원장님."


"이천용요원, 확실히 자네의 말대로 방법을 찾아야하는것은 맞네. 하지만, 중요한 일이 한가지 생겼다네."


"중요한 일이요?"


"이 친구가 설명해줄껄세."


위잉-


그리고 또 문이 열리며 다른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 얼굴은 이세하, 서유리, 제이가 잘 아는 얼굴이었다. 특히 서유리가.


"반갑소, 오랜만이군."


"당신은..."


"아."


"스오씨!?"


허름한 망토를 두른, 마치 옛날이야기에 나올법한 방랑자의 복장을 한 '스사노오'였다. 그를 보자 서유리가 맨 먼저 다가가서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스오씨! 정말 오랜만이에요!"


"유리공, 여전히 기운이 넘치는구려."


"... 사부님, 저사람 누구에요?"


"10년전에 같이 싸원던 동료야. 나중에 자세히 말해줄께."


오랜만의 재회의 기분을 잠시 뒤로하고, 스사노오가 이곳으로 온 이유를 설명하였다.


"으흠, 어쨌거나 소인이 이곳에 방문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알려줄것이 있어서요."


"?"


"제로라는 자의 밑에있는 일당들이 차원세계를 습격하고있소."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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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니까

요새는 주말마다 글쓰는 횟수가 많이 줄었네요

그래서 내일은 3편정도는 써야겠습니다;
(그런데 외전 보는분들이 있남?)




+추가


작중에 나오는 물질, '다이만타늄'은 나중에 가면 꽤 중요한게 됩니다

일단 보세영ㅎ
2024-10-24 22:42:1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