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3] 붉은양팀vs검은양팀, 이상한 대결 - 6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2-03 3
진행을 빨리해**다...!
특별편4도 적어야되고 그 다음에 빨리 본편도 진행해야하니...
후딱 갑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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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가 끝나고 어느덧 4라운드, 4라운드는 서유리가 선정한 '많이먹기'대결. 서유리vs진다래, 많은 차이로 서유리가 승리를 거머쥐어 검은양팀이 1점 앞서는 중이었다. 그 상태로 마지막 5라운드, 팀 전원이 참가하여 대결하는 마지막 대결이 시작되려 하고있었다.
"'붉은양팀vs검은양팀, 드림매치'! 드디어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만큼, 5라운드는 팀원 전체가 나와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에 승리를 손에 넣는 팀은 과연 누구일까요! 자, 그럼~! 룰렛 스타트!!"
마지막 5라운드의 경기를 결정하는 운명의 룰렛이 돌아가기 시작하였다. 곧, 룰렛은 멈추고 마지막 대결종목이 선택되었다.
[이어달리기]
"... 이어달리기?"
[선정자 - 데이비드 리]
"엥?!"
"최고위원장님이 왜 나와?!"
예상치못한 일에 경기장의 모두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경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최고위원장, 데이비드의 이름이 왜 나오는 것인지.
"하하, 많이들 놀랐나보군요."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해설자가 자리를 비켜주고 대신에 데이비드가 마이크에 대고 말하기 시작하였다.
"최고위원장님!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실은, 마지막 경기이니 만큼 공평하게 내가 선정한 대결종목을 해볼까해서 말이네. 상관없지않나?"
"뭐에요, 그게!"
너나 나나 할것없이 양팀의 여덟명 모두가 불평하였다. 데이비드는 그 여덟사람의 불평을 가볍게 무시해주고 계속 말을 이었다.
"하하, 그래도 무난한 대결종목이고 좋지않나?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기저기서 관객들이 웅성거리기는 하였지만, 그렇게 큰 불만을 품은것 같지는 않았다. 어찌저찌하여 결국 데이비드가 선정한 대결종목이 마지막 5라운드를 장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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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각팀의 네사람들은 데이비드가 선정한 '이어달리기'에서 뛸 순서를 정하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인만큼, 신중하게 순서를 정하는 모습들이었다. 몇분후, 각각 순서가 정해졌다.
붉은양팀
1주자 - 진다래, 2주자 - 천재영, 3주자 - 헬라스, 4주자 - 이천용
검은양팀
1주자 - 이슬비, 2주자 - 서유리, 3주자 - 제이, 4주자 - 이세하
"시작하기전에 한가지 말해주겠네. 달리기라는 대결종목에 알맞게, 날아간다거나 그런건 당연히 안되네. 오직 자신의 다리만을 믿고 달려주도록하게."
데이비드는 간단하게 규칙 하나를 덧붙이고 해설자에게 마이크를 건네준뒤,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가 관람을 하였다.
"흠흠, 자! 드디어 마지막 5라운드! 대결종목은 '이어달리기'입니다! 매우 심플한 대결종목이 아닐수 없군요! 과연 어느쪽이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여 승리를 거머쥘지 기대됩니다!"
해설자의 말이 끝나고 양팀의 첫주자, 진다래와 이슬비는 시작지점에 나란히 서서 대기하였다.
"양팀, 준비되셨습니까? 그럼, 시작 3초전!"
3, 2, 1
"스타트!!!"
타앗!!!
시작신호와 함께 진다래와 이슬비는 동시에 달려나갔다.
"읏..."
그런데 2초정도쯤 달렸을까, 서서히 진다래가 앞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슬비는 캐스터, 염동력을 사용하는 타입인 만큼 움직일때도 위상력으로 날아다닐때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금은 나는것이 허용되지않는 순수한 달리기, 이슬비가 뒤쳐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이었다.
"잘한다, 다래야!!"
몇초쯤 달렸을까, 진다래와 이슬비의 차이는 어느샌가 많이 벌려져 있었다. 계속 그런식으로 달리다보니, 차이가 10m쯤 벌어진채로 진다래가 먼저 도착하여 바톤을 천재영에게 넘겨주어 곧바로 두바퀴째에 접어들었다.
"미안, 유리야..."
"괜찮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어!"
뒤늦게 이슬비가 도착하여 서유리에게 바톤을 넘겨주었다. 서유리는 바톤터치와 동시에 빠른속도로 땅을 박차고 달려나갔다. 어찌나 빨랐는지, 진다래와 이슬비의 차례떄 벌어진 차이를 순식간에 좁혀버렸다. 그렇게 서유리는 빠르게 달려 천재영의 바로 옆까지 달려와있었다.
"크읏!"
"헤헤, 재영아. 미안하지만 달리기로는 날 이길 수 없을껄?"
"... 과연 그럴까요?"
"응?"
금새 따라잡혀 당황했을거라 생각한 서유리의 예상과는 달리 천재영은 침착함을 잃지않고 있었다.
... 샤악!!
"?!"
'갑자기 빨라졌어?!'
'갑자기 빨라졌어?!'
그러자 천재영은 갑자기 달리는 속도가 크게 빨라져 서유리를 제치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어떻게 된거지?!"
"제 능력이 바람을 다루는 능력이란거, 잊으셨나요?"
"바람... 아?!"
그렇다, 천재영은 바람을 다룰 수 있다. 바람은 즉, 공기. 천재영은 그 능력으로 자신에게 가해지는 공기의 저항을 완전히 차단시켜 달리는 속도를 증폭시킨 것이었다.
"그저 달리기만 해서는 안되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야 합니다."
"읏...!"
그렇게 천재영은 공기저항을 완전히 무시하며 빠르게 달려나가고 있었다. 그때,
"... 그래, 재영이 네 말대로야. 그러면 나도...!"
슈아악...
서유리는 융합상태가 되었다. 융합상태가 되면 그 상태가 지속되는동안 모든 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당연히 여기에 신체능력도 포함이 된다. 즉, 달리는 속도도 더욱 빨라지게 되는것이다.
타타탓!!!
"아니?!"
융합상태가 된 서유리는 공기저항을 무시한채로 빠르게 달려나가는 천재영을 따라잡은걸로 모자라 제쳐버렸다. 서유리의 역습만큼은 예상치못한 천재영은 결국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아저씨!"
천재영을 제쳐버리고 서유리는 제이에게 바톤을 넘겨주었고, 제이는 빠르게 달려나갔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천재영은 헬라스에게 바톤을 넘겼다.
"부탁한다, 헬라스!"
"맡겨주세요, 선배!"
제이보다 한발늦게 출발한 헬라스는 전력을 다해서 달려나갔다. 역시나 헤라클레스의 후손인 만큼 뛰어난 신체능력을 이용하여 제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역시 놀랍군. 하지만, 이런 나에게도 방법은 있지."
"?"
"흐읏!"
[한계돌파 - 개량형]
헬라스가 자신의 뒤에서 바짝 추격해오는것을 본 제이는 외마디 기합소리를 내며 한계돌파를 시전하였다. 기존형보다는 조금 뒤처지는 향상폭이지만, 그래도 충분한 값을 하는 개량형을 시전하였다. 어쨋거나 한계돌파를 이용하여 헬라스와 좁혀진 거리를 다시 벌리기 시작하였다.
"크읏... 이랄까, 저도 방법은 있다구요!"
"뭐?"
"하앗!"
[질주]
헬라스는 앞으로 주먹을 내지름과 동시에 순간적인 가속력을 선보이며 한순간에 몇미터를 훌쩍 뛰어넘었다. 질주, 이세하에게 전수받은 기술로써 한순간이지만 순식간에 앞으로 이동하여 주먹을 내지르는 기술. 헬라스는 그것을 순간 가속으로 활용한것이다. 헬라스는 계속해서 '질주'를 시전하며 한계돌파를 이용하여 빠르게 달리고 있는 제이와의 거리를 서서히 좁혀나가기 시작하였다.
"놀랍군, 헬라스. 설마 동생에게서 배운 기술을 이런식으로 이용할줄이야."
"상당히 여유를 부리시네요. 그틈에 제가 추월할지도 모른다구요?"
"훗, 그럴수야 없지."
'한계돌파 - 개량형'으로 빠르게 달리는 제이, '질주'를 계속해서 시전하며 순간순간 가속하며 달리는 헬라스, 두사람은 어느샌가 나란히 달리며 각팀의 네번째주자, 이천용, 이세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사형!"
"동생!"
3바퀴째는 헬라스와 제이의 무승부로 끝마쳐졌다. 각자 헬라스와 제이에게서 바톤을 넘겨받은 이천용과 이세하는 동시에 치고나갔다.
"옛날이라면 몰라도, 지금이라면 안진다구요 사부님!"
"그거야 안해보면 모르는거지!"
[각성]
파아앙!!!
바톤을 넘겨받고 치고나감과 동시에 이세하는 각성상태에 돌입하였다. 각성으로 인한 파워업으로 이세하는 엄청난속도로 이천용을 제쳐버리고 달려나갔다.
"역시... 하지만 저도 안진다구요!"
타앗!
그때, 이천용은 살짝 뛰어올랐다. 그리고 양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리고 몸을 90도로 돌렸다.
"!?"
'뭘 하려는거지?'
"간다!! 신 필살기!!"
[용신류 - 용바퀴]
콰과과과과과과과과과!!!
"무, 뭐야?!"
양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린다음, 몸을 90도로 돌린 이천용은 마치 풍차처럼 몸을 회전시켰다. 그러자 바퀴처럼 이천용은 상식을 초월한 방식으로 이세하를 향해 달려... 아니, 굴러라고 있었다.
'천용아, 그건...'
쿠과과과과과과광!!!
'이미 달리리가 아니잖냐...'
철푸덕!
"꾸엑!"
이천용의 신 필살기(?) 용바퀴의 충격파로 인해 앞에서 달리던 이세하는 튕겨져 외마디비명과 함께 땅에 대(大)자로 엎어졌다.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이세하를 보기좋게 튕겨내버리고 이천용은 괴상한 기합소리를 내며 ***듯이 엄청난속도로 굴러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경기 종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것은 붉은양팀의 이천용선수! 괴상한 방법(?)으로 보란듯이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어쨋거나 5라운드의 승자는 붉은양팀! 5라운드는 점수를 2점으로 치기때문에 스코어 3 : 2로 붉은양팀이 최종우승!!! 우승상품으로 붉은양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최고급 한우세트가 증정됩니다!!"
"이겼다!! 제 3부 끝!!"
"뭐?"
"아무것도 아냐!"
최종우승을 한 붉은양팀은 기쁨의 세레머니를 행하고 있었다. 그런 네사람앞에 검은양팀의 네사람이 다가왔다.
"재밌는 승부였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오늘날은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
"상금이랑 최고급 한우세트는 아쉽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간만에 이런걸 해서 즐거웠어. 그렇죠, 여보?"
"쿨럭... 어? 아, 그래... 마지막은 좀 이상했지만..."
비록 마지막에 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네사람은 즐거운 승부였다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렇게 한 추억을 남기고, '붉은양팀vs검은양팀'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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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유니온 총본부
최고위원장실
"오늘 참 즐거웠군. 안그런가, 유정씨?"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만... 안그래도 재정난인 상황에 상금까지 주시면 어떡해ㅇ..."
"그건 걱정할거 없네. 이미 재정난은 끝났으니까."
"... 네?"
"참, 유정씨한테는 말하는게 늦었군. 사실 이번 경기를 관람한 관객들은 전부 입장료를 내고 경기를 관람한것이네. 나이에 관계없이 한사람당 2만원씩 말이네. 이렇게 화제가되는 경기인만큼 입장료같은건 신경쓰지않고 그냥 낸거겠지. 관객들은 약 5만명정도였으니 총 합계는 대략 10억원이겠군."
"... 뭐라구요?!"
"그것뿐만 아니라 경기중에 관객들에게 각종 간식들을 판매함으로써 벌어들인 것만해도 꽤 상당하지. 이정도면 재정난쯤은 충분히 극복한것이네."
"최고위원장님... 설마 처음부터 이걸 위해서..."
"후우... 유정씨, 때로는 모르는게 좋을때도 있는법이야."
번쩍!
"꺅!"
털썩...
"일어났을때는 내가 했던말들은 기억이 안날것이네. 그저 즐거운 경기를 관람한것으로만 기억될꺼야. 어쨋든... 그 여덟명한테는 참으로 고마워 하고있지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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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3 끝
이제 마지막을 남기고 있군요
슬비의 메이드생활(ㅋ)
그럼 내일 다시뵙겠습니다
ㅁㄴㅇㄹ